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위원장의 첫 자서전 ‘마파람(부제 남풍, 우리 가야 하는 길)’의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 위원장은 지난 16일 의왕시 부곡동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 본관 철마홀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에서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위원장으로서 내년 총선에서의 지역구 탈환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검사와 변호사가 아닌 정치인 최기식의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왕시와 과천시는 지역개발과 지역현안 등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가득 산재해 있다”며 “강력한 집권여당의 힘을 최대한 활용해 현 국민의힘 소속 김성제 의왕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및 도·시의원과 함께 양 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출판기념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후 예비후보 등록 및 선거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상대당에서 다수의 후보가 출마를 공식화한 만큼 더 철저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최 위원장의 자서전 ‘마파람’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의 성장기와 검사로서의 성공기와 이후 변호사로서의 전향기, 정치에 입문하게 된 변곡점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와 소재를 통해 그의 인생을 자세히 소개된 책이다. 특히 ‘마파람’이라는 제목처럼 ‘남쪽에서 시작된 따뜻한 바람이 돼 북쪽의 얼음을 녹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통일 대한민국이라는 푸른 들판을 만들겠다’는 비전이 담겨 있다. 최 위원장은 “통일과 북한전문가로 자유 통일 대한민국의 목표와 꿈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며 뚜벅이처럼 걸어왔다”며 “다양한 경력과 검증된 능력, 실력까지 겸비한 정치인 최기식의 면모를 낱낱이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 밀양출신인 최 위원장은 서울고검 송무부장검사와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총무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 산지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용호(49) 변호사가 지난 16일 오후 2시 가평읍 한석봉 체육관 소회의실에서 40여명의 당원이 참석해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을 지냈으며, 지역행사를 찾아다니며 얼굴을 알리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1977년 포천시 소흘읍 태생으로 포천에서 중학교까지 다닌 뒤 의정부고등학교(학생회장)를 거쳐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대기업에 다니다 퇴사하고 2년 2개월 만에 제49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험지인 남원·순창 지역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는 전북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지는 등 이력이 남다르다. 지난 3월 향군회관 2층에 변호사를 개업하고 포천·가평 약 30여개 단체의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는 등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지역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여 자유로운 기업활동이 보장되는 가평·포천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희시 전 경기도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군포시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친 뒤 이날 오후 도의원 시절 호흡을 같이 한 군포시청 공무원들에게 첫 인사를 하는 등 유권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1962년 경남 합천 출신인 정 예비후보는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했으며, 삼성물산 과장, 루이지보토 s.r.l 한국지사장 등 대기업과 해외기업에서 다양한 현장경제를 십여년 이상 경험했다. 또한 재선 도의원으로 활동한 정 예비후보는 제10대 전반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시절에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경기도를 코로나 방역 모범 지자체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잇따른 참패 등으로 침체에 빠진 민주당과 민주진보세력 지지 성향의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선사하고 반드시 군포 민주당과 군포시에 ‘역동성’을 부여하는 ‘혁신정치가’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김진숙 국민희망위원회 경기도공동위원장이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의왕·과천 지역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나라’로 바꾸기 위해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 보육, 주거지원, 일자리 정책에 대한 촘촘한 제도개선으로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다”며 “국가 존폐의 저출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해서 실패해도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며 “돌봄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오랫동안 환경실천가와 환경운동가로 활동해온 열정으로 기후위기를 늦추고 2050 탄소제로 목표를 위해 구체적인 입법과 제도화를 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삶을 가장 잘 공감하는 정치인으로 준비돼 있는 만큼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현안인 오매기 지구 개발 문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개발에 대해 찬·반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발에 대한 문제는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창근 전 성남시의원이 중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 제1호 공약을 발표했다. 