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은 어떻게 어디서부터 출발할까?' 비거너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질문하는 내용이다.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테이크어웨이는 또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문득 의문이 생길 때가 있다. 처음 골프를 배울 때는 백스윙에 대한 의식도 없이 지도해주시는 분이 지도하는대로 따라할 수 밖에 없어 따라하는 획일적인 방법으로 배우곤 한다. 이번에는 올바른 테이크어웨이를 배워보자.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 = 테이크어웨이는 골프스윙의 시작 단계다. 양팔을 오른쪽으로 빼서 백스윙을 가져가는, 골프에서는 첫 번째 과정이라는 이야기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초보시절 잘못 배운 골프스윙이 몸에 익숙해진다면 이것을 다시 고치는 데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만큼 처음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대부분 팔을 이용해서 직선으로 오른발 또는 50cm 구간까지는 몸통의 회전 없이 진행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스윙 궤도를 만들 수 있고, 클럽페이스가 오픈되면서 심한 슬라이스를 발생시킨다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골프스윙은 '도미노시스템'이다. 테이크어웨이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나머지 스윙은 망가질 수밖에 없다. 손목은 고정, 몸통을 회전해야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사람의 상체가 크레인의 몸통이면 팔과 클럽은 케이블 와이어다. 크레인의 축을 척추로 본다면 척추의 높낮이와 앞뒤로 움직임이 없는 자세에서 몸통의 로테이션 회전으로 시작을 하는 게 맞다. 여기서 회전의 순서는 클럽헤드가 후방으로 빠지면서 손이 이끌려가고 어깨의 회전을 이용하여 몸통과 허리 그리고 무릅이 꼬이는 현상으로 회전시킨다는 의미다. 회전의 비율은 어깨부분이 60%라면 골반부문은 30%이고, 무릅은 10%의 꼬임으로 진행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한 로체이션으로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통이 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어깨와 양팔이 이루고 있는 삼각형이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대목이다. 코킹은 다음 동작으로 진행되어야하며, 테이크어웨이 단계에서 코킹이 빨리 되면 스윙의 유연함을 잃게 된다. 테이크 백은 백스윙의 첫 부분, 즉 클럽을 휘둘러 올리는 것을 의미하는데, 되도록 큰 아크(원호)를 만들어 내기 위해 비구선에 따라 대체로 50cm쯤은 똑바로 낮게 올려 나간다. 특히 잔디 위에서 칠 경우는 잔디에 닿을 정도의 느낌이 들도록 한다. 백 스윙에서 초심자에게 흔히 있는 결점은, 몸이 오른쪽으로 회전하지 않고 스웨이(Sway, 기울음)하는 것이다. 또 허리의 꼬임이 없이 왼쪽 어깨가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회전함과 동시에 몸이 일어나서, 하반신의 지탱이 없어진다. 테이크 백에서는 왼손등의 방향을 체크해야 한다. 왼손목이 바깥쪽으로 꺾여 오픈 페이스로 되는 일이 많다. 오픈 페이스로 만드는 것은 톱의 위치에서 매우 편한 느낌이 들지만, 그 상태로 임팩트 하면 볼은 커트타가 되어 오른쪽 방향으로 튀어 나간다. 테이크 백에서 콕(cock)되는 손목은 왼손 엄지손가락의 방향으로 콕 되어야만 한다. Takeway 순서 -.클럽해드가 먼저 타켓방향 뒤쪽으로 움직여 나간다. -.어드레스시 몸과 팔의 삼각형을 유지하면서 진행한다. -.50cm정도 내보냈을 때 왼손 엄지방향으로 코킹을 시도하면서 진행한다. -.어깨회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때 허리의 회전(꼬임)을 시작한다. -.허리의 회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때 무릎의 꼬임으로 답스윙을 만들어간다. -.백스윙은 2박자의 리듬으로 여유롭게 진행하여야한다. 좋은 연습법을 소개한다. 그립의 끝부분을 배꼽에 대고 양팔은 그립 보다 더 아래 샤프트를 잡고 연습을 해 본다. 배꼽에 있는 그립 끝부분이 배꼽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양팔로만 테이크어웨이를 해 왔다면 배꼽에서 그립 끝이 떨어지려 할 것이다. 이 연습을 반복하면서 자신만의 느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눈을 감고 연습하면 감각을 익히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특급대회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천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신들린 퍼트 실력을 뽐내며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끝까지 추격전을 펼친 카리 웹(호주)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이상 15언더파 273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인비로서는 2008년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이후 4년만에 찾아온 우승이었기에 기쁨이 더욱 컸다. 