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시계가족 수원 한일초등2 최민지 튼튼한 아빠시계 괘종시계 괭괭괭∼ 날씬하고 예쁜 엄마시계 자명종시계 따르르르르릉∼ 동글동글 귀여운 아기시계 손목시계 똑딱똑딱
동시/시원한 여름 의왕 왕곡초등4 오혜리 여름시냇가에는 누가 있을까? 개굴개굴 개구리 여름이라고 개굴거리고 내동생 새근새근 나무그늘에서 낮잠자고 꽃들은 움츠렸던 몸을 활짝 기지개 켜지요 친구와 나무그늘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시원한 여름이 난 제일 좋아요
동시/여름 평택 지장초등4 손초록 뜨거운 햇빛아래 앉아있으면 얼굴에 아름다운 이슬이 송송 맺혀 있습니다. 이슬을 닦아도 닦아도 언제나 조그만 이슬이 대롱대롱 맺혀 있어요. 얼굴에서 조그만 비가 오나?
생활문/뺑소니 때문에 생긴 일 수원 곡선초등5 배철현 몇달전에 고모부가 뺑소니차에 치어 돌아가셔서 엄마와 아빠가 장례식장에 가셨다. 내가 학교에 갔다 왔을 때였다. “엄마! 학교 다녀왔습니다.” 그렇지만 대답이 없었다. 나는 잘됐다 생각하고 얼른 컴퓨터 앞에 앉앗다. 형이 오고 5시가 되도 엄마는 오지 않았다. 7시가 되자 외할아머니께서 오셨다. “할머니! 엄마 어디 가셨어요?” 그러자 할머니께서 대답하셨다. “몰랏니? 엄마랑 아빠랑 고모부 장례식 가셨잖아.” 그때서야 나는 아침에 엄마가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저녁이 되도 일기 써라. 숙제해라 하시며 잔소리 하는 사람이 없어서 매우 조용했다. 그때서야 나는 왠지 허전하고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꼈다. 그리고 뺑소니도 원망했다. 배가 고플 때는 토스트를 해 먹거나 과자를 사먹으면 되지만 숙제를 할 때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계산기를 두드리거나 형한테 물어보고 사전도 찾아 보아야 했다. 일기를 쓸 때 있었던 일을 생각하느라 무척 고민하기도 했었다. 보통 때는 아빠께 여쭈어 보았을 텐데 말이다. 며칠을 이렇게 반복한 후, 드디어 엄마, 아빠가 오셨다. 내 머리 속에서 수많은 기쁨이 쏟아졌다. 이제 형한테도 안 맞고, 내가 토스트도 안 굽고, 가장 좋은 것은 드디어 부모님을 만나는 것이었다. “엄마!” 내가 뛰어가서 엄마를 끌어 안았다. 앞으로 내가 잘은 못해도 도와 드려야 겠다고 다짐했다.
생활문/비가오면 화성 팔탄초등 2 나하늘 졸졸 비가오면 싫어요. 옷이 젖어 감기들기 싫어요. 비는 방글방글 웃으며 내려오네. 비는 아이들이 옷 젖는것도 모르고 방글방글 내려오네. 제발 비좀 그쳐라 하는 생각만 하네. ‘비가 나만 비켜갈 수 없을까?’
동시/선물 성남 당촌초등5 나용준 부모님의 선물은 나에게 주는 사랑 그 사랑이 하나하나 모이면 큰 선물이 되지. 친구들의 선물은 나에게 주는 우정 우정이 모일 때마다 잊혀지지 않는 친구가 되네. 선물은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니네. 오직 나에게 주는 마음이 큰 선물이지.
