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가 ‘K-뷰티 교육 프로그램’을 베트남 현지 대학에 수출한다.
7일 재능대에 따르면 베트남 FPT 폴리테크닉 대학에 K-뷰티 관련학과를 개설한다.
재능대는 뷰티스타일리스트과, 코스메틱개발과, 약손명가케어과 등 관련학과 교육 노하우를 담은 프로그램을 FPT 폴리테크닉 대학에 제공한다.
FPT 폴리테크닉 대학 하노이캠퍼스를 방문한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베트남은 K-뷰티가 지닌 프리미엄 이미지가 잘 정착된 나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재능대가 가진 세계 최고의 교육과정을 베트남에 전파해 더 많은 사람들이 K-뷰티를 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능대학의 이번 교육과정 수출은 지난해 11월 맺은 양 대학 간 MOU의 후속 조치다.
당시 재능대는 학술정보 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이후 뷰티, 코스메틱, 스킨케어 분야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신규개발 및 제공을 실무 차원에서 논의했다.
FPT 폴리테크닉 대학 Vu Chi Thanh 총장은 “신설하는 K-뷰티 학과는 대학 내 최고급 과정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수료 후 한국 진출의 기회도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FPT 폴리테크닉은 베트남 내 가장 큰 규모의 사립대학 중 하나로 주요 도시에 캠퍼스를 보유했으며 전체 학생 수가 8만 여명에 이른다.
이주미 재능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는 “교육 프로그램 수출은 동남아시아 K-뷰티 현지화에 큰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재능대만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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