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교사”…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호치민국립사범대학 강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베트남 호치민국립사범대학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도 교육감은 호치민 국립사범대 학생 및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위한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과 생성형 AI 등장으로 촉발한 대전환 시대에 인천의 주요 교육 정책 중 하나인 ‘읽걷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세계 각국은 모든 부문에서 큰 전환기를 맞고 있고 베트남도 마찬가지”라고 봤다. 이어 “호치민시도 2022학년도부터 인공지능교육을 시범 실시하는 등 앞으로는 인간과 AI가 공존·협력해야 하는 시대”라고 했다. 이어 “인류미래에 대한 해답은 교육에서부터 찾아가야 한다”며 "시교육청은 ‘책 읽는 도시, 인천’을 확장해 읽기, 걷기, 쓰기라는 인천 특화 정책을 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교사가 성장해야 학생들도 성장한다”며 “학생을 인격체로 존중하며 자기다움을 찾아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편견 없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 교육감은 주호치민 대한민국 부총영사관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국외연수를 마무리했다.

재능대학교, ‘K-뷰티 교육과정’ 베트남 현지 대학에 수출

재능대학교가 ‘K-뷰티 교육 프로그램’을 베트남 현지 대학에 수출한다. 7일 재능대에 따르면 베트남 FPT 폴리테크닉 대학에 K-뷰티 관련학과를 개설한다. 재능대는 뷰티스타일리스트과, 코스메틱개발과, 약손명가케어과 등 관련학과 교육 노하우를 담은 프로그램을 FPT 폴리테크닉 대학에 제공한다. FPT 폴리테크닉 대학 하노이캠퍼스를 방문한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베트남은 K-뷰티가 지닌 프리미엄 이미지가 잘 정착된 나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재능대가 가진 세계 최고의 교육과정을 베트남에 전파해 더 많은 사람들이 K-뷰티를 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능대학의 이번 교육과정 수출은 지난해 11월 맺은 양 대학 간 MOU의 후속 조치다. 당시 재능대는 학술정보 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이후 뷰티, 코스메틱, 스킨케어 분야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신규개발 및 제공을 실무 차원에서 논의했다. FPT 폴리테크닉 대학 Vu Chi Thanh 총장은 “신설하는 K-뷰티 학과는 대학 내 최고급 과정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수료 후 한국 진출의 기회도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FPT 폴리테크닉은 베트남 내 가장 큰 규모의 사립대학 중 하나로 주요 도시에 캠퍼스를 보유했으며 전체 학생 수가 8만 여명에 이른다. 이주미 재능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는 “교육 프로그램 수출은 동남아시아 K-뷰티 현지화에 큰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재능대만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개교 70주년 기념 제3회 총장배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

인하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역 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목표로 7일, ‘제3회 인하대학교 총장배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를 열었다. 인하대가 주최하고 인천 유나이티드 FC 아카데미 미추홀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인하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유치부부터 초등부(1~6학년)까지 인천 각지에서 모인 총 54개 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행사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FC 대표이사, 김도현 인하체육인회 회장, 이정현(배우) 인천시 홍보대사·연세와병원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FC 대표이사는 “개교 70주년 기념과 함께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인하대학교 총장배 유소년 축구대회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인 유소년들이 행복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는 이번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와 같이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진행할 예정이다. 조명우 총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건전한 경쟁을 펼치면서 스포츠와 친숙해지는 것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스포츠 성장에 큰 보탬이 되는 일”이라며 “개교 70주년을 맞은 인하대학교가 지역사회 전 분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제너럴모터스, 미래인재 양성에 한 뜻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의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제너럴 모터스(GM)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뉴욕주립대는 GM과 멘토링·세미나·인턴십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GM직원의 직무 연수 및 공동 연구개발(R&D) 기획 등을 준비한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간다. 아써 리 뉴욕주립대 총장은 “엔지니어링과 경영 부문서 두각을 내는 학생들이 업무협약으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GM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GC가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만들며 글로벌 교육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IGC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캠퍼스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주립대는 지난 2012년에 개교, 학부와 석박사를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다. 재학생은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의 수업을 받는다. 또 IGC에서 3년, 본교에서 6개월 또는 1년 이상 수업을 들을 수 있다. IGC 1단계 사업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이 입주해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명문 대학의 연구소인 한국스탠포드센터가 입주,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IGC 입주 대학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로 모든 수업은 본교와 동일하다. 입학과 졸업 및 학위 수여 등의 모든 운영은 본교가 직접 관리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라오스 현지 한인청년 스타트업 대표와 진로직업교육 시사점 논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라오스를 방문해 한인 청년 사업가와 인천진로직업교육 시사점을 모색했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도 교육감은 교육정책탐방 국외연수로 라오스를 방문해 한인 청년 사업가 그린굿스 이재원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그린굿스는 소농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동남아 양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한인 청년 스타트업이다. 라오스 소규모 농가에 병아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이 사육한 닭을 약속한 가격에 구매해 유통하는 양계 구독 서비스를 한다. 이 대표는 “라오스는 축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청년 창업은 초기 비용 조달, 해외 창업 시 인력 채용이 어렵지만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마음으로 많은 청년들이 도전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대전환의 시대, 교육의 역할이 변하고 있고 앞으론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가 아니라 어떤 경험을 얼마나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더 넓고 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더 큰 꿈을 키우며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후 도 교육감은 라오스 현지 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제상욱 라오J브라더스 대표와 만나 야구 및 다양한 스포츠 활동 교류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대, 2024년 대한토목학회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 동상 수상

