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동프로의 호쾌한 골프]23. 동절기 라운드에 지켜야할 사항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 라운드 중 부상당하는 골퍼들이 늘어나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봄 가을 등 따뜻한 계절에 비해 거의 두배이상 부상자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골프부상 발생확률이 가장 높은 부위는 허리로 전체부상의 약 50%정도를 차지하며 어깨, 손과 손가락, 팔꿈치 순으로 발생한다. 겨울에는 대부분 땅이 얼어있는 상태여서 뒷땅을 치며 생긴 충격이 팔과 어깨에 부담을 줘 발생한다. 또 추운 날씨에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갑자기 과도한 움직임이나 충격으로 부상이 생긴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겨울철라운드에는 평소보다 치밀한 준비운동을 할 것을 권한다. 평소보다 운동량이 떨어져 갑작스런 운동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진데다 굳어있는 몸상태에서는 부상 확률이 높기 때문에 준비운동은 이마나 발바닥에 땀이 날때까지 실시해야 하며 이것이 귀찮다면 30분 먼저 도착해 연습볼을 1박스 정도 친다든가 퍼터에서 부터 드라이버까지 연습해 땀을 내는 것도 좋다. 이왕 라운드를 준비하셨다면 아래와 같이 준비하시면 좋을듯합니다. ▶하나 긴 클럽으로 4분의3 스윙 전체적인 스윙 전략은 백스윙을 4분의3 크기만 한다는 것이다. 옷을 많이 겹쳐 입은데다 추위에 몸도 움츠러들어 풀스윙을 하기는 힘들다. 대신 번호 하나 긴 클럽을 선택하면 원하는 거리를 얻을 수 있다. ▶드라이버 샷은 방향성 위주로 지면이 단단해 구르는 거리인 런이 길다는 점을 활용한다. 드라이버 샷의 발사 각도를 조금만 낮추면 겨울에는 누구나 장타자가 될 수 있다. 볼을 평소보다 조금만 더 왼발 안쪽으로 위치시켜도 탄도를 낮출 수 있다. 거리는 충분히 난다고 믿고 정확한 방향으로 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이언 샷은 그린 앞에 떨궈야 가능한 한 가파르게 찍어 치지 말고 평탄한 스윙으로 쓸어 치는 게 좋다. 지면을 때리는 충격으로 손목이나 팔꿈치에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을 공략할 때는 그린 앞 5~10m 지점에 볼을 떨궈 볼이 튀어 올라가도록 해야 한다. 얼어 있는 그린에 직접 떨어뜨리면 볼이 튀어 올라 그린을 벗어나고 OB구역으로 나갈 위험도 있다. 짧은 클럽을 선택하거나 같은 클럽을 짧게 잡고 부드럽게 치는 게 현명하다. ▶그린 주변선 굴려라 그린 주변에서의 기본적인 전략은 굴리는 것이다. 일부 지도자는 겨울 라운드 때 로프트 각도가 큰 샌드웨지나 로브웨지를 골프백에서 빼라고 권하기도 한다. 웨지로 하향타격을 하다 보면 조금만 뒤 땅을 쳐도 클럽헤드가 단단한 지면에 닿은 뒤 튀어 오르면서 볼의 허리를 때리는 속칭 날 치기가 나오기 십상이다. 웨지보다 로프트가 작은 9번이나 심지어 8번, 7번 아이언을 활용하면 미스 샷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방법은 퍼팅 스트로크와 똑같이 어깨-양팔-클럽헤드가 이루는 삼각형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헤드가 지면을 따라 움직이도록 평탄하게 쓸어치는 것이다. 이때 왼쪽 손목을 젖혀 올리지 않는 게 성공 열쇠다. ▶퍼팅은 과감하게 그린에서는 잔디 결을 따질 필요가 없고 볼이 미끄러져 출발하기 때문에 경사를 많이 볼 필요도 없다. 퍼터 중심으로 타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거리에 신경을 쓴다. ▶충분한 워밍업을 겨울철 라운드는 체온 유지가 곧 스코어 유지다. 레깅스나 얇은 내복을 입고 열은 지켜주면서 습기는 방출하는 기능성 소재의 옷을 두세 벌 겹쳐 입는 것이 좋다. 반목 폴라 티셔츠와 벙어리 장갑, 귀까지 덮어주는 형태의 골프모자나 털모자, 주머니 난로 등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 몸을 가볍게 앞으로 굽혀 허리 근육을 풀어주고 카트를 두 손으로 잡은 채 상체를 앞뒤로 기울여 어깨를 이완시킨다. 등에 땀이 날 정도로 빠른 걸음을 걷는 것도 체온을 올리고 심장박동수를 높여준다. 스코어 기대치를 낮추는 마음 풀기도 몸 풀기만큼이나 부상 방지를 위해 중요하다. 호쾌한 골프 애독자 여러분 앞서 얘기했듯이 추운겨울날씨에는 무리한 샷보다는 안전하면서 안전사고에 대비하신다면 즐거운 라운드와 완벽한 스윙을 만들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최나연,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우승

