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버전, 정식 출시 전 '다운로드 예약'…PC와 자유자재 연동

카카오톡 PC버전, 정식 출시 전 '다운로드 예약'…PC와 자유자재 연동

'카카오톡 PC버전' 시범서비스가 공개됐다. 오는 26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사용을 원하는 이들은 미리 PC설정 신청을 통해 사용해 볼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는 20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PC버전인 '카카오톡 PC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PC버전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통해 얻은 사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카카오톡 PC버전은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 등 모바일 버전의 기본적인 채팅기능에 집중했다. 모바일 버전과 UI도 같아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PC버전으로 로그인하면 친구목록과 모바일 단체 채팅방이 기본적으로 뜬다. 친구 목록은 모바일 버전처럼 가나다 순으로 정렬돼 있고 모바일 단체 채팅방의 지난 대화 기록도 PC에서 볼 수 있다.

또 PC를 통해 카카오톡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는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 또 PC에서 대화한 내용은 모바일로 그대로 전송돼 대화내용이 두 곳으로 나눠지는 혼란도 없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PC버전에서는 카카오톡 메인창에서 알림을 쉽게 켜고 끌 수 있고, 컨트롤키와 단축키를 이용해서 대화상대 추가, 대화 내용 저장, 그룹채팅 맴버보기 등 빠른 실행을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카카오톡 PC버전은 하나의 카카오 계정으로 최대 5대 PC까지 인증할 수 있고, 2대 이상 PC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다. 또 PC에 로그인할 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기 때문에 PC 로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시범 서비스에서는 핵신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파일 전송, 폰트 설정 기능들은 하반기에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PC버전'을 미리 사용하기 원하는 이들은 모바일 설정화면에서 PC버전을 선택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후 카카오톡으로부터 PC버전 다운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받으면 '베타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카카오 계정에 로그인한 후 이용할 수 있다. 26일 부터는 별토의 신청없이 카카오 홈페이지에서 바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카카오톡 PC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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