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EMC, 여주에 '꿈의 도서관' 건립

프로골퍼 최경주가 설립한 최경주 재단과 정보기술업체 EMC가 여주에 ‘꿈의 도서관’ 12호를 개관했다.

최경주 재단과 EMC는 지난 16일 여주읍 하리 중앙지역아동센터에서 최경주 재단 이사장과 이진일 한국EMC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최경주는 기존 도서를 정리하는 등 직접 봉사활동을 벌이고 국내외 도서 600여 권과 도서관 물품 및 학용품 등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재단 측은 지난 9월에도 여주 금사지역 아동센터 도서관을 개관, 아동과 청소년 추천도서 600권을 기증하고 인터넷교육을 했다.

이번에 꿈의 도서관에 참여한 한국EMC는 건강한 IT 문화 확립을 위한 문화 교육의 하나로 인터넷 게임중독 및 개인신상정보에 대한 보안교육을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게임, 보안 위협 등에 무방비로 노출된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진일 한국EMC 부사장은 “앞으로도 유소년을 위한 문화ㆍ교육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사회에 이바지하고 존경 받는 글로벌 선진 IT 기업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경주 재단 이사장은 “지난 5월 한국EMC와 사회공헌 동반관계를 체결한 이래 경기지역 소외 아동을 위한 1차, 2차 도서관 건립이 완료됐다.”라며 “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최경주 재단과 글로벌 IT 선도 기업 한국EMC의 협력 속에서 꿈의 도서관 설립 사업이 더 체계화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EMC는 2009년 2월부터 어린이 교육에 초점을 맞춰 지역아동센터(공부방)에 신간도서를 기증하는 ‘꿈의 도서관’ 설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2개 지역 아동센터에 총 9천여 권의 도서 및 학용품, 책장을 전달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