상금은 48만7천500달러. 박인비는 2009년 신지애(24미래에셋)에 이어 이 대회에서 두번째로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됐다. 박인비의 우승으로 한국여자골프군단은 이번 시즌 3승을 합작했다.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인비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우승을 향해 나아갔지만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여기다 경쟁자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박인비는 볼을 그린 위에 올리면 버디를 잡고 그린을 놓치더라도 3-4m의 파 세이브 퍼트를 척척 집어넣는 신들린 퍼트 실력을 보여줬다. 치열한 버디 공방이 펼쳐지던 후반, 박인비는 13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완전히 상승세로 돌아선 박인비는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도 1타씩을 줄여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1-2타차로 추격해오던 웹이 18번홀(파5)에서 버디, 박인비의 동반플레이어 루이스가 이글을 잡아 마지막 추격을 벌였다. 하지만 박인비는 18번홀에서도 3m 가까운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완승을 거뒀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여고생 김효주(17대원외고)도 세계정상급 프로골퍼들을 위협하는 빼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만을 골라내는 선전을 펼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5KDB금융그룹)는 8위(11언더파 277타), 이일희(24볼빅)는 공동 9위(10언더파 278타)에 올라 한국선수 4명이 톱10에 들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1. 골프클럽 이해 골프 클럽은 처음엔 미들 아이언 (6, 7번)이나 숏 아이언 (8, 9번) 하나만 있어도 시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체격에 맞는 길이, 손에 맞는 그립 사이즈의 클럽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좋은 궤도의 스윙을 쉽게, 빨리 익힐 수 있다. 샤프트 강도에 따라 스윙의 궤도와 중심이동 등이 원활할 수 있다. 레슨을 받고 있는 프로나 상급자들에게 상의하여 샤프트 강도를 자신의 몸에 맞추어서 시작 하는 것이 길게 보면 많은 돈과 시간을 절약하고, 또 효과적이다. 클럽의 구입도 내 몸에 맞는 클럽을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스에서 최고의 예의는 안전 연습스윙땐 주변사람 꼭 확인 어드레스 중 홀 주변은 피해야 2. 골프 게임의 종합적 이해 골프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체력 조건, 기본기, 스윙 기술, 코스 매니지먼트, 멘탈, 장비)으로 골프를 배우고 코스에 나갈 준비를 하셨다면 몇가지 아래와 같은 에티켓만 지킬 수 있다면 호쾌한 골프로 환상적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마니아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3. 룰과 에티켓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 사람이 같이 하는 경기이므로 게임 진행 요령이나 룰, 에티켓을 알고 코스에 나가야 한다. 어떤 스포츠도 그것을 즐기려면 그 경기의 규칙과 예절을 알아야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축구 경기를 보는 사람이 룰(rule)을 모르면 아무런 재미가 없고, 자동차 경주에서 규칙을 무시하고 역방향으로 질주를 한다면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모든 경기에는 규칙이 있다. 골프도 타인과 더불어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지키는 척하고, 보지 않으면 제 마음대로 하는 것은 우리의 잘못된 습관이다. 안전하고 즐거운 골프를 위해 골프장에서 지켜야 하는 예의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몇 가지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첫째, 골프코스에서의 예의 중에 안전(safety)이다. 연습스윙을 할 때는 주위에 사람이 있는가를 확인하고, 스윙은 사람이 있는 방향으로 해서는 안 된다. 또 연습스윙을 하다가 뒤 땅을 쳐 잔디나 흙 모래를 주위 사람에게 날려 보내는 사람도 종종 있다. 고쳐야 할 잘못된 습관이다. 둘째, 플레이어가 볼에 어드레스 하거나 볼을 치고 있는 동안은 누구도 움직이거나, 말을 하거나, 볼 또는 홀의 근처나 바로 뒤에 서서는 안 된다. 또한 플레이어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신속히 플레이 해야 하며 누구도 앞 조가 볼의 도달거리 밖으로 나갈 때까지는 볼을 쳐서는 안 된다. 반드시 지켜야 할 예절이다. 셋째, 볼을 찾다가 쉽게 찾지 못할 것이 분명해지면 곧 뒷조에게 먼저 플레이(패스) 하도록 요청해야 하며 5분 이내에 볼을 찾아야 한다. 또한 패스 받은 뒷조가 볼의 도달거리 밖으로 나갈 때까지 플레이를 재개해서는 안된다. 넷째, 한 홀의 플레이가 끝나면 플레이어는 즉시 퍼팅 그린을 떠나야 한다. 특히 내기를 하는 팀들이 볼을 찾는 시간과 퍼팅의 시간을 지연하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습관이다. 