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국토부와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1일 세종특별자치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상호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이천시를 비롯한 공모사업 참여기관 및 17개 지자체가 참석해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하고 지자체 간 사업 추진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다목적 공원 드론 배송, 민관군 협력 국방 드론 검증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미래 신산업 기술의 편의성을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실증사업에 국비 4.8억 원을 지원받아 13일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열리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비행항로 설정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드론 배송 거점 설정 등 사전 준비 단계를 거쳐 안전하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미래 신산업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미래 첨단 기술 도입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이천시를 만들 수 있도록 공공분야에서의 활용 방안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선정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가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ies®)’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에티스피어(Ethisphere): 기업의 윤리 관행을 정의하고 연구하는 세계적 윤리경영 평가 기관. 매년 글로벌 기업들의 윤리경영 수준을 평가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은 에티스피어가 글로벌 경영 환경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윤리지수(Ethics Quotient®)’를 기반으로 선정한다. 윤리지수는 윤리정책/법령 준수, 기업지배구조, 윤리문화, 환경/사회 영향, 공급망 정책 등 5개 항목에서 240개 이상의 세부 문항을 평가해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19개국 44개 산업 분야에서 총 13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총 4개 기업이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수상의 원동력을 구성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윤리경영 참여로 보고 있으며 매년 윤리실천 서약과 윤리실천 서베이를 실시해 구성원 스스로가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개선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에티스피어 에리카 새먼 바이른(Erica Salmon Byrne)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SK하이닉스에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수상에는 비즈니스 완결성을 높이기 위한 회사의 진정한 헌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의 윤리경영 원칙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까지 노력해 온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이해관계자들이 보내준 신뢰에 부응하고 AI 메모리 선도기업으로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과학고 유치로 '교육도시' 위상 높인다 [로컬이슈]

이천시가 1년여간 시민들이 똘똘 뭉쳐 교육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해 미래 교육도시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교육부는 지난달 말께 이천시와 성남시, 부천시, 시흥시 등 네 곳에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에 동의해 이천시민들의 염원이 이뤄졌다. 지난해 4월 경기도교육청이 20년 만에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신규 지정을 추진하자 이천시는 경기형 과학고 유치전에 지난해 7월 뒤늦게 뛰어들어 1년 전부터 사전 준비를 펼친 용인시, 화성시 등 경기도내 많은 지자체보다 불리한 상황에서 경쟁을 펼쳐 당당히 이천과학고 유치를 성사시켰다. 이 같은 유치 성공은 김경희 시장을 중심으로 송석준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기관사회단체, 지역주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과학고 유치에 나선 결과이며 경기 동부권 지자체인 여주시, 광주시, 하남시, 양평군 등 지자체장들과 시도의원들도 이천시 과학고 유치를 적극 지원했다. 지난해 12월 이천시 ,성남시, 시흥시, 부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에 선정됐으며 반도체를 특성화한 이천시를 포함한 4개 지역은 올해 1월 도교육청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지난 2월28일 마지막 관문인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를 거쳐 이천과학고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 교육 불균형 해소와 중첩 규제 보상, 반도체 인재 양성 필요 과학고 유치전에 나선 이천시는 특목고가 전무한 경기 동부권의 교육 불균형 해소와 각종 중첩 규제로 고통받는 지역에 대한 공정한 보상, 하이닉스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렸다.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SK하이닉스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이천시는 반도체 관련 세라믹 중소기업의 시제품 생산, 분석 및 인증을 지원하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자리하고 있어 반도체 산업생태계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불합리한 중첩 규제로 인해 4년제 대학 설립이 불가능하고 우수한 교육 시설 및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찾아 중등과정부터는 대도시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이유로 경기도 동부권에 이천과학고를 유치를 위한 경쟁에 참여했다. 이천과학고 유치는 경기도내 지역 간 교육 여건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천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적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과 중첩 규제로 고통받고 있는 경기 동부권의 핵심 도시인 이천시의 규제 완화 측면에서도 매우 타당한 방안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 산학연 연계와 주민 참여, 경기 동부권 지자체 지지 이끌어내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추진 계획이 발표되자 이천시는 지난해 7월 고등학교 교장단 간담회와 이천교육지원청 간 업무협의를 시작으로 과학고 유치전에 나섰다. 또 이천시의회, 이천교육지원청과 시 관계자를 비롯해 시의원, 교육 전문가, 반도체 연구원, 학부모, 주민대표 등이 모인 유치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산·학·연 연계 추진 방안을 계획했다. 8월에는 이천시와 이천시의회, 이천교육지원청이 과학고 유치 추진 업무협약을 마치고 시민 설문조사와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과학고 유치 릴레이 응원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과학고 유치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송석준 국회의원과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는 ‘과학고 유치, 왜 이천이어야만 하는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하고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해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교육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 전략에 부합하는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9월2일에는 이천시와 국회의원,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시·도의원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고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유치 