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돈 블레이크(53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시니어대회인 송도 IBD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5차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블레이크는 18일 오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천41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피터 시니어(52호주), 마크 오메라(54미국), 존 쿡(54미국)과 동타를 이뤘다.이에 따라 연장전에 들어간 블레이크는 5번째 연장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마지막 상대인 쿡을 누르고 우승 상금 46만6천 달러(약 5억500만원)를 가져갔다. 이로써 블레이크는 1991년 2월 시어슨 리먼 브라더스 오픈 이후 2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이미나(30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나비스타 클래식 3라운드에서 2위로 뛰어오르면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이미나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6천6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미나는 단독 선두 알렉시스 톰슨(미국15언더파 201타)에 5타 뒤진 단독 2위로, 전날보다 순위로는 2계단 더 올라서 4라운드에서 우승 다툼을 벌일 수 있게 됐다.반면 올해 16살에 불과한 톰슨은 6~9번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만 5타를 줄이고, 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불꽃타를 이어가 LPGA 역대 최연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부천시와 광주시가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골프대회에서 1 2부 정상에 동행했다.부천시는 5일 용인시 지산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부 종합에서 남자부 개인전 12위 석권에 힘입어 449타를 기록, 광명시(457타)와 남양주시(463타)를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또 2부서는 광주시가 451타로 포천시(456타)와 오산시(457타)를 근소한 타수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남자 1부 개인전서는 방주인(부천시)이 2언더파 70타로 한대희(부천시70타백카운트 차)를 제치고 우승했고, 여자 1부서는 정경임(광명시)이 1오버파 73타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2부서는 정주호(가평군)가 5언더파 67타로 패권을 안았고, 2부서는 구순자(포천시)가 2오버파 74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한편 남자부 롱게스트상은 나란히 280야드를 기록한 정주호(가평군), 채윤석(남양주시)이 차지했고, 여자부서는 박현미(광주시)가 283 야드로 수상했다.니어리스트상은 남자부 심영성(광주시80㎝), 여자부 장형란(부천시121㎝)이 차지했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여자골프의 희망 성은정(성남 늘푸른초)이 2011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초등부에서 3일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성은정은 지난 2일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초등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4개를 범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이로써 성은정은 앞선 2개 라운드에서 모두 6언더파 66타의 무결점 샷을 날린 것을 포함, 합계 13 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최예림(성남 양영초211타)과 이가영(의령 부림초214타)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성은정은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박카스배대회 우승(6월)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오르며 초등부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얼짱 최나연(24SK텔레콤)이 시즌 첫 우승을 국내 무대에서 일궈냈다.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인 최나연은 4일 충남 태안군 골든베이골프장 오션밸리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기록해 이븐파 72타를 쳤다.이로써 최나연은 4라운드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한 최나연은 3오버파 291타를 친 최혜용(21LIG손해보험)을 4타차로 따돌려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억원을 손에 넣었다.한편 최나연이 국내 프로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7년 9월 신세계배 제29회 KLPGA 선수권대회 이후 4년 만이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경기도내 생활체육 골프 동호인들의 화합 잔치인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골프대회가 오는 5일 용인시 지산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골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인구 비례에 따라 12부로 나뉘어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26개 시군에서 225명(임원 25명선수 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별도의 개회식 없이 이날 오전 10시에 티오프하는 이번 대회는 남성부와 여성부 2개 종별에 걸쳐 진행되며, 당일 오전 9시까지 선수등록을 받는다.첫 티오프 시작 10분전까지 도착하지 않은 선수는 실격대신 2벌타를 적용하며, 티오프 시작 후 도착하는 선수에게는 실격처리와 함께 출전비를 돌려주지 않는다.남성부는 40대와 50대 이상으로 나눠 치러지며, 여성부는 30세 이상이 출전할 수 있다.경기 방법은 1개팀 4명으로 매홀(18홀) 스코어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김민선(여주 이포고1)이 아마골프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제15회 익성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여자부 최소타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김민선은 26일 용인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김효주(대원외고278타)와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66타를 친 전인지(함평골프고280타)를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다.