윤창근 예비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성남 원도심 재개발, 재건축 용적률(300%) 상향 중원신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윤 예비후보는 “성남 원도심 재개발, 재건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용적률(300%) 상향 ▲다세대 밀집지역 주변 국공유지 포함 개발 허용 ▲도시, 건축규제 완화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행정절차 간소화 ▲고도 제한 완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성남 원도심이 철거민을 이주시킨 실질적인 1기 재개발 지역이며, 뒤에 개발된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계획도시이기에 낙후된 정도는 성남 원도심이 더욱 심각하다”며 “1기 신도시 중심 특별법은 심각한 역차별이며 법 앞에 평등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는 환영하지만 성남 원도심도 최소한 1기 신도시 특별법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서민층 거주 비율이 높은 성남 원도심 재개발은 건축비 상승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인센티브를 적용해서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51년째 성남에서 살고 있고 16년의 시의원 활동 경험을 살려 원활한 중원구 재개발 재건축 추진으로 주거환경의 질을 개선하겠다. 1기 신도시 특별법에 준하는 법 적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재개발 재건축 추진으로 성남의 중심 중원구를 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성 전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이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양주가 더 이상 불량해지는 것을 참을 수 없어 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지역발전보다 개인 영달을 위해 숟가락만 얹는 얌체 정치꾼과 보수의 정통가치를 외면하는 불량 정치세력에 소중한 양주의 미래가 훼손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종성 예비후보는 “나부터 변화하고 혁신해 시대가 요구하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미래의 마중물이 될 기반시설의 조기 완공, 일자리를 갖춘 자생도시 건설, 지역의 젊은 정치인 양성과 구태정치 쇄신,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 건설, 골고루 잘 사는 복지양주, 동서간의 불균형 해소 등 양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6대 대표 약속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신도시 사업인 회천지구 · 광석지구, 백석도시계획사업 등과 전철 7호선 연장사업 등 각종 기반시설을 조기 완공해 양주시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기업, 중견기업을 적극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해 자족할 수 있는 자생도시로 만들고, 경쟁력 있는 명문고, 특성화고를 중점 육성해 우수한 인재들이 빠져나가는 교육이 아닌 들어오는 교육정책으로 양주시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 매우 중요한 선거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내년 총선에서 하남시 선거구(미사강변도시 중심)에 출마한 국민의힘 현영석 예비후보가 하남의 서울편입과 관련, 소신 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 예비후보는 14일 바닥 민심을 둘러본 후 “서울편입은 토지 공유를 통해 규모의 도시, 규모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상호 연계력에 기초한 메가시티로 하남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의 더 그레이트 런던, 일본의 도쿄도, 프랑스의 그랑 파리 등이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면서 “성공사례든 실패사례든 참조할 수 있는 대상도 충분하다. 현영석은 정치적 표를 의식하지 않고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발로 뛰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현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주요 공약으로 ▲과도한 공실률 방지를 위한 특화사업 추진 법안 마련 ▲미사섬 규제 개혁 등을 통한 관광인프라 확보 ▲미사중학교와 미사4고(가칭) 제때 개교 등을 제시했다. 현영석 예비후보는 경희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현재 ㈜아이티로지스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신성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14일 오전 광명시 오리서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의 더 밝은 미래와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이끌어내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강신성 예비후보는 어려운 민생을 거론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몇몇 국회의원들은 변절과 표리부동한 행태로 그들을 뽑아준 유권자들의 믿음을 배신하고 있다”며 “정직하지 못하고 겉과 속이 다른 나쁜 정치는 완전히 배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2017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서 광명을 만나 현장정치를 시작한 이래 언제나 정직과 신의를 원칙으로 삼아왔다”며 “바르고 착한 정치만을 오롯이 하겠다는 약속과 다짐으로 다시 한번 시민과 당원들의 엄중한 선택 앞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진 모든 마음과 힘을 다 쏟아 내 윤석열 검찰 독재에 맞서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며 “민주주의와 민주당의 승리 나아가서는 정권 재탈환으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증명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예비후보가 내년 4·10 총선에서 ‘의정부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이재명과 함께 경기도를 경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 평화가 일상이 되는 한반도를 꿈꾸며 의정부의 전성시대를 만들어 내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우리가 지역구를 기준으로 국회의원을 뽑는 이유는 지역민과 소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유능한 일꾼, 대리인을 뽑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의정부에서 많은 시민을 만났는데 그 요구는 분명했다”며 “민원해결과 예산 유치했다는 현수막 몇 장 붙이고 마는 정치인, 결혼식, 장례식, 온갖 행사장만 쫓아다니는 정치인 말고 제대로 시민과 소통하고 그 의지와 목소리를 대리하는 유능한 일꾼을 원한다”고 역설했다. 