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청소년권장사이트 ‘아이틴넷’ 재오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유익한 인터넷 이용을 위한 청소년권장사이트 아이틴넷을 개편해 재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틴넷은 KISA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건전한 정보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는 웹사이트다. KISA는 분기별로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사이트를 10개씩 선정해 발표한다. 또한 선정된 사이트에 대해 불건전 게시물 등록 여부, 콘텐츠 업데이트 여부 등 주기적인 사후심사를 통해 청소년에게 지속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청소년층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인터넷 이용환경이 PC 등 유선에서 모바일로 변화함에 따라 인터넷 이용자의 이동성 및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접속이용이 가능하며,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권장사이트를 추천할 수 있다. 신규 선정된 청소년권장사이트는 환경부의 케미스토리,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구석구석, 고영기의 식물나라, 송영심의 역사교실 등 총 10개다. 아이틴넷에는 현재까지 교육상담, 사회문화, 자연과학 등 카테고리별로 총 166개가 등록돼 있다. KISA 황성원 인터넷문화진흥단장은 이번에 재오픈한 청소년권장사이트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정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 삼성ㆍ애플ㆍLG 차기작

올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갤럭시 노트2와 아이폰5, 옵티머스G의 후속제품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직 정확한 사양이나 출시일, 가격 등은 나오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유저들의 기대는 높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 차기 모델을 살펴봤다. ■ 갤럭시 노트3,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탑재? 가장 중목 받는 스마트폰은 역시 삼성전자의 차기 모델 갤럭시 노트3(가칭)다. 갤럭시 노트3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업계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5S를 견제하기 위해 갤럭시 노트3를 내달 공개할 것으로 보는 곳도 있다. 갤럭시 노트3는 전작 갤럭시 노트2 보다 약 0.5인치 커진 6인치(5.99인치) 화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중 일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휘어지는 디스플레이)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아울러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에 3GB램, 1천3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한다. 업계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만큼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하는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옵티머스G2, 내달 뉴욕에서 공개될 듯 LG전자는 옵티머스G의 차기작 옵티머스G2로 승부수를 던진다. LG전자는 28일 행사 초대장을 통해 내달 7일 미국 뉴욕에서 옵티머스G 차기작 발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보낸 안내장에는 당신을 초대하게 돼 기쁘다(Great 2 Have you)라는 문구 외 구체적인 설명은 나와 있지 않다. 다만 초대장에 G와 2가 강조돼 옵티머스G의 차기작인 옵티머스G2가 공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옵티머스G2는 퀄컴의 최신 부품인 스냅드래곤 800프로세서를 장착해 최대 150Mbps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한 LTE-A를 지원한다. 전작 옵티머스G프로 등과 동일한 풀HD IPS의 LCD 디스플레이와 1천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최고 사양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LTE 스마트폰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올해 전체 시장의 약 30%인 2억7천50만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LTE 상용화에 나서는 중국과 유럽 시장을 잡기 위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경쟁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애플, 아이폰5S 지문인식 기능? 애플은 아이폰5의 차기작 아이폰5S를 9월 중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한 경제전문지는 아이폰5S가 9월 20일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이폰5S 외관은 아이폰5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아이폰5에 탑재된 A6에서 한 단계 진화된 A7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로운 기능인 지문인식 기술이 도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실제 애플은 지난해 지문인식기술 업체를 인수한 바 있다. LTE-A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아이폰5S가 LTE-A를 지원하는 첫 애플 아이폰 시리즈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의 아이폰5S가 퀄컴의 RF360를 탑재해 LTE-A 기술을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애플이 잠재적인 글로벌 LTE를 지원하고 국제적인 연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퀄컴의 RF360 칩은 2세대 통신부터 3G, 4G 그리고 LTE-A까지 모든 네트워크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프로세서다. 국내서 LTE-A를 가장 먼저 상용화한 SK텔레콤 역시 애플과 LTE-A를 지원하는 아이폰 출시를 위해 협의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뜨는 앱, 튀는 앱]빠른폰 만들기ㆍGO파워마스터ㆍRANDO

■ 빠른폰만들기 / LADYBUG / 무료 / 안드로이드 빠른폰만들기는 사용하지 않는 앱을 한번에 종료하고 SD카드에 있는 미디어 파일을 손 쉽게 관리 할 수 있는 앱이다. 설치된 앱들을 한 눈에 보면서 사용하지 않는 것들은 일괄적으로 삭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앱을 사용하면서 생성된 불필요한 임시파일도 일괄적으로 삭제가 가능해 메모리 공간을 효과적으로 관리ㆍ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불필요하게 저장된 다양한 미디어 파일도 한눈에 보기 쉽게 파악이 가능해 정리가 간편하다. ■ GO파워 마스터 / GO Launcher / 무료 / 안드로이드 GO파워 마스터는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배터리를 대량으로 소모하는 요소를 관리, 감시해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막아준다. 통화, 음악 및 동영상 감상, 인터넷 사용, 대기 등 각각의 상태에 따른 배터리 잔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가독성이 높고 편리하다. 위젯 형태로 깔끔하게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이 큰 특징이다. 게다가 배터리가 부족할 때 혹은 정해진 시간 내에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하도록 설정할 수 있어 간편하게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 Rando / ustwo / 무료 / 안드로이드ㆍ아이폰 Rando는 실험적인 사진 교환 플랫폼 앱 이다. Rando를 통해 찍은 사진은 Rando를 사용하는 전세계의 사람 중 불특정 1인에게 보내진다. 사진을 보내면 전세계 사람들이 보내주는 사진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사진이 어느 곳에서 왔는지 대략적인 위치를 보여주며, 어떤 사진이 어느 곳에서 올지 모르는 호기심을 느껴볼 수 있다. 사진을 공유하기보다는 선물하기에 가까운 앱인 Rando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전세계에 선물해보자.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게임 명가의 귀환… ‘대작 모바일 게임’ 강자를 가려라

