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4일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청강과 함께하는 해월애니메이션축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시와 청강대는 앞으로 축제 육성을 위해 필요한 자원과 예산 확보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축제 추진의 안정적 운영과 관리 및 창작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강대와 협력해 애니메이션 축제가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신 청강대 총장은 “청강대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교육의 중심지로서 창의적인 콘텐츠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며 “이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도자기, 쌀, 복숭아 등 전통 특산품으로 잘 알려진 이천시에 애니메이션이라는 문화콘텐츠를 더해 창의적인 대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해월애니메이션축제는 오는 5월 24일 청강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전시, 판매, 이벤트와 초청 가수 공연, 뮤지컬 갈라쇼,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시는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은 지 30년 이상 지난 소규모 노후 건축물은 법적으로 정기 안전점검 의무가 없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 대상은 사용 승인 후 30년 이상 지난 2층 이하 건축물로 연면적 500㎡ 미만이어야 한다. 이천시 건축과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1시53분께 이천 부발읍 가좌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여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이미 꺼진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인명수색 과정에서 주택 내부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던 70대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천시는 24일까지 ‘나만의 공간여행&이천 카페북2’ 등재를 희망하는 카페 사업자를 모집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제작하는 카페북2를 통해 나만의 공간을 찾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여행’을 주제로 특색 있는 카페를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카페북2에는 카페북1에서 다루지 못했던 카페 위치를 전자링크로 생성해 커피로드 일러스트 지도를 등재하고 업체별 인스타그램·페이스북·누리집의 큐알(QR)코드를 생성해 업체 정보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제작한다.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카페 사업자로 프랜차이즈는 제외된다. 일상 속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공간과 업체만의 차별성, 지역특산물 활용, 관광 트렌드와 대중 수요 반영 등 다양한 관점에서 30여 곳을 선정하고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취재와 촬영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의 호기심과 관심을 자극하고 실제 방문까지 이어져 우리 시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는 지난 14일 관내 업체 물품 제조·구매와 공사·용역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천시의회 박명서 의장 및 시의원들과 이천시 실국과장 18명, 지역 물품 사용자 단체 13명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업체의 우선구매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경쟁에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이천시는 중소기업기본법,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이천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천시와 관내 공공기관은 물품, 용역 및 공사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시 이천시 소재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의 상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독려해왔으나 아직 기업들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지역업체 우선구매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 지역업체 애로사항 청취 및 판로지원 방안 검토 등이 논의됐으며 향후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와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박명서 의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지역업체와의 SOC사업을 추진하고 사업계획 수립부터 준공까지 이천 기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천의 한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이천시 증포동 증포사거리에서 쏘렌토 차량과 K5 차량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두 차량은 각자의 차선에서 직진하고 있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K5 차량 운전자 A씨가 숨졌으며 동승자 B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쏘렌토 차량 운전자 C씨 등 총 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기업 사업장 내에서 운영돼 온 치과의원이 ‘사무장 병원'인 것으로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15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대규모 반도체 기업 내 치과의원 운영자 A 씨 등 5명을 최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비의료인인 A 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치과의사 3명과 직원 1명을 고용해 해당 치과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일명 ‘사무장 병원'이었다. '사무장 병원'이란 현행 의료법상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고용하거나 비영리법인을 만드는 방식으로 명의를 빌려 세운 병의원이다. 해당 치과의원은 현재 폐업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의 구체적인 범죄사실 및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 규모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천시가 최근 율면 남부복지관에 첫 번째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나 한정된 시유지와 예산 문제로 인해 새로운 파크골프장 조성이 어려운 실정인 것을 파악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천시의회 박노희 의원(민주당, 나 선거구)이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설치를 제안해 이천시 김경희 시장이 이를 적극 수용했다. 이번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기존의 복지관, 공공기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부지를 매입하거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시민들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 시범으로 선보인 남부복지관의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개장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월 신청이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는 등 파크골프의 높은 수요를 확인시켜주는 줬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 고령층에게 건강 증진 효과가 뛰어난 운동이다. 특히,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시설이라는 점에서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노희 의원은 "이번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유휴공간 활용을 통해 공공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과 주민 만족을 동시에 실현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고 싶다"며, "향후 더 많은 공간에서 파크골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내 스포츠가 가능하도록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2일 ‘2025학년도 제18회 이천농업생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입학생과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강식과 학사 운영에 대한 교육과정 안내, 교학처장의 이천지역특화작물(벼) 교육 및 농작업 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이천농업생명대학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과정을 개설했으며 과정별 입학생은 청년CEO과 11명, 생활농업과 34명, 미래농업과 34명으로 총 79명이 입학했다. 이천농업생명대학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36주간 28회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전문농업인 양성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초 농업교육도 포함되어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전문기술 습득하고 학우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기를 바란다”며 “농업생명대학을 적극 활용해 스마트한 농업 기술을 익히고 매력적인 농촌 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개교한 이천농업생명대학은 현재까지 1천5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총동문회를 구성해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선진농가 견학 등을 진행해 이천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재)이천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이 관내의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손잡고 새로운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천문화재단은 국내 웹툰 시장을 이끄는 다수의 인재를 배출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협력해 이천의 이야기를 담은 I-웹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 작품은 총 2종으로 ‘효양산의 아기장수’와 ‘천이와 청이의 이천가지 유물이야기’가 오는 19일 이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효양산의 아기장수는 오래전부터 전해지던 이천의 설화를 현대적 감성인 판타지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청강대 출신 작가인 천수영 작가가 작화를 맡았으며 효양산의 3가지 보물인 금송아지, 금베틀, 화수분 그리고 금광굴 등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돼 대중들의 흥미를 끌어내고자 했다. 또한 천이와 청이의 이천가지 유물이야기는 이천시립박물관의 소장품을 주제로 특별한 유물 해설사가 등장해 작품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며 웹툰은 청강대 만화도서관 홍윤표 관장이 감독을 맡아 섬세한 표현력과 유쾌한 스토리 전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천문화재단 이응광 대표이사는 “K-웹툰의 리더인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함께하는 이번 웹툰 사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지역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문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이천 문화 확산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양산의 아기장수와 천이와 청이의 이천가지 유물이야기는 오늘 19일 연재를 시작으로 매달 둘째주, 셋째주 수요일에 각 1화씩 공개될 예정이며 웹툰은 총 10화로 구성돼 오는 12월까지 무료로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