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프로야구의 저변확대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생들을 위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현대는 또 ‘아빠와 함께 야구장에 가자’란 캠페인성 주제로 부자간의 놀이문화를 야구관람으로 연결시켜 부자간의 유대관계를 강화시키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가족, 성인팬들을 위한 캠페인성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방학을 맞은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8월 한달동안 열리는 수원 홈 12경기를 무료입장 시키며, 2002년도에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들도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케 했다. 한편 오는 18일까지 실시하는 경품행사는 추첨을 통하여 캠코더(4대), 김치냉장고(4대), 선풍기(20대)를 지급한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30일 수원야구장 SK전에 앞서 프로야구 최초로 400도루 금자탑을 이룬 전준호와 프로통산 31번째 100호 홈런을 기록한 이숭용에 대한 특별기념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구단측은 전준호에게 순은 100돈쭝(300만원 상당)으로 제작된 스파이크모형 기념패와 꽃다발을, 이숭용에게는 30돈쭝(200만원 상당) 순금 야구공 모형의 기념패를 전달했다. 한편 2002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MVP)로 선정된 박재홍은 사비 500만원을 들여 기념시계 250개를 제작, 1군 코칭스텝과 선수단, 프런트 직원 등에게 나눠줄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8월을 맞아 무더위 속에서도 홈구장을 찾는 입장관중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 26일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시작으로 오는 8월18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경품이벤트에는 캠코더 4대, 김치냉장고 4대, 선풍기 20대가 경품으로 지급되며 8월18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중 홈구장을 찾는 입장관중 전원에게는 유니콘스 부채와 마우스패드, 후반기 경기일정표를 나눠준다. 현대 유니콘스는 2002시즌 후반기에도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보다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26일 미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 투산에서 활약중인 스위치히터 3루수 마이크 프랭클린(30)과 계약금 3만달러, 연봉 5만달러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180㎝, 90㎏의 프랭클린은 지난 90년 뉴욕 메츠 3차라운드 지명선수로 미프로야구에 입문한 이래 지난 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 총 998경기에 출장, 타율 0.269, 홈런 178개를 기록했다. 또 97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7경기에 출장해 홈런 2개와 0.324의 타율을 기록했고, 99년부터 2년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 한신에서도 활약했으며 올시즌 투산에서는 88경기에 출장, 홈런 17개, 타율 0.290을 기록중이다. 현대는 프랭클린의 영입으로 올시즌 취약포지션으로 평가돼온 3루수비를 강화하고 타선의 무게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5일 2003년 신인 1차 지명선수인 투수 송은범(18·동산고)과 계약금 4억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 계약했다. 이로써 SK는 지난 19일 입단계약을 체결한 인천고의 좌완 에이스 정정호에 이어 송은범까지 영입, 인천 출신 고졸예정 유망주를 확보하며 내년 마운드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고교 1년때인 지난 2000년 팀을 대붕기 우승으로 이끌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송은범은 최고구속 146㎞에 이르는 직구와 슬러브(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 형태)를 주무기로 삼는 우완정통파 투수다. 지난 해에 이어 올 해에도 청소년대표에 선발돼 오는 8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송은범은 유연한 투구폼과 고교생답지 않게 몸쪽 승부를 과감하게 구사하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은범은 계약을 마친 뒤 “입단 계약을 마쳐 마음이 후련하다. 앞으로 고향팀인 SK에서 인천야구의 대표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며, 내년 시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송은범의 계약금 4억원은 역대 고졸선수 계약금 랭킹 5위에 해당하는 몸값이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인하대가 제57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6년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인하대는 22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동아대와의 결승전에서 한상준-이현승-정재복이 완봉 역투를 합작한 가운데 김금남의 적시타로 천금같은 결승점을 뽑아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96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한 인하대는 97년 추계리그전 우승 이후 처음으로 대학 무대 정상에 다시 서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3.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등 인하대가 이 대회에서 치른 전 경기(5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 정재복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우수 투수상을 거머쥐었다. 상대 선발인 차정민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단 1안타에 묶여 있던 인하대는 7회 연경흠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2사 2루의 찬스에서 김금남의 중전 안타가 터져 결승점을 뽑았다./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외국인타자 틸슨 브리또(삼성)가 2002년 프로야구 올스타 홈런왕에 등극.브리또는 올스타전 홈런왕 레이스 결승에서 5번아웃(헛스윙하거나 홈런을 못 칠 경우)될 동안 2개의 홈런을 기록, 한개도 못친 김동주(두산)를 제치고 우승,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는데 예선 레이스에서도 11명 중 가장 많은 5개의 홈런을 때려내 일찌감치 홈런왕을 예고. ○…SK 영건 채병용이 통산 최다승기록(154승) 보유자 송진우(한화)를 제치고 올스타 ‘닥터 K’로 선정. 