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대학들과 바이오 산업 육성 한뜻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대학들과 ‘대학 네트워킹 행사’를 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대학들과 ‘대학 네트워킹 행사’를 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대학교들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선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연세대 융합과학기술원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 주관으로 ‘대학 네트워킹 행사’를 했다. 행사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한균희 연세대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장, 송도 소재의 대학 산학연 협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학연 협력 성공사례 발표를 비롯해 바이오 분야 산·학·연 현황을 논의했다.

 

인천경제청은 대학 주도의 바이오클러스트를 만들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형 바이오 기업을 육성한다. 또 대학의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의 현황을 듣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02년 셀트리온 유치를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송도로 모이면서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지역 대학들 간 소통을 늘려 발전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청장은 “앞으로 K-바이오 랩허브,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등의 인프라 조성에 집중할 것이다”며 “지역의 대학들이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네트워킹으로 상호발전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대학의 유휴부지에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해 대학 인프라에 기반한 산학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기업 35곳을 유치로 목표로 공동연구과제, 산학연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현재 기업 24곳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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