이로써 김민선은 지난해 장수련(함평골프고)이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을 1타 줄이는 신기록이자, 쟁쟁한 국가대표를 모두 제치고 4일 연속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 한달 뒤 열릴 제92회 전국체전에서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김민선은 첫 날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나선 뒤 2라운드 71타, 3라운드 69타 등 4일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는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한편 남자부의 국가대표 이재혁(이포고3)은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각 2개 씩을 기록하며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국가대표 동기생인 이창우(경기고278타)에 8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청야니(대만)처럼 드라이브와 숏게임 모두 강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세계 여자골프의 주류로 자리한 한국 여자골프에 보기드문 대형 꿈나무가 등장해 화제다.주인공은 여자 초등학교 1인자인 성은정(12성남 늘푸른초6)으로 벌써부터 국내 골프계는 그녀의 앞으로 성장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69㎝, 76㎏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성은정은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30m를 넘을 정도로 파워와 아이언샷을 겸비한 유망주다.지난 6월 2011 박카스배 전국시도 학생팀골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성은정은 이미 데뷔 첫 해인 2010년 경기도학생종합선수권과 교육감배대회, 도지사배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3관왕에 올라 두각을 나타냈다.올해에도 경기도학생종합선수권 2연패 달성과 박카스배대회 2관왕, 데니스컵대회 준우승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6차례의 초등부 국가대표 상비군 평가전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해 2012년도 상비군 발탁이 유력시되고 있다.성은정이 체격적인 조건에서 또래의 선수들보다 훨씬 앞서며 성인 선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것은 아버지 성주일씨(45)와 어머니 소병순씨(42)가 모두 농구선수 출신이기 때문이다.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골프는 물론, 승마, 수영, 스키 등 모든 스포츠를 경험한 만능 스포츠우먼 성은정은 지난 2009년 아버지와 함께 6개월간 필리핀에서 골프와 어학연수를 쌓은 뒤 골프에 소질을 보여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개인 최저타수가 6언더파 66타인 성은정은 앞으로 숏게임만 중점 보완하면 국내는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라는 게 그녀를 지도하고 있는 이광일 프로의 평가다.장래 골프장 설계와 골프선수 심리와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성은정은 공부하는 선수상을 목표로 국영수 과목에 걸쳐 개인과외를 받을 정도로 학업에도 충실하고 있다.그녀의 부모 역시 세계적인 스타였던 로레나 오초아가 고국인 멕시코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있듯이 은정이가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일들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2hwangpo@ekgib.com
데니스컵 초중고골프대회최예림(성남 양영초)과 최수민(안양여중)이 제2회 데니스컵 전국초중고골프대회에서 나란히 여자 초중등부 정상에 올랐다.최예림은 17일 용인 한화 프라자CC(파72)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초부에서 3오버파 75타로 다소 주춤했으나 첫 날 선전에 힘입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절친 성은정(성남 늘푸른초144타)과 김태원(화성 장안초153타)을 제치고 우승했다.또 여중부 최수민은 이틀 연속 1 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2 타로 박소현(대전체중148타)과 박현주(동두천 보영여중149타)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한편 남중부에서는 박지민(안양 신성중)이 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48타로 박찬영(심천중150타)과 양희준(마장중153타)에 앞서 우승했고, 남초부 이상백(평택 송북초)과 여고부 정희윤(파주 문산여고)은 각각 3오버파 147타, 2오버파 146 타로 동반 1위를 차지했다.남고부서는 김다훈(대구 경신고)이 이븐파 144타로 석준민(파주 율곡고145타)에 1타 앞서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데니스컵 초중고 학생골프골프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제2회 데니스컵 전국초중고학생골프대회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용인시 한화프라자CC 에서 열린다.골프용품 전문업체인 (주)데니스 코리아(대표 박노준)가 우수선수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해 창설한 이번 대회는 기존의 남녀 중고등부에 올해 초등부를 신설해 3개 종별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16일 1라운드 예선을 거친 뒤, 17 일에는 부별 컷오프를 통과한 선수를 대상으로 경기를 치러 12라운드 기록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경기도골프협회와 수원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경기방식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며, 국내외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이번 대회 남녀 초중고등부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데니스 골프용품 및 의류 상품권, 23위에도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박노준 데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대회는 세계 골프의 주류로 성장한 한국골프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를 조기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그동안 출전기회를 자주 갖지 못했던 재능 있는 많은 유망주들이 참가해 마음껏 기량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참가신청은 경기도골프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gdagol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팩스(031-253-6278)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031-253-6277.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