건전한 골프문화를 위해서 우리 골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예절이다. 서로가 규칙을 통해 예의를 지키면 안전하고 즐거울 수 있다. 어물전의 꼴뚜기처럼 예의를 지키지 않는 몇몇 사람들 때문에 안전사고를 당해서는 안된다. 신사(紳士)의 도(道)을 지키기 위하여 서로가 노력하자. 넓은 초원에 환상의 골프코스에서 호쾌한 골프를 위하여 준비하셨다면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다시 한번 주의 깊게 숙지하시고 골프에 임하시면 여러분들 모두 원하는 성적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박규태(용인 석성초)가 제1회 제임스 밀러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남자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규태는 17일 충북 아트밸리CC에서 끝난 대회 남초부 개인전에서 예선과 본선 합계 12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박상하(죽림초137타), 배용준(전민초143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68타를 기록한 박규태는 본선이 열린 이날 밸리코스 2번홀(파5)에서 이글 등 66타로 합계 134타를 기록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중부 옥희라(여주 세정중)는 합계 144타로 조현경(청주동중)과 동타를 이뤘으나 연장전에서 조현경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한편, 수원중 김건은 이날 밸리코스 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최나연(25SK텔레콤)이 US여자오픈 골프대회를 제패했다. 세리 키즈 최나연은 14년 전 박세리가 우승했던 자리에서 챔피언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아 기쁨이 더했다. 최나연은 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블랙울프런 골프장(파726천954야드)에서 열린 제67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오바 73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2위 양희영(23KB금융그룹3언더파 285타)을 4타차로 제치고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와 상금 58만5천달러(약6억6천500만원)를 받았다. 이로써 US여자오픈 한국인 우승은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14년전인 1998년 박세리가 이곳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1한화)에 이어 최나연이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은 2위 양희영과 6타차로 4라운드에 나서 우승이 순탄할 것 같았다. 전반에 보기와 버디를 1개씩 기록하며 타수를 잃지 않은 최나연은 파5인 10번홀 티샷이 왼쪽 숲 헤저드로 날아갔고 경기 진행 요원들이 볼을 찾지 못했다. 1벌타를 받고 티박스에서 세번째 샷을 날린 최나연은 결국 이 홀에서 트리플 보기라는 치명적 실수를 하며 위기에 빠졌다. 양희영에게 2타차로 쫓기기 된 최나연은 위기에 오히려 침착했다. 트리플보기를 한 다음 바로 11번홀(파4)에서 가볍게 버디를 기록한 뒤 12번홀에서는 5m의 거리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13번홀(파3)에서 티샷이 워터 헤저드 경계석을 맞고 코스로 들어오는 등 최나연에게는 행운도 따랐다. 15번(파4)에서 다시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였던 최나연은 16번홀(파5)에서도 4.5m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양희영과는 5타차로 다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다. 최나연은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최나연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14년 전 이곳에서 우승하는 박세리를 보고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일희(24)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4위에 올랐으며 박세리는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로 박인비(24)와 함께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유소연은 5오버파 293타로 공동 14위, 서희경은 6오버파 294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는 14오버파 302타로 공동 50위에 그쳤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세계랭킹 5위인 최나연(25SK텔레콤)의 US여자오픈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최나연은 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블랙울프런 골프장(파726천954야드)에서 열린 제67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강풍에도 불구 7언더파 65타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2위 양희영(23KB금융그룹)과 6타를 앞서고 있어 대회 