채병용은 5개의 공으로 1∼5가 새겨진 숫자판을 맞혀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선수 2명이 결승에 진출하는 형태로 치러진 예선에서는 8점을 기록, 10점을 얻은 송진우에 뒤졌지만 결승에서 뒤집기에 성공. ○…이날 더그아웃에서는 전반기 팀 순위싸움과 타이틀 경쟁을 벌였던 각 팀 선수들이 오랜만에 화기애한 분위기속에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습. 1루쪽에 배치된 동군 더그아웃에서는 치열한 홈런왕 대결을 펼쳤던 이승엽(삼성)과 송지만(한화)이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고, 우즈(두산)와 페르난데스(SK), 레스(두산) 등 용병들도 둘러앉아 모처럼만에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표정. ○…지난 2000년 올스타 홈런왕에 올랐던 타이론 우즈(두산)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홈런을 터뜨려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는 최장거리 홈런타자로 선정. 또 이날 홈런 레이스에 출전한 옛 홈런왕 이만수(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는 예선에서 2개나 펜스를 넘겨 고작 1개에 그친 올 시즌 홈런킹 후보 송지만(한화)과 이승엽(삼성)을 낯뜨겁게 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 ○…1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다양한 식전행사로 시작. 경기장 밖에서는 경기시작 3시간전인 오후 3시부터 프로야구 사진전이 열렸고, 그라운드에서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구상식 O·X퀴즈’와 역대 포지션별 최고스타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펼쳐져 팬들을 즐겁움을 만끽. ○…올스타전 시구는 얼마전 종영된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야구실력을 뽐냈던 인기 탤런트 겸 가수 장나라가 맡아. 좌측 외야 문을 통해 노란색 스포츠카를 타고 입장한 장나라는 스카이다이버들이 야구장 상공에서 가지고 내려온 공을 건네받아 던졌지만 홈플레이트에 휠씬 못미쳐 떨어지는 볼. ○…올스타전 식전행사가 예정시간보다 지연되면서 본 경기가 예정보다 35분 늦은 7시 5분에야 시작돼 관중들로 부터 빈축. 그러나 올스타전은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제21주년 올스타게임 개막을 선언하며 형형색색의 폭죽과 금색 테이프가 하늘을 수놓았고 문학구장을 찾은 팬들도 뜨거운 박수로 올스타전 개막을 축하.
프로야구 ‘별들의 전쟁’인 삼성증권배 2002 올스타전이 17일 오후 6시30분 인천 문학구장에서 개막된다. 이날 올스타전에서는 팬 투표(20명)와 동·서군 감독 추천(20명)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선수들이 ‘별중의 별’인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펼치고 팬 투표를 통해 뽑힌 프로야구 20년 포지션별 최고 스타들의 시상식도 열린다. 이외에도 8개 구단 홈런 타자들이 출전하는 홈런 레이스, 투수들이 참가하는 닥터 K 레이스, 선수와 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포토타임과 야구규칙 O·X퀴즈, 치어리더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인기 연예인 장나라의 시구로 시작될 이번 올스타전 관중을 대상으로 승리팀 알아맞히기 행사를 실시해 승용차 등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올스타전은 동군(두산 삼성 SK 롯데)과 서군(기아 현대 LG 한화)의 전력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동군은 마운드의 높이와 타선의 파워가 우세하고 서군은 타력의 정교함과 팀워크로 승부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동군은 레스, 박명환(이상 두산), 임창용(삼성) 등 다승 1∼5위에 포진한 선발진과 구원 1위 진필중(두산), 전천후 투수인 채병용(SK) 등이 불펜진을 이루고 있어 안정된 마운드를 갖췄다. 또 홈런 공동 선두 이승엽(삼성)을 비롯, 김동주, 심재학(이상 두산) 등 한방이 있는 타자들이 즐비하다. 이에 비해 서군은 다승 공동 2위 송진우(한화)를 제외하면 돋보이는 투수가 없지만 타격 공동 1위인 장성호(기아)와 이영우(한화), 8위 이종범(기아) 등이 포진, 타격의 정교함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홈런 공동 1위 송지만(한화)이 버티고 있다. ‘별중의 별’인 MVP는 어느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홈런 공동 선두인 이승엽과 송지만이 자존심 싸움을 예고하고 있고 각종 투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송진우도 생애 첫 올스타전 MVP 욕심을 내고 있다. 또 해외에서 복귀한 이종범과 이상훈(LG)에다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양준혁(삼성)도 MVP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용병 첫 올스타전 MVP에 이름을 올린 우즈와 다승 선두인 레스도 토종 스타들을 위협하고 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수원 유신고와 성남 야탑고가 제83회 전국체전 야구 고등부 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나란히 조 1위로 결승에 진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유신고는 1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B조 2차전에서 8안타와 4도루로 5점을 뽑아내는 경제야구로 성남서고를 5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1회말 성남서고에 선취점을 빼앗긴 유신고는 2회초 볼넷으로 진루한 문대근이 배영섭의 희생번트로 홈을 밟아 1대1 동점을 만든 뒤 3회에도 상대 실책과 도루로 안타없이 1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유신고는 8회 클린업 트리오가 연속 3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A조에서는 야탑고가 부천고와 4대4로 비겨 2승1무로 조 1위에 올랐으며, 구리 인창고는 안산공고에 8대5로 승리를 거둬 2승1패로 2위를 기록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성남 야탑고가 제83회 전국체전 야구 고등부 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2연승을 올리며 조선두를 지켰다. 야탑고는 30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A조 2차전에서 이중훈의 투런홈런을 포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안산공고에 5대4로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안산공고 정수환에게 적시 3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야탑고는 3회 동점을 이뤘으나 4회 1점, 6회 2점을 빼앗겨 1대4로 뒤졌다. 패색이 짙던 야탑고는 8회 김정환의 좌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하주형의 중전안타와 이재엽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뒤 이중훈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성남서고가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고양 주엽고를 13대2, 5회 콜드게임으로 따돌려 첫승을 기록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