생활문/월드컵 축구 평택 치웅초등2 김소정 뚝딱뚝딱 저는 시끄러워서 눈을 떴습니다. 제 방에선 레포츠 공원이 훤히 보입니다. 아저씨들이 여럿이 무엇인가를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엄마, 아저씨들이 무얼하고 있는 거예요?” “응, 오늘 축구 경기가 있어서 대형 TV를 설치하고 있단다. 송탄 시민들이 우리나라를 응원하면서 축구 경기를 보러 레포츠 공원으로 모일거야.” 저녁이 되어 밖을 내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저희 가족은 빨강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러 운동장으로 나갔습니다. 운동장에 가니 사람들이 많이 와 있었습니다. 드디어 폴란드 대 한국의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송탄 시민 모두 목이 터져라 응원한 결과 2:0으로 이겼습니다.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평소 저는 축구 경기가 나오면 다른 채널로 바꾸거나 아니면 TV를 꺼 버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박자 박수로 대한민구 짝짝짝 짝짝 열심히 응원합니다. 잘 싸워서 16강에 나가는 우리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동시/바다 평택 지장초등3 권혜지 갈메기 너울너울 춤추는 바다 꿈처럼 뭉게뭉게 꽃구름피고 소라게 뒤뚱뒤뚱 꼼지락 거리고 간다 파도는 철썩철썩 춤추는 바다 별처럼 반짝반짝 물보라 일어나고 돗단배 남실남실 해앉고 논다
<일기>현장학습 박수연<이충초등 4> 현장학습을 갔다. 소풍을 가기전 아침에 일어나서 떨린 마음을 진정 시키고 옷을 갈아입었다. 급하게 아침을 먹고 가방을 샀다. 학교에 도착해서 소풍을 갈 준비를 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내가 제일 친한 내 짝과 같이 앉았다. 드디어 수원성 도착!! 수원성에 가서 수원성을 한 바퀴 돌았다. 수원성 그 큰 곳을 한바퀴 돌으니 나는 다리가 아팠다. 다른 친구들도 다들 다리가 아프다고 했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우리가 쉴 수 있도록 그늘의자가 있는 곳에서 한 15분 정도 쉴 시간을 주었다. 선생님들이 아니었다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다리가 아파서 더 이상은 못 걸어갔을 것이다. 수원성은 정말 재미있다. 이젠 더 이상 볼 것이 없어지니 장소를 경기도 박물관으로 옮겼다. 경기도 박물관에 가서 몇 시간 쯤 구경하다가 점심을 먹었다. 마침 배가 고파서 쓰러질 것 같았는데… 친구들과 점심 도시락을 같이 먹으니 배가 훨씬 부르고 즐겁고 밥 맛도 꿀 맞! 오늘은 참 피곤하면서도 즐거운 하루였다.
<일기>학교첫날 이효진<명인초등 2> 2학년이 되어서 첫 수업을 받았다. 1교시 수업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기였다. 집에서 크레파스, 스케치북을 가지고 갔다. 내가 크레파스를 친구들에게 보여주었다. 내 짝궁과 친구들의 입이 쫘∼악 벌어졌다. 왜냐하면 사인펜, 물감, 미니 색연필, 크레파스 그리고 매직이 함께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내가 그린 것은 방가방가 햄토리였다. 친구들이 잘 그렸다고 칭찬해 주었다. 급식도 했다. 무엇을 먹었냐 하면 김치, 흑쌀밥, 쇠고기, 미역국, 탕수육, 콩나물무침, 요구르트를 먹었다. 맛있었다. 하루만에 짝꿍과 친해지고 친구들도 조금 많이 사귀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아야겠다. 학교생활이 참 재미있다.
<동시>물고기 2마리 김민지<팔탄초등 2> 물고리 2마리가 물 속에서 춤을 추네 물고기 둘이서 술레 잡기한다. 물고기 둘이서 방글방긋 웃고있네 물고기 2마리가 어푸어푸 수영하네 물고기 2마리가 맛있는 음식을 냠냠 쩝쩝 밥을 먹네 그러다가 물고기 3마리가 더왔네 이제 물고기가 5마리네 5마리 물고기가 재미있게 놀고있네 바닷속에 물고기 5마리가 헤엄치네 물고기5마리 사이좋게 노네 물고기 엄마가 와서 맛좋은 간식주네. 우물우물 맛있게 간식먹는 물고기 5마리 먹고 무럭무럭 자라거라.
<논설문>교통안전 차수정<영일초등 4> 우리들 주변에서는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어른들이 음주운전을 했거나 어린이들이 무단횡단으로 사고가 많이 난다. 이것을 막기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다. 무단 횡단을 하면 차에 치일 위험이 많다. 내 친구는 지나가던 오토바이에 치여서 팔이 부러졌었다. 무단횡단은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므로 무단횡단은 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인라인 스케이트나 퀵보드는 안전한 곳에서 탄다. 퀵보드를 타고 주차장에서 놀면 안된다. 주차장에 들어오는 차에 치여서 다치거나 후진하는 차에 깔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퀵보드나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때에는 안전한 곳에서 머리, 팔꿈치, 무릎보호대를 하고 논다. 그래야 안전한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골목길에서 놀지않기. 골목길에서 놀다가 다치는 경우도 있다. 공놀이를 하다가 차에 낀공을 꺼내려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골목길 같은 곳에서 놀면 안된다. 넷째, 차안에서는 안전벨트를 꼭 매자. 만약 사고가 나면 다치지 않고 충격을 감지 해 준다. 차안에서의 안전벨트는 생명의 줄이다. 그러므로 안전벨트는 꼭 해야한다. 다섯째, 횡단 보도를 건널때는 양쪽을 살펴본다. 그리고 손을들고 건너야 안전하다. 우리가 이 다섯가지를 지켜서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 우리가 먼저 이 다섯가지를 지켜야 겠다.