우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나연은 200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 그동안 다섯 차례 우승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세계랭킹 5위를 지키고 있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최나연이 4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켜내면 박세리(1998년),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에 이어 여섯 번째 US여자오픈 우승 한국 선수가 된다. 2라운드까지 공동 9위였던 최나연은 3라운드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홀을 공략, 타수를 줄여나갔다. 3라운드 8언더파는 역대 대회 3라운드 기준 최소타 타이기록이며 1~4라 통틀어 공동 3위에 해당하는 스코어다. 이날 최나연은 파3인 13번홀에서 스리퍼트로 1타를 잃은 것이 유일한 실수였을 정도로 완벽해,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우승컵에 다가섰다. 한편, 2008년 우승자 박인비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7위, 위성미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또 지난해 우승자 유소연은 3오버파 219타로 공동 15위, 박세리는 공동 25위를 유지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청야니는 8오바파 224타로 공동 38위에 그쳐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최나연은 기자회견에서 (강풍속에)버디 8개를 잡았다니 믿기지 않는다.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체형따라 스윙연습방법 달라 충분한 기술 습득후 코스 나가야 골프를 시작하는 모든 골퍼들을 비기너로 간주한다면 골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부분들이 너무 많이 있고 생소하리라 생각되지만 방송과 많은 사람들이 들려주는 골프상식을 많이 접했기 때문에 몇 가지만 체크하면 매너 좋은 골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골프는 골프 게임과 스윙원리에 대한 이해, 장비, 신체 컨디션, 기술, 룰과 에티켓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비기너 골퍼는 운동과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며, 중급과정은 도전하는 마음으로 즐기고, 상급과정은 마음을 다스리면서 자연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비기너 골퍼가 지켜야 할 체크포인트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1.골프스윙의 기본 이해 사람들은 대게 골프에 입문을 할 때 스윙을 배우는 데만 집중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스윙은 골프 게임을 하기 위한 하나의 준비물이라 표현한다. 좋은 골프 스윙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낮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골프 게임이 무엇인지 먼저 이해한 후 실질적인 스윙이나 퍼팅 스트로크, 숏게임, 벙커샷의 원리를 배워나가야 한다. 똑딱 볼을 치더라도 팔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신체가 제 역할을 하는 가운데 미니 스윙이든 풀 스윙이든 시작해야 한다. 말하자면 스윙의 연속 동작을 먼저 배우고 스윙을 완성하기 위해 부분 동작을 배워가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스윙 원리에 대한 이해 없이 단편적인 볼 맞히기 연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한 경기는 18홀을 플레이 하며 1번 홀에서 9번 홀까지를 프론트 나인(front nine) 또는 아웃(OUT) 코스라고 하고, 10번 홀에서 18번 홀까지를 백(Back) 나인 또는 인(In)코스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9홀엔 파5 홀이 2개, 파4 홀이 5개, 파3 홀이 2개가 있다. 그래서 한 라운드는 파 72가 되는 것인데, 파 71이나 70인 코스도 있고, 9홀에 파 5홀 3개, 파 4홀 3개, 파 3홀 3개로 구성된 코스도 있다. 이렇듯 갖가지 코스가 있고 함정이 도사리고 있지만 코스를 지혜롭게 잘 공략하는 것이 골프 게임의 기본이다. 2. 신체에 대한 이해 신체 컨디션과 체형에 따라 스윙과 연습하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음을 상기하기 바란다. 이것은 골프에 입문하는 초보 골퍼나 골프를 오랫동안 해온 아마추어, 프로골퍼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스윙을 하기 위해 적당한 컨디션인지, 어느 부분에 문제점이 있진 않은지, 근육이 약해 무리수가 있는지, 먼저 진단하고 보강해가며 조심하면서 자기 상태에 적합한 스윙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즐기자고 하는 골프로 인해 부상을 당하거나 건강을 해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골프 게임에 필요한 충분한 스윙과 기술을 습득하고 스크린과 Par3등에서 실습을 한 다음 코스로 나가야 한다. 이것은 효율의 문제이자 동반자, 캐디, 골프 게임에 대한 예의라고 할 수 있다. 