이 예비후보는 “의정부에서부터 기본적인 삶이 실현되도록 만들어가겠다”며 ▲기본이 튼튼한 의정부 전성시대 ▲교통, 주거, 일자리 등 기본적인 삶 보장 ▲정치기본을 바로 세워 평화가 일상이자 경제가 되는 의정부 ▲한반도 평화 실현의 거점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안소희 진보당 파주시 지역위원장이 14일 선관위에 파주 갑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안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진보대단결로‘국민승리’총선을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성장동력이 멈췄다. 저성장 저출산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민생을 살려야 노동자 서민들이 다시 웃을 수 있다. 미국 눈치, 재벌 대변하는 윤석열 정권에게 우리 국민들의 삶을 맡겨둘 수 없다. 파주 시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이번 총선에서 심판하겠다”며 출마 각오를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한신대 재학중으로 진보당 파주시지역위원장과 진보당 경기도 대변인을 맡고 있다.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파주시 최초 여성 후보로 출마해 10.33%(당시 민주노동당 소속)를 득표하며 파주의 정치 신예로 등장했다. 이어 2010년 민주노동당 기초의원으로 당선된 후 2014년 통합진보당 소속 기초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하며 2018년 파주시 최초 여성 3선 시의원에 도전해 당선됐다.
김용호 변호사가 14일 오전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천과 가평의 유능한 1호 세일즈맨이 되겠다”며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용호 예비후보는 포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중첩된 규제’를 진단하고 “규제 혁파가 이뤄진다면 포천의 산적한 문제의 50%는 해결된 것과 같다. 규제 혁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인구소멸 지역이 수도권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직접적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이 저해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하고 싶은 일이 많다. 국회에 진출하면 국방위의 사격장 문제, 군부대 문제를 해결하고 싶고, 국토위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뛰고 싶다”며 “많은 분들로부터 ‘너는 제2의 한동훈이다. 법사위에서 윤석열 정부와 정부여당을 좌파와 민주당으로부터 방어하는 일을 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것이 지역발전을 이루는 또 다른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총선 공약으로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포천특례시, 가평특례군 설치로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 자유로운 기업활동이 보장되는 포천·가평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능한 포천·가평 1호 세일즈맨이 돼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을 유치, 좋은 일자리를 공급하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고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오는 활기찬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70년간 안보를 위해, 서울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희생한 대가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고 대가없는 희생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자신의 아들이 내년 초등학교에 진학한다며 초·중·고 학생들이 유학을 하거나 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고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고장이 낳고 우리 고장이 키워낸 인물’이란 원로의 덕담을 거론하며 “자신을 길러주고 키워낸 지역과 주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항상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며 보편적 가치를 소중히 지켜나가고 상식의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용호 예비후보는 아내의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해 나갔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13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22대 총선 수원정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공언했다. 이수정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출마의 변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볼 생각이다. 가장 우선에 둔 목표는 피해자, 아동·청소년 등 약자 보호”라며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세상을 살아온 개인적 경험이 다른 정책들의 입안에도 기반이 될 것이다. 출생과 육아, 그리고 사회생활 복귀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그래서 더 이상은 ‘암컷’이란 천대도 받지 않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수는 수원을 비롯한 경기 남부권을 경제적 잠재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하는 한편, 신도심과 구도심의 발전 격차를 문제로 꼽았다. 그는 “수원정의 경우 모든 관공서와 젊은 세대를 빼앗긴 구도심은 생기가 죽었으며 곳곳이 위험지역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지역과 주민들을 지키겠다. 