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교사”…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호치민국립사범대학 강연

지난 5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베트남 호치민 국립사범대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위한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지난 5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베트남 호치민 국립사범대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위한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베트남 호치민국립사범대학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도 교육감은 호치민 국립사범대 학생 및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위한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과 생성형 AI 등장으로 촉발한 대전환 시대에 인천의 주요 교육 정책 중 하나인 ‘읽걷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세계 각국은 모든 부문에서 큰 전환기를 맞고 있고 베트남도 마찬가지”라고 봤다. 이어 “호치민시도 2022학년도부터 인공지능교육을 시범 실시하는 등 앞으로는 인간과 AI가 공존·협력해야 하는 시대”라고 했다.

 

이어 “인류미래에 대한 해답은 교육에서부터 찾아가야 한다”며 "시교육청은 ‘책 읽는 도시, 인천’을 확장해 읽기, 걷기, 쓰기라는 인천 특화 정책을 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교사가 성장해야 학생들도 성장한다”며 “학생을 인격체로 존중하며 자기다움을 찾아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편견 없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 교육감은 주호치민 대한민국 부총영사관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국외연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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