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첫 공공시설로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개장

이천시의회 박노희 의원(오른쪽 두번째)의 제안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율면 남부복지관에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이천시가 개장했다. 박노희 의원 제공
이천시의회 박노희 의원(오른쪽 두번째)의 제안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율면 남부복지관에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이천시가 개장했다. 박노희 의원 제공

 

이천시가 최근 율면 남부복지관에 첫 번째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나 한정된 시유지와 예산 문제로 인해 새로운 파크골프장 조성이 어려운 실정인 것을 파악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천시의회 박노희 의원(민주당, 나 선거구)이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설치를 제안해 이천시 김경희 시장이 이를 적극 수용했다.

 

이번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기존의 복지관, 공공기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부지를 매입하거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시민들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

 

시범으로 선보인 남부복지관의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개장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월 신청이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는 등 파크골프의 높은 수요를 확인시켜주는 줬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 고령층에게 건강 증진 효과가 뛰어난 운동이다. 특히,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시설이라는 점에서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노희 의원은 "이번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유휴공간 활용을 통해 공공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과 주민 만족을 동시에 실현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고 싶다"며, "향후 더 많은 공간에서 파크골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내 스포츠가 가능하도록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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