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30·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나비스타 클래식 3라운드에서 2위로 뛰어오르면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나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6천6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미나는 단독 선두 알렉시스 톰슨(미국·15언더파 201타)에 5타 뒤진 단독 2위로, 전날보다 순위로는 2계단 더 올라서 4라운드에서 우승 다툼을 벌일 수 있게 됐다.
반면 올해 16살에 불과한 톰슨은 6~9번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만 5타를 줄이고, 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불꽃타’를 이어가 LPGA 역대 최연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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