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고등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주엽고(교장 성기철)가 21일 야구부를 창단했다.
주엽고는 이날 오전 학교 소강당에서 경기도야구협회 장기원 회장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초대 사령탑에는 속초상고 감독 출신인 최성호씨(39)가 맡게 됐으며 관내 장성중학교 출신 11명으로 선수를 구성했다.
주엽고는 강정식 전 교육장과 김인영 도교육위원, 장성중학교 학부모들의 권유로 지난 7월 창단 준비에 들어가 5개월여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주엽고 야구부는 한강변 체육공원 예정지에 전용야구장을 조성중에 있으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SK 와이번즈, 현대 유니콘스구단, 건국대, 경희대, 인하대, 성균관대로 부터 야구용품 및 각종 장비를 지원받아 창단하게 됐다.
최 감독은 “고양시 체육은 구기종목에 매우 열세인 만큼 열심히 지도해서 고양시를 야구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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