골프를 즐기기에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외국이라면 코스에 나가 게임도 해보면서 감각을 같이 배워 나가는 게 좋지만 우리의 실정은 비싸고, 뒤 팀도 따라오는 등 여건이 좋지 않다. 따라서 충분한 준비하고 Par3, 퍼블릭코스에서 실습을 한 다음 필드에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뮬레이션 골프 하면 스크린 골프가 단연 최고다. 최첨단 시스템을 완비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각 클럽의 비거리와 코스공략법, 숏게임, 벙커등을 숙지하신다면 코스에서 호쾌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전만동프로의 호쾌한골프 애독자 여러분의 골프에 관한 질의를 받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전만동프로 E-Mail(golfchun@hanmail.net & ☎010-8449-1177)로 문의하시면 최선의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인규(여주 이포고2)와 홍주연(고양 백송고2)이 제18회 경기도교육감배 학생골프대회에서 남녀 고등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인규는 지난 29일 용인 태광컨트리클럽에서 끝난 대회 남고부 개인전에서 1,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이상엽(낙생고141타)을 5타 차이로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 2언더파 70타에 이어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합계 136타를 기록한 한인규는 골프 입문 후 첫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여고부 홍주연은 1라운드 1오버파 73타, 2라운드 2언더파 70타로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최희재(이포고145타), 조예린(신갈고145타)을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남녀 중등부 개인전은 신석우(태성중3언더파 141타)와 최예림(안양중1오버파 145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녀 초등부 개인전은 박규태(화성장안초7언더파 137타), 김태원(화성장안초1오버파 145타)이 정상에 올랐다. 이와함께 남녀 고등부 단체전은 이포고(한인규최준혁박서인문경목)와 신갈고(류혜인김아현이주현조예진)가 각각 426타와 446타로 신성고와 이포고를 누르고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중등부 단체전은 신성중(조영재박지민이현수)과 안양여중(손혜원노수빈이승연)이 각각 285타와 293타로 패권을 안았다. 여고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홍주연은 중1학년때 부모님의 추천으로 골프에 입문한 이후 처음으로 우승하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20대 초반에 KLPGA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고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한 한인규는 초등학교 6학년 골프에 입문하고 나서 첫 우승으로 기쁘다 며루크도널드와 같은 훌륭한 선수가 돼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갈수록 첨단화전문화되고 있는 현대 스포츠에서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실현될 확률은 그야말로 제로에 가깝다. 다시 말해 환경적인 뒷받침 없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특히 조기 교육이 필수적인 종목으로 꼽히는 골프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몰렸던 학교에서 전국 최고의 환경을 갖춘 골프 명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 있다. 지난 2004년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지정된 이후 교내 골프연습장 등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미래의 세계적인 골프 스타를 양성해 나가고 있는 안성 미곡초등학교(교장 노락철)가 바로 그곳이다. 경기도교육감배 골프대회를 이틀 앞둔 25일 오후 1시30분께. 용인 태광CC에서 대회장 현지 적응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미곡초 골프부 학생들을 만났다. 지난 6월 자마골프배 전국대회에서 2위에 오른 김태정(여5학년)과 지난 5월 전국 초등연맹배에서 10위를 차지한 양혜지(여5학년)를 비롯, 강성미(여5학년), 원정호, 윤성윤, 진현기(이상 4학년) 등 6명의 골프부 학생들은 꼬마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장난기 가득한 얼굴을 가진 전형적인 초등학생들이었다. 차세대 골프 스타를 떠올리기에는 골프채를 손에 쥔 폼이 너무도 부자연스러운 모습. 하지만 연습이 시작되자 보통의 꼬마들에 불과했던 선수들의 모습은 180도로 돌변하기 시작했다. 안성 레이크힐스 골프장과 MOU 등 최적의 환경 창단 6개월만에 김태정 선수 전국대회 2위 등극 드라이버 비거리 200~220m 세계적 골퍼 예감 공을 노려보는 눈은 무서우리만큼 진지했고, 군더더기 한점 없이 깨끗하게 돌아가는 스윙에서는 차세대 골프 스타다운 아우라가 배어 나왔다. 평상시 보는 것하고는 좀 다르죠? 드라이버 비거리가 200~220m까지 나오는 녀석들입니다. 