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제1지역사령부는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의협청년 조민수 수경의 추모비를 지난 9일 캠프 모빌 안에 건립했다. 추모비는 가로 60㎝, 세로 70㎝, 높이 30㎝ 크기로 제작됐다.비문에는 조 수경은 국가적인 영웅으로서 친절하고 사명감이 투철한 정의로운 청년으로 기억되고 있다는 내용을 한글과 영문으로 함께 표기했다.미군은 조 수경의 헌신적인 근무를 기억하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했다고 밝혔다.조 수경은 경기지방경찰청 기동11중대 소속으로 캠프 모빌의 외곽 경비를 담당했다.전역이 한 달 남짓 남았던 조 수경은 지난 7월27일 오후 9시40분께 기록적인 폭우로 범람 위기를 맞은 신천변에서 철조망에 매달린 채 구조를 요청하는 시민을 구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조 수경의 희생정신을 기리도록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경기지방경찰청도 조 수경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명예 순경으로 위촉했으며 10대 추모 사업을 추진 중이다.조 수경의 유골은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 안장됐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최근 도심의 빈집(공폐가)이 쓰레기 투기, 도시미관 저해, 범죄발생요인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강제 철거 등 정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지방자치단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8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신도시 건설 등으로 주거를 이전하면서 도심 내 빈집이 늘어가고 있지만 이를 철거하거나 정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시의 경우 신시가지가 조성되면서 주민들이 대거 아파트로 이주해 구시가지의 공동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빈집은 더욱 늘어나 현재 119동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도심 내 빈집은 대부분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각종 쓰레기를 무단투기 해 악취와 전염병, 화재발생 우려 등과 함께 청소년들의 탈선 및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하지만 건물 소유주의 동의 없이 이를 강제로 처리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없어 시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시는 해마다 빈집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철거 등 처리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대부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유주들이 철거에 따른 보상심리로 쉽게 동의해주지 않아 실제 정비되는 빈집은 한해 23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주택 소유주들은 빈집을 철거한 후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할 경우 현행법상 비업무용토지로 분류돼 높은 재산세를 물어야하고, 토지를 양도할 때 양도소득세가 중과세되는 것도 철거에 동의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반면 농촌지역의 경우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 제14조(빈집 정비절차 등)에 의거,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직권으로 철거할 수 있다.이에 따라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도심 내 빈집을 농촌지역과 마찬가지로 강제 철거할 수 있는 법률제정 등의 대책과 함께 빈집을 철거할 경우 비업무용토지로 분류돼 부과되는 재산세와 토지 양도 시 중과세되는 양도소득세의 완화 등 효율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시 관계자는 빈집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농어촌지역과 마찬가지로 직권으로 빈집을 처리할 수 있도록 건축법 개정과 양도소득세 중과세 완화 등 관련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동두천시립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원화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는 도서출판 창비에서 도서관 및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테마 프로그램으로 영이의 비닐우산에 실린 작품 23점이 전시될 예정이다.또 윤동재 시인의 시에 등장하는 영이의 마음을 그림작가 김재홍씨가 섬세하게 그림으로 표현한 원화도 함께 전시된다.전시회는 1층 로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동두천시는 운영과정에서 문제점이 노출된 무인단속 카메라(CCTV) 26대를 새로 교체하고 보산초교 앞 등 3곳의 CCTV를 교통혼잡지역으로 이동 설치키로 했다.5일 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2천500만원을 들여 운영상의 문제점이 노출된 26곳의 CCTV를 새로 교체하기로 했다.