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당고개~오남·진접 4호선 연장 탄력”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은 8일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오남진접읍 구간까지의 지하철4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확정,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하철4호선 당고개~오남진접 연장사업은 서울시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한 노선연장 사업으로, 노선이 연결될 남양주시는 최근 진접택지지구와 별내택지지구 등 택지개발로 인한 교통수요 급증지역으로서 국도47호선의 교통정체가 심각해 철도망 확충이 시급한 지역이다. 지하철4호선 당고개역~진접 연장사업은 총 연장길이 17.4㎞, 사업비 1조99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인데도 광역교통기본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포함된지 2년만에 예비타당성조사가 확정돼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박 의원은 향후 예타조사에서 경제성만 검증되면 오는 2011년도 예산부터 배정이 되어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면서 남양주 시민들이 사업추진을 요구하는 서명을 국토부 장관에게 전달하는 등 지하철4호선 연장을 위해 지난 2년여 동안 많은 노력을 한 것 결과 극심한 교통정체가 해소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정복 “정부 세종시 로드맵 국민 혼란케 해”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김포)은 5일 정부가 세종시 로드맵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대안에 제시되지 않았고, 세종시 건설의 부정적 측면만 나열해 국민을 혼란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정운찬 총리의 세종시 수정 추진 로드맵 발표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교각살우(矯角殺牛)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그는 세종시는 대국민 약속이나 민주주의 기본원리보다 더 큰 가치가 될 수 없다며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 사안인데 마치 새로운 중대한 사실을 발견한 듯 일방적인 시각에서 부정적인 측면만 증폭시키는 것은 원안 수정을 하겠다는 명분 축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행정의 비효율성이라는 문제와 동시에 수도권 비대화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 하는 국가 전체 차원에서의 효율성의 문제가 서로 상충된다며 어떤 것은 실효적이고 어떤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얘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내에서 박근혜 전 대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박 전 대표께서 당 대표로 계실 때 민주적 당 운영을 천명하고 실천하신 분으로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이 결정한 사안이라며 일축했다.

정세균 ‘내년 선거 승리’ 도내 전·현 도의원 초청 당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4일 경기도내 전현직 도의원 40여명을 여의도 한 음식점으로 초청, 간담회를 갖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정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재보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오늘까지만 재보선 승리를 축하하고 지금부터는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그는 이어 이번 재보선에서 경기도 2곳에서 완승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고 정책을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에 대한 심판이었다면서 박기춘 도당위원장을 필두로 여러분들이 지금부터 앞장서 철저한 준비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역이 완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경기도당은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도당차원의 선거대책기구를 마련할 예정이다.경기도당은 이날 이준영 전 사무처장을 당무담당 부위원장으로 내정하고,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한 전현직 도의원들의 역할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김진표(수원 영통)송영길(인천 계양을)장상 최고위원과 문희상 국회부의장(의정부갑), 박기춘 도당위원장, 원혜영(부천 오정), 백재현(광명갑),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과 전현직 도의원 44명이 참석했다.

신영수 “보금자리 사전청약 서울시민 한정에 반대”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성남 수정)은 4일 위례신도시 1단계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청약 자격대상을 특정지역을 위해서만 실시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이날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청약과 관련한 입장발표를 통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위례신도시 1단계 보금자리주택(4천570가구) 사전청약 내용을 보면, 사전청약 대상 2천892가구의 청약 자격이 서울시민으로만 한정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위례신도시는 서울시 송파구 뿐만 아니라 성남시 수정구와 하남시 3개 지자체에 걸쳐져 있는 택지개발사업지구이며, 특히 위례신도시 면적의 62%가 경기도라면서 이는 형평성의 원칙에서 맞지 않으며, 국토해양부가 최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일관성에 있어서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국토해양부는 1단계 4개 블록 중 서울에 위치한 2개 블록만 사전청약 대상에 포함시키고, 서울-경기도 경계에 위치한 2개 블록은 행정구역 경계조정 후에 분양하겠다고 한다며 사전청약은 시기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데도 사업계획 수립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경기지역 부지를 제외하겠다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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