수준급 실력을 가진 부모들도 이젠 적수가 안될 정도로 성장했지요. 기량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는 만큼 잘만 가르치면 미래의 골프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들의 지도를 맡고 있는 전만동 전담 코치는 설명했다. 선수들의 만만치 않은 실력에 놀라며 장래 희망에 대한 질문을 던져봤다. 그러자 선수들의 입에서는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 신지애, 최나연 등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이름들이 쏟아져 나왔다. 저마다 롤모델들은 달랐지만 세계적인 골프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만큼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답변이었다. 이처럼 미곡초 선수들이 미래의 골프 스타로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미곡초가 가진 최적의 환경 때문이다. 미곡초는 교내에 70m 거리의 골프연습장을 갖춘 것 이외에도 올해초 안성 레이크힐스 골프장과 MOU를 체결,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미곡초는 방과 후 학교 운영을 통해 전교생 대부분이 골프를 조기에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골프 특성화 학교의 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미곡초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골프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 11월 창단한 골프부를 확대한데 이어 인근 양성중학교에 골프부 신설을 추진, 졸업생들이 연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노락철 미곡초 교장은 골프라는 종목의 특성상 많은 학생들을 선수로 키워내기는 어렵겠지만 소질 있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골프를 접하고, 또 골프에 입문한 학생들이 부족함 없이 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적인 골프 스타를 양성할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적의 환경과 학교 측의 빵빵한 지원 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세계 골프계를 주름잡을 스타 탄생의 예감이 머릿속을 스치고 있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티샷이란 티 그라운드라 불리는 장소에서 티 마크의 후방 2클럽 이내의 곳에 볼을 티- 업(Tee- up)하고 치는 것을 말한다. 우드클럽이나 아연을 사용해도 좋으나(홀의 난이도에 따라), 일반적으로 드라이버(1번 우드)를 사용하는 일이 많다. 드라이버는 어느 클럽보다 비거리가 있어 많이 선호하며, 타이밍과 파워로 볼을 치면 백구가 실을 끌듯 멀리 날아 골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샷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스윙의 궤도를 일정하게 해야만 한다. 스윙의 궤도를 만드는 동작에는 지난 칼럼에서 언급하였는데 스윙의 기본 6가지(어드레스,백 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팔로드루,피니시)가 스윙의 일련의 흐름으로 행해져야 한다. 초심자는 스윙의 기본을 충분히 이해하고, 연습장에서 되풀이 연습하여 몸에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습장의 연습도 매우 중요하지만, 시간이 허용되는 대로 직장이나 가정, 그리고 휴식시간에 몸의 회전동작(Body Rotation)을 연습한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먼저 티 그라운드에서 호쾌한 샷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이 매우 중요하며, 이런 과정이 선행된다면 항상 안정된 샷으로 즐거운 라운드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티샷의 프리샷 루틴(Pre-shot routine) 취하는 법은 다음과 같다. ⓐ 티업할 볼의 뒤쪽 2-3m의 곳에 서서 이제부터 치려고 하는 지점과 티업 할 볼을 잇는 비구선을 정한다.(목표지점과 볼의 사이에 볼이 지나갈 수 있는 지점을 선택) ⓑ 오른손으로 클럽페이스를 목표에 맞춘다. ⓒ 처음에는 왼발을 정하고 오른발을 벌려 스탠스를 정한다. 이때 양손으로 그립하고 그립과 몸의 간격 (10-15cm)을 유지한다.(사람의 체형에 따라 변함) ⓓ 드라이버 샷의 어드레스 형태 ① 볼은 왼발 뒤꿈치의 전방에 둔다. ② 스탠스는 비구선에 따라 평행을 유지(스퀘어 스탠스) ③ 양 어깨의 선은 비구선과 평행을 유지 ④ 왼팔과 클럽은 일직선으로 한다. ⑤ 오른쪽 무릎은 약간 안쪽으로 쥔다. ⑥ 체중은 6:4로 오른쪽으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프로와 아마추어는 다름) ⑦ 허리와 무릎은 높은 의자에 앉은 것과 같은 느낌으로 살짝 굽히고, 등줄기를 뻗도록 한다. ⓔ 어드레스자세에서 자연스럽게 심호흡을 진행하면서 볼이 날아가는 방향을 주시한 다음 백 스윙을 시작하는데 호흡은 정지된 상태에서 진행할 수 있기를 권장한다. ⓕ 마지막 피니쉬동작에서 볼이 정지할 때까지 주시할 수 있도록 하면 매우 바람직하다. 이런 과정으로 모든샷 (티샷, 페어웨이샷,아연샷,퍼팅)을 진행할 수 있다면 당신은 호쾌한 골프로 즐거운 라운드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