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노동절 축제 ㆍ타임캡슐 매설식
동두천시와 미2사단이 한미안보협력 6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31일 시에 따르면 내달 2일 오후 4시 미2사단 주최로 캠프 케이시 내에서 ‘한미안보협력 60주년 기념 동판 제막식’과 ‘미국 노동절 축제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부대를 개방,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했다.
3일 오후 2시에는 외국인 관광특구에서 한·미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미안보협력 6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이 진행된다.
타임캡슐에는 동두천시와 미2사단, 유관기관이 수집한 각종 자료 100여 점이 특수보관 처리돼 땅에 매설되고 40년 후 한미안보협력 100주년이 되는 2051년 9월3일 개봉될 예정이다.
또 타임캡슐 매설식 후에는 외국인 관광특구 상가연합회 주관으로 ‘제7회 한미우호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7월 말 발생한 수해 당시 응급복구에 나서준 미2사단과 한국군, 경찰서와 소방서,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군 관계자들을 초청, 식사를 제공하고 문화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세창 시장은 “당초 동두천과 주한미군이 인연을 맺은지 60주년이 되는 올해 대단위 축제를 계획했으나 수해로 인한 시민의 고통을 감안, 축제행사 대신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타임캡슐 매설 행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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