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버전 출시… 26일부터 다운로드 가능

3천500만 국내 모바일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이 PC메신저를 정식 출시했다. 24일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PC 버전인 카카오톡PC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PC는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 등 채팅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중점을 뒀으며, 모바일 카카오톡과 같은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 최초 사용시 PC 기기인증, 카카오 계정 인증절차를 밟으며, PC에서 로그인 할 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특히 카카오는 베타테스트 기간에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기능, PC 스크린샷을 붙여 넣기로 바로 전송하는 기능을 카카오톡PC에 반영했다.또한 모바일 카카오톡과 카카오톡 PC에서 친구 이름이 같게 나오도록 기능을 추가했으며, 모바일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한장당 최대 9MB 크기의 사진을 동시에 10장까지 보낼 수 있다. 카카오톡PC는 하나의 카카오 계정으로 최대 5대 PC까지 인증할 수 있지만, 2대 이상 PC 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다. 또 PC에 로그인할 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기 때문에 PC 로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사전 예약 신청제를 실시해 사용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후(26일)부터는 카카오 홈페이지(events.kakao.com)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 파일 전송, 폰트 설정 기능들은 하반기에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더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의견에 계속해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유선보다 빠른 ‘기가 와이파이 시대’ 활짝

유선보다 더 빠른 기가 와이파이 시대가 오는 2017년 펼쳐진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기가 인터넷망 구축 확산을 위해 산ㆍ학ㆍ연ㆍ관이 참여하는 Giga인터넷 구축 추진단을 구성하고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가 인터넷 생태계 관련 각계 고위 관계자 및 전문가 17명이 참여해,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와 네트워크 기반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서비스 발굴 및 장비산업 혁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 84개시에 기가 인터넷 인프라 확산 거점지역을 조성하는 고(GO) 84, 국민의 아이디어를 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매로 이용하는 기가 비타민, 기가 인터넷 특화 대학연구실을 지정해 벤처창업의 동기를 부여하는 기가 랩렛 등의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네트워크 R&D 결과물의 조기 상용화와 국산장비 경쟁력 강화에 힘써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미래부 박윤현 인터넷정책관은 정보통신 네트워크 인프라의 고도화는 창조경제 구현의 큰 축인 만큼 기가 인터넷망 보급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정보통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각 계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부는 기가 인터넷 구축 추진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으로써 기가 인터넷망 인프라의 전국 확산과 통신사의 상용서비스 도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유무선 가입자망의 기가급 고도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카카오톡 PC버전, 정식 출시 전 '다운로드 예약'…PC와 자유자재 연동

카카오톡 PC버전, 정식 출시 전 '다운로드 예약'PC와 자유자재 연동 '카카오톡 PC버전' 시범서비스가 공개됐다. 오는 26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사용을 원하는 이들은 미리 PC설정 신청을 통해 사용해 볼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는 20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PC버전인 '카카오톡 PC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PC버전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통해 얻은 사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카카오톡 PC버전은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 등 모바일 버전의 기본적인 채팅기능에 집중했다. 모바일 버전과 UI도 같아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PC버전으로 로그인하면 친구목록과 모바일 단체 채팅방이 기본적으로 뜬다. 친구 목록은 모바일 버전처럼 가나다 순으로 정렬돼 있고 모바일 단체 채팅방의 지난 대화 기록도 PC에서 볼 수 있다. 또 PC를 통해 카카오톡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는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 또 PC에서 대화한 내용은 모바일로 그대로 전송돼 대화내용이 두 곳으로 나눠지는 혼란도 없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PC버전에서는 카카오톡 메인창에서 알림을 쉽게 켜고 끌 수 있고, 컨트롤키와 단축키를 이용해서 대화상대 추가, 대화 내용 저장, 그룹채팅 맴버보기 등 빠른 실행을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카카오톡 PC버전은 하나의 카카오 계정으로 최대 5대 PC까지 인증할 수 있고, 2대 이상 PC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다. 또 PC에 로그인할 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기 때문에 PC 로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시범 서비스에서는 핵신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파일 전송, 폰트 설정 기능들은 하반기에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PC버전'을 미리 사용하기 원하는 이들은 모바일 설정화면에서 PC버전을 선택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후 카카오톡으로부터 PC버전 다운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받으면 '베타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카카오 계정에 로그인한 후 이용할 수 있다. 26일 부터는 별토의 신청없이 카카오 홈페이지에서 바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카카오톡 PC버전