최나연(25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 골프장 이글코스(파726천69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가 된 최나연은 올해 투어 신인왕 유소연(22한화)을 2타 차로 제치고 7월 US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2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09년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최나연은 개인 통산으로는 7승째를 따냈다.우승 상금 50만달러(약 5억4천400만원)를 받은 그는 시즌 상금 198만달러(2위)로 자신의 한 시즌 상금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나연은 상금왕에 올랐던 2010년 187만달러가 자신의 한 시즌 최고 상금 기록이었다.  3라운드까지 2위 미야자토 아이(일본)에게 1타 앞선 선두였던 최나연은 미야자토가 10번 홀까지 보기만 4개를 쏟아내며 우승권에서 일찌감치 멀어지는 바람에 유소연과 함께 우승 경쟁을 벌였다.  13번 홀까지 유소연과 공동 선두를 달린 최나연은 14번 홀(파5)에서 유소연이 보기를 하면서 단독 1위에 올랐고 16번 홀(파4)에서는 버디를 잡아 2타 차로 간격을벌려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컵을 살짝 돌아 나왔지만 최나연이 우승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최나연은 코스가 마음에 들었고 같은 조였던 유소연이나 미야자토와도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은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마무리도 잘돼 만족스럽다.비시즌 휴가를 가벼운 마음으로 보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6언더파 282타, 공동 11위에 오른 박인비(24)는 상금(228만7천80달러)과 평균 타수(70.21타) 부문 1위를 휩쓸어 시즌 2관왕이 됐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것은 2009년 신지애(24미래에셋), 2010년 최나연에 이어 박인비가 세 번째다.  또 시즌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는 2003년 박세리(35KDB금융그룹)를 시작으로 2004년 박지은(은퇴), 2010년 최나연에 이어 박인비가 네 번째 한국인 수상자가 됐다.  박인비는 경쟁이 마지막 대회까지 이어져 부담이 컸다며 올해는 내 생애 최고의 시즌이라고 말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가 열리기 전에 이미 올해의 선수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신인왕은 유소연으로 결정됐다.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에서 박인비 추월을 노린 루이스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1언더파 287타를 쳐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22. 호쾌한 벙커샷

벙커샷을 할 때에는 누구나 볼 뒤쪽을 때려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볼의 뒤쪽 너무 먼 지점을 때릴 뿐만 아니라 스윙을 충분히 크게 해주지 않아서 실수를 연발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 샷이 벙커샷이다. 벙커샷 기량이 미숙한 골퍼들은 대부분 볼을 너무 가파른 각도로 안쪽으로 잘라 치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되면 다운스윙이 심하게 아웃-인 궤도를 그려 클럽이 모래에 박혀 버릴 수 있으며, 볼은 전혀 앞으로 날아가지 못한다. 또한 골퍼들이 벙커 샷에서 많이 실수하는 것은 몸을 지나치게 많이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백스윙보다 피니쉬는 길어야 하며, 그 이유는 다운스윙 스피드가 더 빨라야 하기 때문이다. 골프에서 기본적인 어드레스 자세가 매우 중요하듯 벙커샷의 자세는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그린주위에서의 벙커샷을 위한 완벽한 셋업 자세를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인 셋업자세보다는 그립을 조금 짧게 잡고 무릎을 구부려 자세가 안정되도록 만들어 주어야하며 볼의 위치는 많은 사람들이 오른발 쪽에 위치하는데 간혹 왼발 쪽에 놓고 진행하는 골퍼가 있는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정상적인 어드레스에서 왼발을 타깃 방향으로 오픈시켜주며 볼의 위치는 왼발 뒤꿈치 선상에 둔다. 양손은 낮게 유지하며 볼 뒤쪽으로 위치시켜준다. 이때 클럽페이스는 열어 주도록 한다. 주의할 사항은 손이 볼 뒤쪽이 아닌 앞쪽에서 클럽페이스를 열게 되면 표적 방향에 오른쪽으로 날아간다는 것을 명심하자. 체중은 내 왼발에 있으며 스윙 내내 체중을 왼쪽으로 유지시켜준다. 즉 벙커샷에 체중이동이란 없는 것이다. 백스윙 시에는 클럽페이스가 하늘을 향하고 있으며, 코킹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피니쉬는 백스윙보다 커야 한다. 벙커샷의 호쾌한 팁 1. 오픈스탠스에서 위의 그림과 같이 스탠스방향, 볼의 방향, 클럽면의 방향으로 구분하여 정열한다면 셋업동작은 매우 바람직하다. 