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삼성증권배 2002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경기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KBO에 따르면 올해 프로야구는 4월5일 현대-SK(수원), 두산-기아(잠실), 삼성-LG(대구), 한화-롯데(대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29일까지 열리며 8개 구단은 팀간 19경기, 팀당 133경기씩 모두 532경기를 치르게 된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중에 3연전과 2연전이 혼합편성 되는데, 올해는 이동일인 월요일에는 경기가 열리지 않고 목요일과 금요일만 예비일로 활용할 수 있다. 비로 인해 열리지 못하는 경기중 3연전의 경우 화,수,금,토요일 경기는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하고 2연전은 예비일에 열도록 했으며,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7월17일(인천 문학구장) 이후부터 8월말까지 혹서기에는 더블헤더를 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시작 시간은 평일과 6∼8월 경기는 모두 오후 6시30분이고 4,5,9,10월의 토요일은 오후 5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다. 한편 KBO는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기간 중 5월31일 프랑스-세네갈의 개막전과 한국의 예선전인 6월4일 폴란드전, 6월10일 미국전, 6월14일 포루투갈전이 있는 날은 경기를 하지 않기로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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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