의지를 결집하는 결의대회에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이천시의회의 과학고 유치 결의안 채택과 경기 동부권인 여주시·양평군·광주시의 시장·군수, 도의원,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경기과학고 이천 유치 지지를 표명하면서 이천시가 경기 동부권의 과학 교육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특히 이천시 젊은 기업인 모임에 참여한 회원사들은 과학고 유치 범시민 기금 모금과 과학고 유치를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연구시설과 연구인력을 보유한 지역 기업 12곳은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동참하고 전문기술 인력과 연구시설 이용 지원을 협력하기로 약속하는 이천시와 기업체 간 과학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지역 특색을 살린 반도체 중심 과학인재 양성 등 강조 시는 과학고 유치를 위해 다섯 가지 설립 이유를 내놨다. SK하이닉스 본사를 포함한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서 과학고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통해 미래 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미리 습득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특목고와 자사고가 전무한 교육 불모지인 경기 동부권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미래형 스마트교육 인프라 구축 가능성, 지역사회와 교육의 상생발전,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지리적 이점을 들었다. 이어 시는 과학고 유치 설립을 위한 일곱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학교 부지와 기반 시설은 물론이고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과학고와 SK하이닉스, 한국세라믹연구원, 반도체 협력 기업, 방산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구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다. 이와 함께 학교와 교육지원청, 기초자치단체, 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적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학교인 경기형 과학고의 취지에 맞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과의 상생, 소통을 위해 상시 교육과정 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 최첨단 기숙사와 생활환경지원, 교육혁신을 위한 교사연수, 장학제도 및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과학고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 경기형 이천과학고 증일동 일대 3만3천여㎡ 규모 2030년 개교 예정 경기형 과학고 신규 설립을 신청한 시는 1·2단계 심의에서 반도체 관련 특화 교육과정과 지자체 예산 지원, 학교 부지 제공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교육부 동의 절차와 경기도교육청 지정고시를 통해 과학고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 신설되는 이천과학고는 2030년 3월 개교가 목표이며 설립 부지는 증일동 일대의 자연녹지지역으로 3만3천138㎡ 규모에 달한다. 이는 전국 과학고 평균 부지 면적보다 넓은 규모이며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주변에 위해 시설이 없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근에는 중리택지지구와 이천역세권, 이천시 행정타운 등이 위치해 있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생활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천과학고 최종 지정에 따라 예산 편성 전 사전 절차로 타당성조사와 중기지방재정계획,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을 통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계획입안 절차를 통해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하고 토지 수용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2028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민 모두 하나 돼 유치된 경기형 과학고는 이천시가 대한민국의 첨단·과학 인재 양성의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2030년 과학고 개교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이천 학생들이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혜택을 받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초‧중‧고교 간 협력 프로그램 및 이천시민과학교실 같은 지역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천의 모든 학생이 과학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교육 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실무회의 주재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국힘, 가선거구)이 지난 10일 증가하는 생활체육 참여인구의 공간 수요를 충족시키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 의원과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국힘, 이천1), 이천시 시민교육지원과 · 체육진흥과, 이천교육지원청, 이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의원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언한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김 의원은 먼저 시설개방과 이용 지원을 도울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시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를 연결하는 업무협약 등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설명하고 각 기관별 지원 방안도 논의했으며 특히 학교 체육 시설 개방 시 시설 파손 및 안전사고 발생, 책임소재 등의 문제에 데헤 명확히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의원은 “이천시의 경우 관내 60개 학교 중 체육관은 41개교가 운동장은 50개교가 개방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미흡하다”며 “지방자치단체, 체육회,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가 참여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학교들은 부담을 덜고 이용자는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의회 서학원 의원,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

이천시의회 서학원 의원(민, 가선거구)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로부터 중앙당 싱크탱크인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4050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하는 중앙당 핵심 기구로 정책 개발 및 심의와 당·정간 협의 및 정부 정책에 대한 검토·대안 제시, 정책 홍보 등의 기능을 맡고 있다. 또 4050특별위원회는 40·50 세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을 위한 현안 및 실질적 정책 발굴을 전담하는 특별위원회로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서 의원은 평소 시민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그러한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입안하는 등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실천하는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로부터 중앙당 싱크탱크인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된 것은 큰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으로서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중앙당 차원에서 더 큰 그림을 그리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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