2.셋업의 체중은 왼발쪽에 70%정도 유지한다. 3.발을 모래속으로 파고 들어가 안정감을 유지한다. 4.클럽페이스를 목표방향과 직각을 유지하는 것은 초보자들에게 바람직하며, 위의 그림과 같이 열어놓고 하는경우는 핀의 위치가 가까운곳일 경우라고 생각하면된다. 5.백스윙시 클럽페이스도 열려있어야하며, 필히 코킹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한다. 6.피니쉬동작은 클럽페이스가 하늘을 보거나 본인을 향하게하며, 백스윙보다 피니쉬동작이 커야한다.(임팩트를 강하게 진행해야 하기때문) 벙커샷에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면 셋업 자세만 정확하게 취해도 정확한 벙커샷을 할 수 있다. 이는 정확한 스윙을 유지하여 샌드웨지의 바운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벙커탈출은 어려운일이 아니다. 여러분의 볼이 벙커의 놓여있는 상태에 따라 처리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다음호에서는 함께 연구토록 하겠습니다. 경기일보 전만동프로의 호쾌한 골프을 애독하시는 애독자 여러분의 골프에 관한 질의를 받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일보나 전만동프로 E-Mail(golfchun@hanmail.net & ☎010-8449-1177)로 문의하시면 최선의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21. 골프와 함께하는 “취미생활을 즐기자”

스크린 골프를 통해 골프가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기는 했지만, 골프는 여전히 돈이 많이 드는 운동으로 생각하는 독자도 많이 있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가 아니라 골프를 배우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도 만만치 않다. 이렇게 많은 시간과 함께하는 골프를 유익하고 보람 있게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골프와 또 다른 취미활동을 병행하면 금상첨화일듯하다. 골프와 취미의 결합 혹은 골프와 자신의 전문성(직업)을 결합시켜 또 하나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많은 시간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온갖 정성과 기대를 쏟으면서 골프 하나만을 바라보고 갈 세월이 너무 길다. 그 하나를 바라보고 가니까 골프도 자식도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물단지가 된다. 골프전문가나 아마추어골퍼들이 이미 10여 년 이상 골프를 해온 사람이든, 이제 막 100타를 깬 사람이든 앞으로 골프를 해야 할 남은 세월이 10년 이상은 아니면 평생 함께할 시간으로 인데, 무엇을 하든 1~2년의 노력으로 어떤 결과가 나오기는 어렵겠지만 10~20년 후를 바라보면서 '나만의 영역'을 개척해 간다면 오직 골프만을 배우는 사람과는 전혀 다른 경지에 이르러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골프장과 연습장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취미활동이 제일 좋은 방법으로 생각된다. 골프와 사진의 결합도 좋고, 골프를 하면서 공이든 볼 마크든 수집을 하는 취미도 좋다. 꽃이든 나뭇잎이든 채집을 하는 것도 좋다. 골프와 글쓰기도 좋고, 골프와 그림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직업이 건축이라면 언젠가는 클럽 하우스나 그늘 집을 멋지게 디자인하겠다는 꿈으로 자료를 모아가는 것도 좋고,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골프와 관련된 사업거리를 모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공도 잘 쳐야 하지만 스타일도 멋이 있어야 한다면서 라운드 전날 지나치다 싶을 만큼 의상 선택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람이라면 골프 의류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공부도 하면서 골프 의류회사에 제안을 해 볼 수도 있다. 골프와 인문학이 만나도 좋고 골프와 자연과학이 만나도 좋다. 앞으로를 위하여 적금과 보험을 들고 있는데 불우한 노년을 막기 위해 돈을 모으는 것만이 보험일까? 정년 후에도 행복하게 뭔가 일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보험가입 아닌가. 그렇다면 '골프와 또 다른 취미활동'은 어쩌면 진정한 보험일 수도 있다. 그토록 사랑하는 골프를 하면서 좋아하는 취미도 즐기고 평생 해 왔던 전문성을 연장해서 그것이 조그마한 수익이 생기는 평생 직업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옛날에는 영어만 잘해도 취직이 잘되고, 대접을 받았다. 그렇지만 요즘은 영어 잘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 골프도 꼭 그렇다. 