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여주 이포고1)이 ‘아마골프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제15회 익성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여자부 최소타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김민선은 26일 용인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김효주(대원외고·278타)와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66타를 친 전인지(함평골프고·280타)를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지난해 장수련(함평골프고)이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을 1타 줄이는 신기록이자, 쟁쟁한 국가대표를 모두 제치고 4일 연속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 한달 뒤 열릴 제92회 전국체전에서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선은 첫 날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나선 뒤 2라운드 71타, 3라운드 69타 등 4일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는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한편 남자부의 국가대표 이재혁(이포고3)은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각 2개 씩을 기록하며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국가대표 동기생인 이창우(경기고·278타)에 8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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