인천대학교 재학생들이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3일 인천대에 따르면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한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에 건설환경공학전공 3, 4학년 재학생 강민우, 오기원, 이준용, 이현복, 천무진 등 5명이 참여했다.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는 대한토목학회가 2012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건설환경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생 공모전 중 하나다. 이들은 ‘Moving Bridge Eco-Island’ 모형을 제작, 출품해 동상을 수상했다. 토목구조물 모형 출품작 ‘Moving Bridge Eco-Island’는 잔교식 인공섬(다수의 말뚝 기초 위에 구축된 인공섬)이다. 인천대학교팀은 풍수해 방지를 위해 위험 감지시 인공섬 간 교량을 움직여 방파제로 활용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모형으로 구현하기 위해 건설시스템 IoT 수업에서 공부한 마이크로콘트롤러, 수위센서, 서보모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우상인, 박정희 지도교수는“본 모형은 마이크로콘트롤러, 센서, 작동기 등을 활용한 능동형 재난대응 토목구조물의 훌륭한 예시”라며 “융합 학문의 시대에 경쟁력 있는 건설환경공학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송도 대학들과 바이오 산업 육성 한뜻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대학교들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선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연세대 융합과학기술원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 주관으로 ‘대학 네트워킹 행사’를 했다. 행사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한균희 연세대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장, 송도 소재의 대학 산학연 협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학연 협력 성공사례 발표를 비롯해 바이오 분야 산·학·연 현황을 논의했다. 인천경제청은 대학 주도의 바이오클러스트를 만들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형 바이오 기업을 육성한다. 또 대학의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의 현황을 듣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02년 셀트리온 유치를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송도로 모이면서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지역 대학들 간 소통을 늘려 발전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청장은 “앞으로 K-바이오 랩허브,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등의 인프라 조성에 집중할 것이다”며 “지역의 대학들이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네트워킹으로 상호발전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대학의 유휴부지에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해 대학 인프라에 기반한 산학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기업 35곳을 유치로 목표로 공동연구과제, 산학연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현재 기업 24곳을 유치했다.

재능대학교,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입학식

재능대학교 평생교육원이 ‘2024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재능대캠퍼스 입학식’을 열었다. 2일 재능대에 따르면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란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평생교육체계로, 철학·예술·언어·창업·미래기술·건강, 인천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현대 사회 흐름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지난 1일 제물포캠퍼스 재능관 4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이남식 재능대 총장, 류권홍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인천시민대학 학습자와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재능대는 입학식에서 인천시민대학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이남식 총장이 강사로 나서 특강도 했다. 재능대캠퍼스에서는 ▲로컬크리에이터 2급 자격 과정 ▲창의 융합 메이커코딩 전문강사 2급(기초) ▲JEIU 플로리스트 ▲이모티콘 제작 ▲JEIU 베이킹 스튜디오 등 5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류권홍 원장은 “올해 처음 인천시민대학 대학캠퍼스에 참여한 재능대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과정을 개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남식 총장은 “재능대학교는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의 교육체제 혁신을 통해 전 생애에 걸쳐 누구나, 언제든, 어디서나, 무엇이든 학습할 수 있는 개방적인 교육체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라오스 교육체육부장관과 교육 협력 방안 모색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라오스 교육체육부를 방문해 인천과 라오스의 교육 교류협력을 모색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도 교육감은 교육정책탐방 국외연수로 라오스를 방문해 풋 시말라봉 라오스 교육체육부 장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도 교육감은 두 나라 학생들이 과학, 수학뿐만 아니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도 교육감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인천과학대제전에 참가한 라오스 학생과 교사를 인천에서 만났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해맑은 웃음이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양국 학생들이 과학을 주제로 함께 활동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기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나라 학생들이 교류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교육체육부장관 등 라오스 교육 관계자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시교육청과 라오스는 지난 2018년부터 창의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 교사 상호 방문, 창의융합캠프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도 교육감은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정영수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와 양국 교육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올결세, 읽걷쓰 등 시교육청의 교육정책을 라오스 학생과 공유하길 바란다”며 “라오스 내 한국어 홍보, 한국어교육 등을 확대해 학생, 교직원들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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