골프 치는 사람이 많지 않았을 때는 골프를 친다는 사실만으로도 차별성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다. 골프와 다른 것이 혼합된 한 차원 높은 골프만이 가치를 갖게 마련이다. '샷 중심주의' 에서 '스코어 중심주의'로! 스코어 중심에서 골프 그 자체를 즐기는 것으로! 골프만을 즐기는 것에서 골프와 더불어 즐기는 어떤 것으로 지평을 넓히는 것이 당연히 스코어를 좋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경기일보 전만동프로 호쾌한 골프칼럼 애독자 여러분에게 제안코져합니다. 이렇게 취미활동과 함께 접목되는 호쾌한 골프인생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하여도 아깝지 않다.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트가 되어 다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살찌우고 살아있는 호쾌한 골프로 이웃과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국가의 초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호쾌한 골프 애독자 여러분 어렵고 힘들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은 더블보기이지만 내일은 보기, 다음날은 파, 다음은 날은 홀인원을 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진취적인 생각으로 한걸음한걸음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최경주-EMC, 여주에 '꿈의 도서관' 건립

프로골퍼 최경주가 설립한 최경주 재단과 정보기술업체 EMC가 여주에 꿈의 도서관 12호를 개관했다. 최경주 재단과 EMC는 지난 16일 여주읍 하리 중앙지역아동센터에서 최경주 재단 이사장과 이진일 한국EMC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최경주는 기존 도서를 정리하는 등 직접 봉사활동을 벌이고 국내외 도서 600여 권과 도서관 물품 및 학용품 등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재단 측은 지난 9월에도 여주 금사지역 아동센터 도서관을 개관, 아동과 청소년 추천도서 600권을 기증하고 인터넷교육을 했다. 이번에 꿈의 도서관에 참여한 한국EMC는 건강한 IT 문화 확립을 위한 문화 교육의 하나로 인터넷 게임중독 및 개인신상정보에 대한 보안교육을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게임, 보안 위협 등에 무방비로 노출된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진일 한국EMC 부사장은 앞으로도 유소년을 위한 문화ㆍ교육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사회에 이바지하고 존경 받는 글로벌 선진 IT 기업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경주 재단 이사장은 지난 5월 한국EMC와 사회공헌 동반관계를 체결한 이래 경기지역 소외 아동을 위한 1차, 2차 도서관 건립이 완료됐다.라며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최경주 재단과 글로벌 IT 선도 기업 한국EMC의 협력 속에서 꿈의 도서관 설립 사업이 더 체계화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EMC는 2009년 2월부터 어린이 교육에 초점을 맞춰 지역아동센터(공부방)에 신간도서를 기증하는 꿈의 도서관 설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2개 지역 아동센터에 총 9천여 권의 도서 및 학용품, 책장을 전달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LPGA 별들 인천에 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톱스타들이 국내 팬들 앞에서 세계 정상의 골프 실력을 겨룬다.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바다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인 하나외환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이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LPGA 투어 상위 랭커 50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위 12명, 대회 조직위원회 추천 선수 7명 등 모두 69명이 출전해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3억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청야니(대만)에게 이 대회 우승컵을 내준 한국 선수들은 올해 정상 탈환을 벼르고 있다. 