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은 8일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오남·진접읍 구간까지의 지하철4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확정,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하철4호선 당고개~오남·진접 연장사업은 서울시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한 노선연장 사업으로, 노선이 연결될 남양주시는 최근 진접택지지구와 별내택지지구 등 택지개발로 인한 교통수요 급증지역으로서 국도47호선의 교통정체가 심각해 철도망 확충이 시급한 지역이다.
지하철4호선 당고개역~진접 연장사업은 총 연장길이 17.4㎞, 사업비 1조99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인데도 광역교통기본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포함된지 2년만에 예비타당성조사가 확정돼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박 의원은 “향후 예타조사에서 경제성만 검증되면 오는 2011년도 예산부터 배정이 되어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면서 “남양주 시민들이 사업추진을 요구하는 서명을 국토부 장관에게 전달하는 등 지하철4호선 연장을 위해 지난 2년여 동안 많은 노력을 한 것 결과 극심한 교통정체가 해소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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