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구전문주간지 "찬호 다저스 못떠난다"

미국의 야구전문 주간지 베이스볼 위클리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찬호(28)가 LA 다저스를 떠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발간된 이 잡지는 ‘박찬호의 구장(Park’s park)’이라는 제목의 가십 기사에서 홈구장 경기에 강한 ‘FA 박찬호가 다저스를 떠나기를 원할 것인가’라며 이적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잡지는 박찬호가 지난 2년간 다저스타디움에서 245이닝을 던져 20승(8패)에 방어율 2.35를 기록한 반면 원정경기에서는 215이닝 동안 13승(13패)에 방어율 4.56에 머물렀다며 홈경기에 유난히 강한 면을 부각시켰다.

박찬호는 또 통산성적에서도 홈구장은 42승(24패)에 방어율 2.98이었지만 원정에서는 38승(30패)에 방어율 4.74로 부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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