현재 지난 2009년부터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최나연(25SK텔레콤)과 올해 2승을 올리며 화려하게 부활한 신지애(24미래에셋), 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박인비(24)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L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슈퍼 땅콩 김미현(35)은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 반면 슈퍼 루키 김효주(17)는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최근 롯데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은 김효주는 올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 일본, 대만의 프로 대회를 제패하는 등 맹활약했다. 또 KLPGA 투어 상금 랭킹 상위권인 허윤경(22현대스위스), 김자영(21넵스), 김하늘(24비씨카드) 등은 국내파의 자존심을 걸고 필드에 나선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 20. 볼의 타격 형태

■ 내려치기(Down Blow) 그립이 잘 쥐어져 있어야 하며, 손목의 강함 (흐느적거리지 않음) 이 요구되고 볼의 위치에 따른 체중이동이 잘되야한다. 상체가 따라나가지 않으면서 손목의 릴리스를 잘해 주어야 내려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빈 스윙 연습을 할 때도 강하게 잔디를 파내는 연습으로 힘찬 임팩트를 구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내려 처지는 연습을 하려면 잔디를 푹푹 파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아이언 임팩트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힘찬 손목 다운블로의 정확한 볼의 위치 그리고 들어 치는게 아니고 내려 치는 기분 상체 잡아 놓고 헤드는 목표 방향으로 뻗어 주면 아이언샷은 대성공이다. 클럽헤드의 무게를 이용하여 내려치면 볼에 접근하는 접근각도(attack angle) 가파르게 형성이 되어 이 접근 각도와 페이스가 이루는 각이 자연히 크게 되어 그만큼 로프트가 커지게 되는 효과가 생긴다 . 따라서 이로 인하여 클럽 페이스 글르브 때문에 내려치면 볼이 뜨는 것이다. ■ 올려치기(Upper Blow) 사실 대부분의 아마추어골퍼가 임팩트 순간 볼을 치는 각도는 올려치기(Upper Blow)이다. 골프의 임팩트는 지면 위에 있는 골프 볼을 공중으로 비행하게 만드는 것이고, 초보골퍼 시절부터 이를 의식하다 보면 당연히 볼을 올려치는 자세가 습관이 된다. 하지만 이런 자세로는 볼을 정확하게 임팩트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티잉그라운드에서 볼이 티(Tee)위에 올려져 있는 상태거나 볼과 지면 사이에 적당한 공간이 있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대다수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래서 양잔디 골프장 보다 잔디가 약간 서 있는 한국형 금잔디 골프장을 선호한다. 대표적인 드라이버 티샷은 높은 탄도를 만들기 위해 티의 높낮이를 구분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올려치는 샷에 유의할 점은 2번째샷부터 볼과 지면의 여유공간을 체크한 후에 아연과 우드샷을 결정하고 쓸어칠것인지,아니면 올려칠것인지 판단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 쓸어치기(Side Blow) 2번째 샷을할 때 주로 사용하는 형태인데 페어웨이우드나 유디틸리등으로 잔디를 쓸면서 공을 밀어내는 방법이다. 어드레스시 볼의 위치는 스탠스 중앙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경사면에 따라 볼의 위치, 스탠스방향이 변화 될 수 있다. 쓸어치기의 경우에는 attack angle 과 페이스가 이루는 각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결국 실제 로프트각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동일하지만 볼이 놓여있는 상태에 따라서 볼의 타격형태가 달라지는 것에 유의하여야 한다. 볼의 타격형태에 따라 연습하면서 살아있는 공을 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살아있는 공이라 함은 목표와 과정이 담긴 공이다. 어디까지 어떤 모양으로 날려보내겠다는 내 의지가 가득 담긴 공이다. 연습은 하나 하나의 공에 내 풍성한 의지를 담는 연습이다. 프리 샷 루틴의 과정 속에 목표를 바라보고 그 목표에 이르는 공이 어떻게 포물선을 그리면서 날아갈지 상상하는 시간을 꼭 잊지 말고 생각해야 한다. 풍부한 상상력이 담긴 공이 바로 살아있는 공이고 그 공의 생명력이 내 스윙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말자! 경기일보 전만동프로의 호쾌한 골프 애독자 여러분의 골프에 관한 질의를 받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일보나 전만동프로 E-Mail(golfchun@hanmail.net & ☎010-8449-1177)로 문의하시면 최선의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만동의 호쾌한골프]19. 