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재학생들이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3일 인천대에 따르면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한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에 건설환경공학전공 3, 4학년 재학생 강민우, 오기원, 이준용, 이현복, 천무진 등 5명이 참여했다.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는 대한토목학회가 2012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건설환경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생 공모전 중 하나다. 이들은 ‘Moving Bridge Eco-Island’ 모형을 제작, 출품해 동상을 수상했다. 토목구조물 모형 출품작 ‘Moving Bridge Eco-Island’는 잔교식 인공섬(다수의 말뚝 기초 위에 구축된 인공섬)이다. 인천대학교팀은 풍수해 방지를 위해 위험 감지시 인공섬 간 교량을 움직여 방파제로 활용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모형으로 구현하기 위해 건설시스템 IoT 수업에서 공부한 마이크로콘트롤러, 수위센서, 서보모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우상인, 박정희 지도교수는“본 모형은 마이크로콘트롤러, 센서, 작동기 등을 활용한 능동형 재난대응 토목구조물의 훌륭한 예시”라며 “융합 학문의 시대에 경쟁력 있는 건설환경공학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교육
이인엽 기자
2024-04-03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