<일기>내가 신문에 나온날 김도연<수원 명인초등3> 내가 아침을 먹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나는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왜냐면 내가 신문에 나왔다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생각 했다. “내가 신문에 나오면 엄마 아빠께서 놀래시겠지?”하고 생각 했는데 내 생각이 맞았다. 나는 그래서 뷔페에 갔다.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 날이다
<동시>아지랑이 이우상<평택 이충초등 5> 봄이 오면 땅속에서 올라오는 아지랑이 땅속에서 “아! 잘잤다”하며 기지개를 켜고는 따뜻한 봄날 하늘로 올라가 신나게 놉니다 그러다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아지랑이
<동시>신나는 시냇가 박지은<팔탄초등 2> 나비가 참 행복할 것 같아요 시냇물 졸졸 흐르며 노래를 불러주고 있거든요. 버들가지 살살 흔들자 나비들은 시원해해요 우리들도 그곳에 살면날아가고 참 좋을 것 같아요. 물고기도 팔딱뛰어요 “아! 그 곳에서 놀고 살고 싶다.”
<동시>빗방울 이예진<지장초교 2> 잎과 싹은 빗방울의 놀이터 비가오면 창문과 새싹은 온통 물방울의 세상 비가오면 우리들의 우산은 주룩주룩 빗방울 천지
<동시>달님에게 이명진<진위초등 2> 아무말도 없는 달 반짝 반짝 웃기만 하는 달 달님을 보면서 자려고 하지만 잠은 잠은 오지 않네요. 별하나, 별둘, 별셋, 별넷… 계속 계속 세어도 잠이 안와요. 달님! 달님! 어떻게 해요 저를 잠들게 해주세요. 달님이 웃어주면 잠이 올 것 같아요 저를 보고 저를 보고 웃어주세요.
<동시>개구리 팔짝 뛰는 계절 도은정<왕곡초등 6> 개구리가 들판에서 팔짝팔짝 뛰고 있다. 아마도 아지랑이가 몰래몰래 간지럼폈나봐. 개나리가 어느새 활짝활짝 웃고 있다. 봄비가 봄이 왔다고 벌써 소문을 냈나봐. 새싹이 파란 들판에서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따스한 햇살이 봄이 왔다고 자는 새싹을 깨웠나봐.
명수현<지장초등학교 3학년 2반> 링컨은 미국의 16대 대통령이다. 위인전은 어려워서 잘 읽지 않았는데 링컨에 대해서 궁금해서 읽어 보았다. 링컨은 9살 엄마가 돌아가셨지만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 이 부분을 읽을대는 링컨이 불쌍했지만 훌륭한 사람이 될거라고 느꼈다. 링컨은 가난했지만 공부를 열심히 했다. 청년일 때 노예를 해방 시키려고 했다. 링컨은 피부 색깔이 달라도 사람은 사람 이니까 해방 시키려고 했다. 내 생각은 사람을 막 부려 먹는건 비겁하다고 생각한다. 노예들이 너무 불쌍하다. 전쟁때 링컨이 이겼다. 크게 소리를 지르며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링컨은 총에 맞아 죽었다. 정말 슬펐다. 나라를 사랑하는 링컨처럼 나도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
<편지글>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유연지<수원 명인초등3>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연지에요. 엄마, 아빠 제가 슬프게 했던일 기쁘게 했던일 생각나세요. 슬프게 해 드렸는일 죄송해요. 하지만 갑자기 고치기가 너무 힘들어요. 또 기쁘게 해 드린일은 내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엄마. 아빠 제 동생 연경이 때문에 나도 속이 아파요. 제가 울거나 짜증 부릴 때 엄마, 아빠 속이 아프신 것 이랑 똑같애요. 하지만 가끔은 좋기도 하죠. 엄마 아빠께서 많이 힘드신 것을 저도 잘 알아요. 이 때까지 저도 그렇게 힘드신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 보니 얼만큼 힘드신지 깨달았어요. 엄마, 아빠 너무 실망 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엄마 아빠가 여심히 하셔야지 저와 우리동생 연경이도 열심히 할 수 있죠. 엄마, 아빠 저와 동생 연경이가 싸우고 떼쓰고 했던일 모두 잊어버리세요. 그러면 우리도 대맞았던일 잊어버릴게요. 요즈음은 연경이랑 많이 싸우지도 않고 피아노 학원에서도 매일 백점 받아오죠. 하지만 나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다른 착한일도 많이많이 할게요. 정말이예요. 앞으로는 동생이랑 사이좋게 놀고 엄마, 아빠 말씀도 잘 들을게요. 하지만 가끔은 잊어버릴 때도 있으니 그때만 용서해 주세요. 엄마, 아빠 한번만 믿어주세요. 그러면 믿어주시는 거죠. 그러면 엄마, 아빠가 믿을 때까지 착한일 할게요. 그럼 엄마, 아빠 안녕히 계세요. 연지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