아름다운 갤러리가 되는 방법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코오롱 55회 한국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3억원)가 올 해도 어김없이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된다. 따스한 가을볕과 청명한 하늘 아래, 스타 플레이어들의 그림 같은 샷을 마음껏 관전할 수 있다. 코오롱 한국오픈 대회본부는 오는 10월 18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한국오픈 3, 4라운드를 3인 1조에서 2인 1조로 편성하여, 메이저 대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인 1조 편성 방식은 매치 플레이를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연장전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이전까지 18번홀에서만 치러지던 연장전을 올해부터 16번, 17번, 18번홀을 모두 돌아 3개홀 합산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렇듯 나날이 향상되는 선수들의 기량과 높아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골프 위상에 반해 갤러리들의 자세도 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1.관람 전 선수 명단과 대회 정보와 코스맵은 필수 관람을 시작하기 전에는 선수들의 티오프 시간과 대회 정보, 코스 맵이 준비되어 있으니 지참하도록 한다. 어떤 선수들이 언제 플레이하는지 미리 알고 각 홀의 위치를 파악하며 대회의 특성과 전날까지의 상황 등을 미리 파악한다. 코스를 다닐 때도 지참하여야만 길 잃은 어린 양사태를 막을 수 있고 보다 더 자유롭고 다양하게 경기를 볼 수 있다. 2.연습장에서 관람방법 유명선수들이 연습장에서 어떤 순서로 연습을 하는가, 선수마다 다른 점은 무엇인가, 연습장에서의 나와 어떤 점이 다른가 등을 염두해 두고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연습하는 선수에게 응원의 메세지와 화이팅을 외치는 것은 좋으나 선수들의 켠디션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삼가해야한다. 3.티 그라운드에서 유의할 사항 자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티잉 그라운드 주변에서 목청껏 소리를 높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플레이어의 사기를 꺾는 행동이다. 4.휴대폰 모드 변경은 필수 대회장에 들어설 때부터 모드를 바꾸어 놓거나 꺼놓도록 한다. 5.옷차림과 신발 옷차림은 간편한 복장으로 준비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가끔 노출이 심한 복장과 정장차림은 보는 사람들의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라면서 신발은 골프화나 운동화 스타일이 매우 바람직하다.코스 보호 차원에서도 골퍼로서 당연히 먼저 갖추어야 할 예의지만 본인의 건강과 부상 방지를 위해서도 절실하다. 6.바람직한 우산 사용법 이동 중이 아닐 경우에는 반드시 접어두어야 하며, 자신의 우산이 많은 사람들을 시야를 가려서 경기를 관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7.나이스샷과 박수를 아끼지 말자 리액션의 인색함이 없어야 한다. 좋은 샷이 나왔을 때에는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성이 당연하다.버디,이글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좋은 샷을 보여준다면 매번 열렬히 표현을 해야겠다. 8.페어웨이 이동에 주의 선수들이 샷을 할 때만 움직이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페어웨이는 자유로이 활보해서는 안된다. 이동할 때도 선수들이 플레이중인지 아닌지를 체크하고 신속하게 움직인다. 9.선수들을 존중하는 자세 훌륭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코 앞에서 볼 수 있음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갤러리로서 , 골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선수들을 존중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10.관전을 극대화하는 용품 망원경, 1인용 의자, 우산, 휴지(화장실 및 기타), 물, 간단한 간식등이 경기관전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11.싸인과 사진 촬영 선수들에게 싸인과 촬영을 부탁할 때는 정중하게 하자. 마지막으로 선수들도 인간이다. 