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경기도무형문화재 ‘이천 거북놀이’ 공헌형 공유학교 개강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25일 경기도무형문화재 이천거북놀이보존회와 협력을 통해 공헌형 공유학교 ‘이천 거북놀이’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공헌형 공유학교란 지역사회 기관(단체)이 기부한 교육자원을 활용하거나 기부한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운영하는 형태의 공유학교를 말한다. 이번 공유학교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이천거북놀이보존회의 ‘이천 거북놀이 청소년예술아카데미 사업’ 프로그램 공헌으로 이천교육지원청 공유학교팀과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개설됐다. 이천 거북놀이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된 이천의 대표 민속놀이로 마을공동체가 함께 어울려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던 전통 예술 문화다. 이날 개강하는 공헌형 공유학교 통해 관내 초3~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봉공원 내에 위치한 이천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매주 화요일 3차시씩 30주간에 걸쳐 배우고 체험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전문예술인으로부터 이천 거북놀이의 다양한 풍물 가락과 징·장구·북·꽹과리 등 다양한 전통 악기 연주, 이천 거북놀이 내 전통 가무 등 다양한 전통 종합 예술을 배울 예정이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천 거북놀이는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천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헌형 공유학교를 확산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26회 이천 백사 산수유 꽃축제 개최…도립리 등지서 28일 ‘팡파레’

제26회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가 28~30일 ‘봄의 전령사, 모두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원에서 상춘객을 기다린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위원장 김재갑)는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대의 아름다운 산수유 군락지를 배경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개최하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이른 봄의 시작을 알린다. 첫날인 28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꽃 놀이와 함께 각종 체험, 공연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잦은 강설로 예년보다 개화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진 점을 감안해 축제를 기획했으며 축제기간에는 만개한 산수유꽃과 따뜻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의미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과 산수유 둘레길 플로깅(쓰레기 줍기) 이벤트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재갑 위원장은 “상춘객들이 시골 마을을 감싸안고 있는 산수유나무와 자연을 벗삼아 함께 즐길수 있는 축제와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편하시더라도 방문객들께서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다산고와 청소년 서포터즈 ‘B.T.S’ 발대식 및 협약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화중)은 최근 다산고등학교(교장 최우성)와 지역사회 청소년과 장애인의 권익옹호를 위한 청소년 서포터즈 지원사업 ‘B.T.S’의 발대식 및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 서포터즈 지원사업 B.T.S(Barrier-free Teenager Supporters)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더욱 다채롭고 체계적인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23년부터 다산고(한알봉사 동아리)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장애인 권리에 대해 학습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산고 학생들은 발대식 이후 권익옹호 교육 및 활동·캠페인, 워크샵, 청소년 장애인 권익옹호 대회 등에 참여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과 청소년의 권리 증진을 촉진하고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최우성 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장애 인식을 갖고 지역사회 청소년과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시키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중 관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이천시 청소년 및 장애인 권익을 위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 농축협과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4일 시청 다올실에서 농협이천시지부 및 지역 농축협(이하 농협)과 ‘이천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김현수 농협이천시지부장 및 농·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 및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추진에 있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천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김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2024년 7월에 조례를 제정하고 2025년 2월에 시스템 구축했으며, 이번 농협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일 사업 시행을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 2만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시내버스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6월부터 관내 농협에서 카드 발급 후 7월부터 사용한 금액을 분기별 최대 4만 원까지 사후 환급해 지원한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천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나설 계획”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관내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천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마무리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지난 2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진행된 제252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김재헌 의원의 이천시 미디어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김재국 의원의 연구용역의 필요성과 문제점, 서학원 의원의 이천시 과학고 유치 비용에 투입되는 시민 세금 내역의 투명한 공개 및 지역학생 우선 선발권 보장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이어 개의된 제2차 본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의원발의 조례안 9건과 규칙안 1건을 포함해 집행부 제출 조례안 5건, 동의안 2건 등 총 17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채택됐다. 또 이천시 공설운동장 실외축구장 공공기관 위탁(재계약) 동의안과 이천시 공영주차장 관리·운영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은 위탁 기관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검토와 투명한 운영을 당부했다. 이 밖에 지난 19일과 20일에 열린 연석회의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90건(완료 67건, 추진중 17건, 장기검토 5건, 추진불가 1건)의 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처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박명서 의장은 “이번 임시회 회기에서 진행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와 추진상황 보고시 제시된 지적사항에 대해 꼼꼼히 반영하고 후속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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