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우주의 탄생

생활문/우주의 탄생 김다미<수원 영일초등 4> 나는 과학의 날 을 맞이하여 우주의 탄생을 보았다. 이 책을 보고서 나는 놀랐다. 왜냐하면 우리 우주에 태양이 우리눈에 보이는 데로 하나가 아닌 우주 어딘가에 몇개의 태양이 있고 우리의 우주는 원래 작은 공간에 불구했지만 빅뱅(대폭발)이 일어나서 많은 행성과 우주가 커져서 우주가 커졌다는 것이다. 또 은하수는 별이 빈공간을 싸고있는 것인데 우리가 은하수를 지구에서 보기에는 비눗방울처럼 보인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왜 비눗방울처럼 보이는지 발켜지지 않았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보고 알 게 된 점보다 궁금해진 것이 더 많다. 우주에 태양이 많은지? 은하수가 우리눈에는 비눗방울 처럼 보이는가? 빅뱅(대폭발)이 어떻게 해서 일어났는지? 나도 아직 모르지만 우리들이 우주에 대하여 나와있는 책도 많이 읽고 우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들도 과학자들 처럼 우주에서 왜 빅뱅(대폭발)이 왜 일어났는지? 은하수가 우리눈에는 비눗방울 처럼 보이는지? 태양이 왜 많은지? 알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우주에 관심을 갖고, 우주에 대한 책도 많이 읽어서 알아낼 것이다. 그리고 이책은 너무 신기한 책이기 때문에 내 친구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나는 앞으로 책도 많이 읽을 것이다. 또 우주에 대하여 관심도 가지고 우주를 나으 단짝 친구처럼 여기고 우주과학자 처럼 우주 똑똑이가 되고싶다. 하지만 궁금해야 더 알고 싶어서 똑똑 해지는 것이니 나야 좋다. 우주는 내 친구!

편지글/영주에게

편지글/영주에게 평택 이충초등 6김지혜 영주야, 안녕? 그동안 잘 있었니? 나 지혜야. 벌써 네가 이사간지 2년반이 지났네. 난 그동안 변한 것이 없이 단발머리에 얼굴도 똑같아. 변한 거라곤 여드름이 좀 났다는 거야. 넌 키가 많이 컸니? 다람쥐같은 얼굴로 허리까지 오는 빨간 생머리를 휘날리게 뛰어오면서 “지혜야!”하고 소리쳐 부르던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너하고 나 3학년초에 처음 만났지? 난 내성적인 아이였는데 그때 네가 내 이름을 물어보고 친구가 되어 주어서 정말 고마웠어. 지금 생각해 보면 네가 나에게 잘해준 일들이 기억난다. 편지도 쓰고 친절하게 대해 주고 솔직히 나는 친구로서 해준 것도 없는데 말이야. 4학년때 쯤인가? 그때 네가 대구로 이사가게 되었지? 그때 나는 말은 못했지만 무언가 가슴 한구석이 허전하고 텅 빈 것 같았어. 지금은 가끔 하던 전화통화도 끊겼지만…. 2년반이나 지난 요즘에도 네 생각만 하면 아직도 웃음이 나온다. 특히 우리가 했던 결혼 얘기 기억나니? 3학년때 너랑 나랑 외국에 가서 결혼하기로 약속했었잖아. 나 그때 그 얘기 정말 믿었었어. 지금 생각하면 얼굴도 붉어진다. 이제 얼마 있으면 초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중학생이 되겠지?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교에서의 생활이 많이 그리울 것 같아. 중학생이 된 네 모습이 어떨가? 내가 더 어른이 되면 꼭 너를 찾아갈게. 그럼, 공부 열심히 하고 건강해.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우리 우정 변치말고 어른이 되어서 다시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 안녕 2002년 10월6일. 영주의 영원한 친구 지혜가