삼성전자 태블릿 1분기 910만대 판매… 전년동기比 3.5배 증가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91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동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7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분기 글로벌 태블릿 판매량이 910만대 를 기록해 전년 동기(200만대)보다 35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점유율도 전년 동기 7.6%에서 18.9%로 2.5배 급증해 전 세계 태블릿 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 들어 태블릿PC 시장에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건 동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의 선전때문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14분기 동유럽 시장에서 전년보다 23%p 증가한 33%의 점유율로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남미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31%로 일년 새 19%p 상승했다. 애플도 14분기 1천95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해 40.4%의 점유율로 여전히 세계 1위를 지켰다. 애플은 태블릿 시장 확대로 점유율은 4.4%p 감소했지만 보급형인 아이패드 미니의 선전으로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1천180만대보다 65% 성장했다. 이에 따라 올 14분기 태블릿 시장 1~2위인 애플과 삼성의 점유율은 59.3%로 전년 동기 52.4%보다 7%p 정도 상승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웨어러블’ 컴퓨팅을 선점하라… 구글글래스ㆍ아이워치 등 올해 출시

지난달 개봉한 아이언맨3 주인공인 토니스타크는 최첨단 수트를 입고 적과 싸운다. 또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는 가상 화면에 기기를 조작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같은 기술이 최근 웨어러블 컴퓨터라는 명칭으로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른 바, 입는 컴퓨터를 뜻하는 웨어러블 기술은 아직 영화처럼 실재하기는 힘들지만 구글 글래스와 같은 기기가 올해 말 시판될 예정이기도 하다. ■ 웨어러블 기술의 현주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웨어러블 컴퓨터는 일상에서 옷과 액세서리 같은 형태로 자연스럽게 착용이 가능해야 한다고 기능적으로 정의한다. 현재 구글이나 삼성, 소니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이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이 같은 제품을 연구 중이거나 개발, 시판 예정에 있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글 글래스로 안경에 인터넷을 연결하고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구글은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관련업체들과 함께 앱 개발이 한창이다. 현재까지 나온 기능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 길찾기, 메시지 전달, 전화걸기 정도다. 오케이 글래스라고 하면 화면이 커지고 사진 찍어라고 하면 사진이 찍힌다. 대당 예정 가격은 1천500달러(약170만원)로 고가다. 구글 글래스가 과거 애플의 아이팟이나 아이폰처럼 반드시 가져야하는 아이템으로 될지는 미지수다. 스마트 워치도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간 나온 것은 스마트폰에 온 정보를 좀 더 쉽게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 애플, 구글과 MS까지 스마트 워치 제작에 뛰어들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애플이 개발중인 아이 워치는 카메라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200~300달러의 가격으로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도 구체적인 기능과 사양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X랩에서 스마트 워치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시계형 고성능 스마트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이외 소니의 HUD(헤드업디스플레이)이 있는데 실내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구글 글래스와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하다. 또한 삼성전자에서도 스마트 워치 형태의 제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폰 전쟁 이후 웨어러블 제품들의 올 연말 출시로 IT기기 시장에서의 또 다른 티핑 포인트가 될지 주목 된다. ■2년 내 10배 규모인 500억달러 시장 성장 업계에선 이 시장 규모가 오는 2015년까지 500억 달러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한 IT전문기관은 지난달 웨어러블 기술시장이 2~3년 이내 3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웨어러블 기술시장은 30억~5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 시장의 성장 열쇠를 스마트폰이 쥐고 있다고 내다봤다. 스마트폰이 중심이 돼 모든 장치가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보유하고 있는 애플, 구글과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가 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피트니스 관련 디바이스 역시 성장속도를 내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을 중심으로 피트니스 관련 웨어러블 기술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도 20~3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웨어러블 기술시장의 성장에 대해 하드웨어 성능은 물론이고 센서와 배터리 기술, 앱의 발달로 시장의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전망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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