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코오롱 55회 한국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3억원)가 올 해도 어김없이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된다. 따스한 가을볕과 청명한 하늘 아래, 스타 플레이어들의 그림 같은 샷을 마음껏 관전할 수 있다. 코오롱 한국오픈 대회본부는 오는 10월 18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한국오픈 3, 4라운드를 3인 1조에서 2인 1조로 편성하여, 메이저 대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인 1조 편성 방식은 매치 플레이를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연장전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이전까지 18번홀에서만 치러지던 연장전을 올해부터 16번, 17번, 18번홀을 모두 돌아 3개홀 합산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렇듯 나날이 향상되는 선수들의 기량과 높아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골프 위상에 반해 갤러리들의 자세도 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1.관람 전 선수 명단과 대회 정보와 코스맵은 필수
관람을 시작하기 전에는 선수들의 티오프 시간과 대회 정보, 코스 맵이 준비되어 있으니 지참하도록 한다. 어떤 선수들이 언제 플레이하는지 미리 알고 각 홀의 위치를 파악하며 대회의 특성과 전날까지의 상황 등을 미리 파악한다. 코스를 다닐 때도 지참하여야만 ‘길 잃은 어린 양’사태를 막을 수 있고 보다 더 자유롭고 다양하게 경기를 볼 수 있다.
2.연습장에서 관람방법
유명선수들이 연습장에서 어떤 순서로 연습을 하는가, 선수마다 다른 점은 무엇인가, 연습장에서의 나와 어떤 점이 다른가 등을 염두해 두고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연습하는 선수에게 응원의 메세지와 화이팅을 외치는 것은 좋으나 선수들의 켠디션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삼가해야한다.
3.티 그라운드에서 유의할 사항
자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티잉 그라운드 주변에서 목청껏 소리를 높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플레이어의 사기를 꺾는 행동이다.
4.휴대폰 모드 변경은 필수
대회장에 들어설 때부터 모드를 바꾸어 놓거나 꺼놓도록 한다.
5.옷차림과 신발
옷차림은 간편한 복장으로 준비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가끔 노출이 심한 복장과 정장차림은 보는 사람들의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라면서 신발은 골프화나
운동화 스타일이 매우 바람직하다.코스 보호 차원에서도 골퍼로서 당연히 먼저 갖추어야 할 예의지만 본인의 건강과 부상 방지를 위해서도 절실하다.
6.바람직한 우산 사용법
이동 중이 아닐 경우에는 반드시 접어두어야 하며, 자신의 우산이 많은 사람들을 시야를 가려서 경기를 관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7.나이스샷과 박수를 아끼지 말자
‘리액션의 인색함’이 없어야 한다. 좋은 샷이 나왔을 때에는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성이
당연하다.버디,이글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좋은 샷을 보여준다면 매번 열렬히 ‘표현’을 해야겠다.
8.페어웨이 이동에 주의
선수들이 샷을 할 때만 움직이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페어웨이는 자유로이 활보해서는 안된다. 이동할 때도 선수들이 플레이중인지 아닌지를 체크하고 신속하게 움직인다.
9.선수들을 존중하는 자세
훌륭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코 앞에서 볼 수 있음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갤러리로서 , 골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선수들을 존중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10.관전을 극대화하는 용품
망원경, 1인용 의자, 우산, 휴지(화장실 및 기타), 물, 간단한 간식등이 경기관전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11.싸인과 사진 촬영
선수들에게 싸인과 촬영을 부탁할 때는 정중하게 하자.
마지막으로 선수들도 인간이다. 마음대로 풀리지 않은 경기때문에 심하게 속이 상하고 답답해 보인다면 아쉽더라도 응원의 박수만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에서 크고 작은 많은 대회들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훌륭한 갤러리 관전 문화를 보인다면 월드 베스트를 향해 달리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과 골프 위상이 더욱 빛날 것이다!!!
필드에서 멋진샷도 매우 중요하지만 관전하는 갤러리의 멋진 응원과 함성 우리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적인 삶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