오원춘 사건으로 살펴본 수원역 뒷골목처럼 버려두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이 교수는 “건강한 시장경제가 살아나도록 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심 진보당 공동위원장이 13일 검찰 독재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22대 총선 하남시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지난 2년 동안 검찰 독재로 정적을 제거하고 언론장악과 ‘거부권 통치’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가로 막았다”면서 “지방소멸, 기후 위기, 저출산, 불평등이라는 중대한 국가 위기엔 무능으로 일관했고 윤석열 정권 심판이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이 촛불 들어 대통령을 탄핵하고, 민주당에 180석 압도적인 힘을 모아 주었지만 연이은 실망만 느끼고 말았다. 민주당만으론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 예비후보는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때부터 진보 정치의 길을 걸어왔고, 좌절과 아픔도 있었지만, 세상을 바꾸고 주민의 삶을 지키는 것을 인생 최고의 행복으로 여기고 동고동락해 왔다”면서 “하남시민들의 저력을 믿고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진보당의 승리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표심을 자극했다. 이현심 예비후보는 5·6대 하남시의원을 역임한 하남지역 대표적 진보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더불어민주당 조광주 전 경기도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성남시 중원구에서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섰다. 조광주 전 경기도의원은 ‘의정활동의 꽃’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임채철 전 경기도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그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추천사와 축전을 통해 축하했다. 조 전 의원은 “지난 12년의 의정활동 중 부동산과 경제와 관련된 행정사무 감사를 하며 지적하고 개선점을 위한 내용을 정리해 책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성남 중원구에서 지난 1974년부터 현재까지 40년 이상 살아오면서 활동한 그는 저자 소개 영상을 통해 노동운동과 사회운동 및 12년간 도의원 활동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그는 “부의 양극화와 사회 불균형, 사회적으로 불평등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갈등의 중심에 있는 부동산과 경제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광주 전 경기도의원은 20여 년 동안 소상공인으로 활동한 이후 제8, 9, 10대 경기도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쳤다.
국민의힘 이영찬 예비후보(안성)는 13일 한경국립대에 반도체와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을 추진해 2만명 수용의 일류거점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내년 총선 자신의 제1호 공약으로 한경국립대학을 혁신적인 교육체계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한경국립대 2만명 수용의 일류 거점 대학으로 필히 발전시킬 것을 약속드린다”며 “안성의 발전과 안성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아주 중요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경국립대는 의과대학으로도 전환시켜 의학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의료 기술과 의학 연구에 투자해 국내외적으로 인정 받는 의과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안성 시민과 인근 도시 시민들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국립대학의 확장에는 대학병원의 설립도 포함돼 있다”며 “대학병원은 고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의학 연구와 교육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학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성시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기술의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약은 안성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의정부갑·을 선거구에서 을 선거구에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임근재 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등 2명이 등록,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문재인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 재임시 경기도 평화부지사, 제1대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북·평화 메신저 역할에 앞장선 이재명계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전 평화부지사는 예비후보 등록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의한 권력에 숨죽이는 정치인은 Out! 되는 의정부를 만들겠다. 윤석열 검찰독재와 제대로 싸우겠다’며 ‘기득권에 안주하고 수권정당의 길에 반개혁으로 발목잡는 편의주의 정치 타파, 의정부 전성시대를 만들고 민주주의 회복 최전방에 서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임근재 후보는 대표적인 친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임 상임이사는 김근태·김두관 국회의원 보좌관과 경남도청 정책특별보좌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를 역임한 민주당의 대표적인 정책, 전략통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7년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만들고 2018년 경기도지사 캠프에서는 정책실장으로 정책을 총괄한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다. 임 후보는 “이번 총선의 최대 과제는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의정부지역을 오랫동안 다져온 연고있는 국회의원, 실력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 기준 총 102명이 경기도 내 59개 선거구의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55명,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진보당은 15명이다.