생활문/할마니와 꽃

생활문/할마니와 꽃 안성 공도초 6강지희 우리 할머니께서는 꽃을 참 좋아하신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는 남산 식물원에 다녀왔다. 식물원에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던 희귀한 꽃들이 정말 많았다. 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할머니의 얼굴은 행복으로 가득찬 것 같앗다. 며칠이 지난 다음 나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잔디밭에 발갛게 피어나는 조그마한 꽃을 발견하였다. 문득 할머니의 기뻐하실 표정을 생각하며 얼른 뽑아와 꽃병을 깨끗이 씻어 꽃을 꽂아 할머니 책상 위에 올려놓고 오시기를 기다렸다. 칭찬 받을 생각에 가슴까지 두근거리는 것 같앗다. 그러나 외출에서 돌아오신 할머니께서는 참 예쁜 꽃이라고는 하면서도 크게 기뻐하시지는 않았다. 나의 실망을 알아차리신 할머니께서는 “지희야, 이 꽃 정말 고맙구나. 그런데 한편으론 슬프구나.” 하시는 것이엇다. 내가 꺾어버린 이 꽃을 날마다 지나면서 자라나는 과정을 지켜보았는데 오늘 오다보니 꽃이 보이질 않아 한참 두리번거리다가 들어오였다는 것이다. 꽃을 무척 좋아는 하시지만 이렇게 함부러 꺾어 집에 두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하시며 여간 아쉬워하는게 아니엇다. 다른 많은 사람들과 꽃의 아름다움을 나누어야 한다고 하셨다. 우리 할머니는 얼굴도 예쁘시지만 꽃만큼이나 마음도 아름다운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그마한 들꽃 한 포기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눈 여겨 보아주는 것이 자연 보호의 기본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하루였다.

<글짓기>나부터 먼저

양평초등 5/이정현 ‘교통사고 다발지역 ○○리 XX앞 3거리….’나는 우리 마을 벽보에 무엇이 붙어 있는지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었다. 주로 ‘○○후보를 뽑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월드컵 4강을 경제 4강으로’ 등 다짐이나 새출발, 광고같은게 써 있었는데, 이번엔 아주 특이한 것을 보았다. 언제나 보면 웃음이 나올 정도의 좋은 것만 나오다가 주의 공고가 나오니 신기하기도 했었다. ‘우리 마을이 이랬었나?’ 하고 그 3거리를 머리속에 되새겨 보았었다. 그랬었다. 항상 그 거리에선 거의 교통사고나 접촉사고가 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내가 벽보를 보고 들어온뒤 마침 우리 할아버지께서 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대문을 넘어서고 계셨다. “할아버지, 어디가세요?” “우리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라고 군청에서 내려와서 대책회의를 해야된대.” 그것 때문에 우리 할아버지게서는 회의를 나가셨다. 나는 나하고 상관없는 일 같으면서도 왠지 신경이 쓰이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할아버지께서 오시나 까치발을 들고 할아버지 오시기를 기다렸다. 할아버지께서 오시자마자, “할아버지, 결과는요?” “육교를 세울거래.” 마을분들도 합의한 끝에 육교짓기를 적극 추진해 주셔서 지금 우리동네 육교는 도로위를 지나가는 구름처럼 놓여있다. 맨처음엔 불편해 불만도 했었다. 철없이 엄마께, “엄마, 왜 하필이면 횡단보도 없애고 굳이 육교예요?” “교통안전 때문이야. 조금 불편해도 우리에게 안전을 주잖니?” “아, 그렇구나.” 나는 그 말을 듣고 나의 작은 어리석음이 후회스러웠다. 교통안전이란 이런 것부터 라고 느끼기도 했었다. 하지만 나도 가끔씩 유혹 될 때가 있었다. ‘바로 질러가면 건너편인데….’ 이런 생각을 했었지만 교통안전을 되새기며 다짐을 했었다.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는 사촌동생도 “언니, 우리 살짝 이리로 건너가자. 응?” 이랬을때 약간 혼란스러웠지만 “너, 교통안전 어기면 안되는거야.” 라고 따끔히 혼냈다. 언니역할 똑똑히 한 것이다. 이제 그 아이는 누가 더 육교를 빨리 올라가는지 시합하자고 하는 동생의 그 웃음을 보면, 그 웃음은 이제 귀찮거나 그때의 마음은 없어진 것 같다. 나도 이젠 투덜거림 없이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육교를 올라간다. 난 노력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나부터 먼저’라는 정신을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교통안전에 거슬리는 일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그 밝은 햇살이 비추는 그날까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경기도지부 주최 ‘2002년 어린이교통안전 글짓기대회’ 최우수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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