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인터넷ㆍ통화불량은 이제 그만”

KT 여주지점(지점장 김은탁)이 국가차원의 정보화 사업 지원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KT 여주지점은 지난 2011년부터 여주지역 전체를 올레 스마트(Olleh Smart) 마을로 구축하는 사업에 착수, 최근까지 30개 마을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호평을 얻고 있다. 올레 스마트마을 사업은 기존의 동(銅) 케이블로 이뤄진 통신선로를 광케이블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또한, 면단위 마을마다 기지국과 중계기를 추가 설치하고 광케이블을 기반으로 한 와이파이(wifi) 환경을 구축해 과거보다 50배 이상 빠른 인터넷 서비스와 통화 품질 향상이 가능해진다. 여주지역은 통화 불량지역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다. KT 여주지점은 지점 내 IT 스마트 무료교육장과 주민자치센터 등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무선전화기 사용방법 무료교육과 저렴한 이용요금 안내 등을 실시해 중장년층과 노인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은탁 KT 여주지점장은 이 사업의 조기완성을 위해 KT 여주지점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9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22개 정보화 올레 마을로 구축을 마무리했다며올해 15개 마을 광케이블 교체사업과 12개 마을의 무선통화 불량지역 해소사업 등 총 27개 마을에 대해 올레 스마트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san3111@kyeonggi.com

여주농협, ‘올해의 새농민상’ 홍기완·지인숙씨 부부 선정

여주농협은 8일 올해의 새농민상에 여주쌀 홍보에 앞장서 온 홍기완지인숙씨 부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매년 첫 모내기와 첫 벼 베기 등으로 대왕님 표 여주 쌀 상표의 마케팅 및 여주 쌀 판매에 크게 이바지했다. 여주시 우만동 홍기완지인숙씨 부부가 수상한 새농민상은 지난 1966년부터 농협중앙회에서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가운데 농민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선진 농업기술 보급에 앞장서 온 농민을 20쌍에게 주는 상이다. 홍씨는 자립과 과학협동의 새농민 정신을 실천하는 최고의 선도농민에게 수상하는 새농민상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까지 받는 영예를 얻었다. 논농업을 하는 홍씨는 1993년부터 매년 전국 최초로 모내기를 해 전국에서 처음 수확한 쌀을 일반 쌀의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여주 쌀 이미지 쇄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홍씨는 모내기 4개월 만인 지난 4일에도 올 들어 전국 처음으로 첫 벼 베기를 실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홍씨는 영농의 과학화 및 기계화로 생력 농업을 실천하며 배우자와 함께 비용절감 농업을 실천해 온 결과 고품질 농업, 고소득 영농의 성공한 농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른 농민에게 자신의 경험과 비법을 전파하는 데 온 정성을 쏟고 있다. 이광수 여주농협 조합장은 홍씨 부부는 여주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신지식의 농민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san3111@kyeonggi.com

한전,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 5곳 발표

한국전력공사가 수도권지역 전력공급을 위해 건설하게 될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 5곳을 발표했다. 여주시가 2곳, 양평광주이천시는 각각 1곳씩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한전은 8일 오후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765㎸ 신경기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건설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 변전소 예비후보지 5곳을 확정했다. 확정된 예비후보지는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산124 일원 △여주시 금사면 전북리 산11 일원 △여주시 산북면 후리 산68 일원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 산37 일원 △이천시 마장면 관리 산46 일원 등이다. 한전측은 이날 예비후보지 선정에 앞서 지난 4월 대상지에 대한 현장 답사 등을 진행, 각 부지에 대한 용도지역지형인구분포도로 등의 여건을 검토해 최종 예비후보지 5곳을 이날 입지선정위원회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측은 결정된 예비후보지에 대해 해당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각종 규제 등을 검토하는 한편, 환경성검토 등을 거친 평가안을 입지선정위원회에 올려 최종후보지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예정대로 검토가 진행될 경우 변전소 건설 최종후보지는 오는 9~10월께 선정될 전망이다. 최종후보지 1곳이 선정되면 송전선로의 노선 등은 따라서 결정된다. 한편, 이날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장 앞에는 여주 산북면 주민 10여명이 몰려와 입장하는 위원들에게 여주 산북은 절대 안 된다며 반대의견을 전달했다. 한 주민은 회의장 앞에 생명 먼저! 765㎸ 변전소 OUT이라는 현수막을 놓고 1인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류진동한상훈기자 san3111@kyeonggi.com

선물세트 돌렸지만… 민심 ‘폭풍전야’

한전이 초고압 신 경기변전소를 추진하면서 여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물세트 증정 등 로비를 벌여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3일자 10면) 8일 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이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7일 한전과 여주시 등에 따르면 한전 측은 신 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고자 765㎸ 초고압 신 경기변전소와 128㎞ 길이의 송전선로(755㎸, 345㎸, 송전탑 170여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전은 8일 오후 4시 여주썬밸리호텔에서 실무추진위원회 6차 회의를 개최, 송전탑과 변전소 위치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전 측은 후보 지역 주민들에게 대량의 선물공세와 변전소 견학 등을 지원해 민심을 달래고 이날 회의에서 여주와 이천, 양평, 광주지역 중 후보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에서는 송전탑 건립과 송전선로가 금사면과 산북면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 L씨(63여주시 금사면)는 우리 지역에 변전소와 송전탑 등이 들어서면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해 재산권이 침해를 받는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8일 회의는 언론과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제한한 채 개최될 것이라며 회의결과 후보지가 확정되면 해당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san3111@kyeonggi.com

한전, 주민에 선물세트… 新경기변전소 ‘얄팍한 로비’

한국전력이 여주를 비롯한 이천광주양평 등지에 초고압 신 경기변전소를 추진하면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물세트 증정과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해 조직적인 로비를 벌인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한국전력과 여주 시민 등에 따르면 한전 측은 765KV 규모의 신 경기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 동해안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을 수도권 수송을 통해 서울 등지에 공급하고자 송변전설비 건설을 오는 2019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한전은 변전소부지와 송전탑 설치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이들 부지에 대해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전은 지난 5월 말 여주 시 산북면 일부 마을에 3만원 상당의 치약세트와 통조림 선물세트를 해당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산북면 노인회와 이장, 주민들에게 가평소재 소양강 변전소 견학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월30일 금사체육공원에서 열린 참외축제 행사 현수막에는 한전 측이 협찬사로 등장하는 등 송전탑과 변전소 설치 부지의 해당주민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선물공세와 로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사면 주민 A씨(57)는 한전 측이 변전소와 송전탑 설치를 앞두고 주민반대 여론 확산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로비와 주민 달래기용 선물공세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초고압 변전소와 송전탑설치는 주민생활에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으로 주민들이 올바르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제공한 선물세트와 소양강 변전소 견학은 변전소와 송전탑부지 선정과 전혀 관계가 없다며 변전소 부지 선정은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자체와 주민들과 협의가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san31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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