내년 4월10일 열릴 제22대 총선의 예비후보 등록이 12일부터 시작되면서 경기도 내 선거관리위원회에는 국회 입성 의지를 내비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50분께 방문한 수원시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 아직 선관위는 업무를 시작하기 전이지만,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이혜련 국민의힘 수원병 당협위원장과 김용남 전 국회의원 측 관계자가 줄을 서고 있었다. 보수 성지로 불렸던 수원병은 지난 20대 총선부터 김영진 국회의원이 내리 재선에 성공하면서 국민의힘이 탈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다. 이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시민과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챙기고, 지역으로부터 사랑받는 후보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선구선관위 역시 아침부터 출사표가 이어졌다. 한규택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시작으로 박재순 국민의힘 수원무 당협위원장이 곧바로 예비후보도 등록,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장안구 선관위에는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수원 외 다른 지역에서도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안산은 김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언론특보가 반월공단 리모델링을 약속하며 안산 단원을 예비후보로, 하남에서는 강병덕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추민규 전 경기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선거구획정위가 안산 상록갑·을과 단원갑·을 4개 지역구를 갑·을·병으로 통합해 안산 선거구 1곳이 줄어들도록 했고, 하남은 기존 1곳에서 갑·을로 분구해 늘리도록 해 지역 출마자들의 고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 시흥시에서는 김봉호 푸른솔 대표변호사가 민주당 소속으로 낙후된 원도심 개발 등을 앞세우며 국회 입성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에서도 출마가 이어졌다. 고양시정 선거구는 국민의힘 김현아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민주당 12년 독재를 깨부수겠다는 포부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파주을에서는 박용호 전 파주갑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 후 지역 개발을 약속했고, 포천·가평 선거구는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정통 보수’ 적임자를 자처하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의정부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임시절 함께 일했던 인사들의 출마가 이어졌다. 김민철 현 의원과 맞대결을 예고한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와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나란히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당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국민의힘 김정택 전 시의원이 안산상록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12년간 안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록구와 안산시의 발전을 위해 본인의 강점을 살려 안산의 근본적인 변화의 대전환을 위해 새로운 인물로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TX-C노선 상록수역 조기착공 및 증편 운행 ▲한양대 혁신파크 글로벌종합병원 ▲11기신도시특별법 편입 추진(본오동·사동) ▲용적률 500% 빠른재건축 ▲시립 반려동물 보건소 설치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청년일자리 1만개 창출 ▲신안산선 자이역·경기가든역 연장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변화를 이뤄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택 예비후보는 제8대 안산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3선 안산시의원을 지낸 바 있다.
윤재복 사단법인 국민화합 이사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제22대 용인시갑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 이사장은 12일 오후 2시 용인중앙시장 인근 전통 5일장 거리에서 “처인구는 원삼면 하이닉스 반도체와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상전벽해(桑田碧海) 수준의 변모를 하게 된다”며 “이들 프로젝트가 지역의 불균형을 초래해서는 안 되고 도시 전체에 고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산업 지역 외의 도시기능도 성장시켜야 한다며 ▲포곡·모현읍의 수변구역 해제 ▲백암·양지면의 반도체 배후 기능 확정 ▲중앙·역삼·삼가·유림·동부동의 도심 교통망 개선 및 일자리 창출 ▲상권활성화 정책 등이 병해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인은 지역의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지역의 절실함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간파해야 한다”며 “그간 고향인 처인구 곳곳의 현황과 필요사항들을 살폈고 이를 토대로 예비후보선거 기간 중 ‘미래 중심 처인!’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공약들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인의 중심이자 주민 화합의 상징인 용인중앙시장 인근 전통 5일장 거리에 선거사무소를 냈다”며 “지역 주민들과 최대한 밀접한 선거를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1969년 용인 처인구에서 태어났고 운학초등학교와 태성중·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고추육종 전문가로 ‘세계 최초 이종 간 교배를 통한 탄저병 저항성 고추’를 개발했고 현재는 ㈜고추와 육종 대표이사와 사단법인 국민화합 초대 이사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추민규 전 경기도의원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검증위 1차 관문을 통과한 후 12일 곧바로 하남시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추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후 출마의 변을 통해 “항상 초심에서 겸손과 신뢰로 성실하고 더욱 열심히 뛰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4년 간의 시민의 부름을 받고 열심히 뛰었던 도정의 일과를 이제는 국정의 일과로 시작하고파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4년의 경기도정을 살폈던 경험을 살려서 대한민국 국회에서 제대로 확실하게 일해보고 싶다”면서 표심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명품 도시, 미사강변도시의 재도약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하남교육지원청 설립 ▲하남시 교육방송국 설립 ▲미사 반려견 놀이공원센터 건립 ▲미사 문화예술회관 건립 ▲미사 대학병원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앞서 지난 11일 추 예비후보는 강병덕 예비후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검증위원회로부터 1차 관문 통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도덕적으로 문제 없는 인물을 제대로 검증하는 등 깨끗한 후보에 초점을 둔데 따른 검증 절차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