올 하반기 온라인 PC게임 시장의 명가(名家)들이 출시하는 모바일 RPG게임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개발과 게임 수명이 비교적 짧은 기존 캐주얼 게임과 달리 막대한 개발비용과 1년 이상의 개발기간이 투입된 온라인PC 업체들이 내놓은 모바일RPG게임이 과연 대히트를 칠 수 있는지도 관심이다. 먼저 기선을 잡은 곳은 소프트 맥스다. 1990년대 중반과 2000년대 초 한국형 RPG게임의 전설로 꼽히는 창세기전 시리즈의 제작사다. 소프트 맥스는 한게임과 함께 지난 11일 구글과 T스토어에 이너월드를 출시했다. RPG에 카드배틀게임(TCG)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너월드는 사전예약만 9만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출시 성적도 나쁘지 않다. 출시 첫 주 구글플레이 모바일게임 순위 32위에 랭크된 뒤 지난주 11위로 무려 21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카카오톡 연동게임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너월드는 온전히 입소문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창세기전 팬을 위한 카드 획득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기존 팬들을 끌어당기는 요소로 작용될 지도 관심사다. 미르의 전설로 온라인게임에 획을 그었던 위메이드도 지난 12일 SNS RPG 히어로스퀘어를 출시하면서 모바일 RPG공략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그간 자회사를 통해 윈드러너, 캔디팡 등 히트작을 내놓기는 했지만 RPG 노하우를 살려 대작 RPG 모바일게임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히어로스퀘어는 부유섬을 발전시키는 농장류 게임에 던전을 공략하는 RPG 속성을 더해 차별성을 뒀다. 위메이드는 올 하반기에 액션 RPG 달을삼킨늑대와 대서사 영웅 RPG 아틀란스토리등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달을삼킨늑대는 이미 중국 텐센트게임즈와 중국 진출 계약이 체결돼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의 맹주 게임빌도 RPG 게임 출시에 몰두하고 있다. 게임빌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제노니아 시리즈를 이용해 제노니아 온라인(가칭)을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 RPG 모바일게임인 제노니아를 다른 유저들과 즐길 수 있도록 MMORPG 형태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기존 업체들이 모바일게임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하반기 국내를 비롯 일본, 중국 등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하루 20분이면 ‘항온항습’ OK … 미사용땐 네트워크 연결도 OFF

온도와 습도가 높고 번개가 자주 발생하는 여름에는 더욱 세심한 PC 관리가 필요하다. 주변 환경에 민감한 PC를 미리 관리하지 않을 시 파손은 물론 보안 사고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보안업체 안랩은 22일 여름철 개인이나 기업에서 유의해야 할 PC 관리 및 보안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열과 습도에 아주 민감한 IT 기기를 관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항온항습이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항온항습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또한 휴가철에 자리를 오래 비울 경우 보안이 허술해져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PC 내부에 습기가 많은 경우 부품의 부식으로 인해 정상 작동이 어려울 수 있다. 장마철 등 습기가 많은 시기에 휴가를 떠나 일주일 이상 PC를 사용하지 않으면 내부에 습기가 생겨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한 번 20분 PC를 가동해 내부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번개와 벼락으로 인해 전력이 끊어지면 전력선이나 인터넷선을 타고 PC에 과전류가 흘러 고장날 수가 있다. 따라서 장기간 자리를 비우기 전에 PC의 전원 플러그와 인터넷 선을 뽑아두는 편이 낫다. 보안 측면에서는 휴가 직전에 PC 로그인 계정을 변경하고, 각종 앱의 보안 패치, 백신의 업데이트 및 점검을 좀더 세심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에서는 사용하지 않거나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PC가 있는지 집중 점검해 전원을 끄고 네트워크 연결을 끊어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PC가 네트워크에 접속된 상태로 있는 경우 소프트웨어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정기적인 백신 검사를 하지 않아 사이버 공격의 거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제석 안랩 IT인프라팀장은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방법으로 IT 기기의 수명을 늘리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며 구성원 개개인이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소액결제, 가입자 명시적 동의 있어야 '가능'

앞으로 이동통신서비스에 새로 가입하는 사람은 서면으로 동의 의사를 밝힌 경우에만 휴대전화 소액 결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 달 약관 변경 절차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이런 내용의 이용자 보호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현금을 뜯어내는 스미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미싱은 무료 또는 할인쿠폰이 도착했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클릭하면 수십만원의 요금이 청구되는 신종 사기다. 그간 휴대전화 소액 결제는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때 자동으로 제공되는 기본 서비스였다. 이에 따라 자신의 이용 가능 여부나 한도를 몰라 애꿎은 피해를 입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통 3사는 지난 6월부터 1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은 휴면 이용자의 소액 결제 서비스를 차단하고, 결제 과정에서 개인 비밀번호를 추가로 입력하는 안심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통신과금서비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미래부는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통신과금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경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