마음대로 풀리지 않은 경기때문에 심하게 속이 상하고 답답해 보인다면 아쉽더라도 응원의 박수만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에서 크고 작은 많은 대회들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훌륭한 갤러리 관전 문화를 보인다면 월드 베스트를 향해 달리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과 골프 위상이 더욱 빛날 것이다!!! 필드에서 멋진샷도 매우 중요하지만 관전하는 갤러리의 멋진 응원과 함성 우리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적인 삶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전국체전 V11_ 우리가주인공] (5)경기도 골프선수단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해 골프의 메카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골프선수단 출정식이 열린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경기도체육회관 7층 임원실. 이효준 경기도골프협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과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정식에서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6명의 경기도 골프 대표 선수단의 각오는 남달라 보였다. 장난기 가득해 보이는 앳된 얼굴과는 달리 쭉쭉 뻗은 긴 팔다리에 늘씬하면서도 당당한 체구를 가진 이상엽, 윤성호(이상 낙생고), 이경환(신성고), 박지연, 손주희(이상 보영여고), 장원주(동광고) 등 6명의 골프대표 선수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이효준 경기도골프협회장의 격려사를 경청하며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대회에 참석한 학부모들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있을 전지훈련 일정 등에 대해 꼼꼼히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었다. 이효준 경기도골프협회장은 모든 대회들이 다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대회를 꼽으라면 단연 전국체육대회라며 전국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인 만큼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태극마크 꿈꾸는 최강의 6人 골프 메카 경기도 위상 높이자 남녀동반 종합우승 자신만만 격려사를 들은 여자팀 주장 박지연 선수는 팀의 주장으로서 동생들을 잘 이끌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남자팀 이경환 선수도 많은 분들이 기대를 갖고 지켜봐 주시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남은 기간 몸 상태를 잘 관리해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던 경기도선수단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남자 단체전에서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여자 단체전 역시 3위를 차지했지만, 안타깝게도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실패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남자팀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형들과 함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던 팀의 에이스이자 주장 이상엽을 비롯, 지난해 용인대총장배에서 우승하는 등 우승 경력만 7~8회에 달하는 이경환, 올해 열린 건국대총장배와 용인대총장배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는 등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윤성호 등 그야말로 전국 최강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여자팀 역시 이에 못지않다. 179cm의 장신을 활용한 장타로 올해 용인대 총장배에서 우승한 주장 박지연과 올해 열린 MBC씨앤아이청소년골프대회와 일송배 타이틀을 거머쥔 손주희, 지난해 경기도협회장배에서 우승하는 등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장원주 등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는 이유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하나같이 입을 모아 국가대표의 꿈을 이룬 뒤 한국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며 골프 메카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일 경기도골프선수단의 밝은 미래가 그려지고 있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