또 보산초교 앞 등 3곳의 CCTV를 보산동 미2사단 삼거리, 보산동 전철역 사거리, 지행동 우체국 주변으로 이전 설치해 이달 말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시는 한정된 단속인원으로 교통혼잡지역의 불법 주정차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CCTV 이전 설치로 무질서한 주차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동두천시와 미2사단이 한미안보협력 6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31일 시에 따르면 내달 2일 오후 4시 미2사단 주최로 캠프 케이시 내에서 한미안보협력 60주년 기념 동판 제막식과 미국 노동절 축제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부대를 개방,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했다.3일 오후 2시에는 외국인 관광특구에서 한미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미안보협력 6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이 진행된다. 타임캡슐에는 동두천시와 미2사단, 유관기관이 수집한 각종 자료 100여 점이 특수보관 처리돼 땅에 매설되고 40년 후 한미안보협력 100주년이 되는 2051년 9월3일 개봉될 예정이다.또 타임캡슐 매설식 후에는 외국인 관광특구 상가연합회 주관으로 제7회 한미우호의 날 행사가 열린다.이날 행사는 7월 말 발생한 수해 당시 응급복구에 나서준 미2사단과 한국군, 경찰서와 소방서,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군 관계자들을 초청, 식사를 제공하고 문화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오세창 시장은 당초 동두천과 주한미군이 인연을 맺은지 60주년이 되는 올해 대단위 축제를 계획했으나 수해로 인한 시민의 고통을 감안, 축제행사 대신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타임캡슐 매설 행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두천연천운영센터는 1일부터 12월15일까지 장기요양기관 평가를 실시한다.공단은 장기요양급여의 제공 기준, 절차, 방법 등에 따라 적정하게 급여가 제공되고 있는지 여부와 수급자의 만족도, 종사자의 전문성, 기관운영, 시설환경, 급여제공 과정 등 98개 지표를 평가한다.평가대상 기관은 시설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으로 지난해 12월31일까지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이며 평가개시일 현재 계속사업자이어야 한다.동두천
동두천시는 내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사회단체의 공익활동지원을 위한 2012년 사회단체보조금지원 사업대상을 공모한다. 지원 대상사업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시정주요시책 관련사업, 기초질서 지키기 등 시민의식 개혁사업, 향토사연구 등 문화예술행사 등이다.신청자격은 공익활동을 목적으로 관내에 사무실 등 활동근거를 두고 정관 또는 회칙을 갖춘 단체 또는 법인으로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시는 내년 1월 중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업자를 선정한다. 동두천
동두천시는 2010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에 따른 공통공시 항목과 주민주요 관심항목, 특수공시(5개사업), 재무보고서 등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시의 2010년 3천300억원의 총 예산 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액이 1천535억원 규모로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은 31만원으로 나타났다.특히 중앙 의존재원은 교부세와 국고보조금 1천765억원으로 전체 예산규모의 53%에 달한다.재정운영결과는 시 홈페이지(www.ui4u.net) 행정정보재정정보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동두천
동두천시는 골목상권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토요일을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했다.시는 위문품 구입, 명절상품 구매, 각종 행사 시 온누리 상품권 구매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특히 전통시장별로 고객 사은품을 제공하고 국악협회, 이담풍물단 등 문화예술단체와 품바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치기로 했다.시는 전통시장과 동두천우체국,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두천연천지사와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했다. /동두천
동두천꿈나무정보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시회, 도서 목록 배포, 잡지판매, 특강, 하루 도서관 체험, 전통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정보도서관은 독서동아리책 읽는 엄마회원들의 서평을 모아 서평지를 제작, 비치하고 다문화 및 장애를 주제로 제작된 권장도서 목록을 배포해 어린이들이 다문화와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9월 5일부터 8일까지 지나간 잡지와 도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 수익금으로 정보소외계층에 신간 도서를 기부하는 코너도 운영한다.또 한 달 동안 북 아트 작품 및 영어원서, 팝업북 전시회가 개최되고, 다문화 관련 특강을 19~22일 초등학교 12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이밖에 3층 시네마천국은 5~8일까지 아동도서를 원작으로 하는 DVD 4편을 상영할 예정이며 24~25일엔 바깥하루도서관 행사 및 어린이 대상 전통인형극 공연 등이 펼쳐진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