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도초등4 박민욱 남자와 여자는 꼭 틀려야 하나? 남자가 집안일 하고 여자가 회사일을 하면 안되는 걸까? 꼭!! 남자가 축구하고 여자는 피구하고 해야하는 걸까? 아니야, 아니야! 남자가 피구할 수 있고 여자가 축구할 수 있어 남자와 여자는 다른 게 없어!
평택 지장초등4 조성희 학교가는데 저 쪽에서 귀마개 내 친구 헥헥 거리며 다가왔지. 코는 빨간 딸기 코였고, 손은 빨간 사과 손이였고, 입은 빨간 앵두 입이었어. 난 우스꽝스러운 광경을 보고 그만 웃음을 터뜨렸지 뭐야? 그랬더니 옆에가는 친구들도 웃음을 터뜨렸어. 바보같은 내친구 귀마개 내친구
평택 이충초등2 주혜리 두근두근 내 가슴떨리는 내 마음어떤 문제일까 렵지는 않을 까 덜컹대는 마음으로 시험지를 받았네 시험지에 이름쓰고 100점을 기대하며 문제를 차근차근 풀었네 이리저리 검토하니 시험시간 끝 몇점일까 몇점일까 궁금한 마음뿐
최민지한일초등2 드디어 학예회날이 되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학교에 들어가니 1층부터 5층까지 작품들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우리반은 정성있게 가을을 장식하는 것으로 은행잎, 단풍잎 등으로 가득차 있었고 우리반 아이들 솜시로 너무나 아름다웠다. 대기실에서 있다가 어머니들이 오시면 큰 박수로 환영했다. 난 아이들의 반주를 해야 되서 세번이나 교실에 들어갔나 나왔다. 우리반 아이들은 너무 잘 했다. 난 상지, 희영이와 함께 리코더로 에델바이스를 연주했다. 그 때는 지혜가 반주를 했는데 리코더 연주가 거의 끝나갈 때 틀렸다. 끝나고 우리는 지혜에게 왜 틀렸냐고 화를 냈다. 화를 내고 싶지는 않았지만 창피하고 망신스러워서 이럴 수밖에 없었다. 경민이 아빠께서 비디오 촬영을 해주셨다. 끝나고 오후에는 수일 여중 강당에서 꼭두각시를 하였다. 우리반 친구들과 사진도 찍었다. 가슴이 떨리는 날이였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엄마도 잘 했다고 칭찬해 주셨다. 기분은 짱이였다!
수원 화일초등2 박경민 10월30일! 학예회 발표를 하는 날이다. 제목은 고운 햇살들의 잔치다. 나는 ‘바보3대’라는 개그를 한다. 나는 아들이다. 장진석은 아버지 심성엽은 할아버지 역할이다. 정말 기대가 된다. 우리 아빠께서 비디오 카메라로 우리 고운 햇살들의 잔치를 찍어 주셨다. 어떻게 나왔을까?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었다. 나는 가슴이 터질것 같았다. 하지만 겨우 해냈다. 속으로 성공이야! 라고 외쳤다. 왜냐하면 내가 해도 느낌으로 웃겼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 아빠께서는 바보3대와 뮤직 댄스가 제일 박수를 많이 받았다고 하셨다. 정말 그럴까? 해답은 비디오 녹하한 것을 보았다. 웃음과 커다란 박수소리가 보였다. 정말 즐거운 학예회 였다. 우리 부모님 께서는 해반 친구들 모두 재능이 많다고 칭찬해 주셨다. 오늘 학예회는 오랫동안 기억날것 같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2002년 10월 30일 일기중에서
평택 이충초등2 강소원 오늘은 할머니의 생신이다. 그래서 생신을 축하드릴려고 전주에 내려갔다. 할머니께서는 전과 똑같이 밭에서 일을 하고 계셨다. 집안으로 들어가니 큰고모, 큰삼촌, 둘째고모, 셋째고모, 둘째삼촌이 계셨다. 오래간만에 친척들을 만나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잠시후 할머니께서 들어오시고 나서 생신잔치를 해드렸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다들 기뻐하셨다. 내가 쓴 편지를 할머니께 읽어드렸더니 할머니께서는 크게 기뻐하시며 영원히 간직하신다고 그러셨다. 나도 정말정말 기분이 좋았다. 나는 할머니가 제일 좋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배경현의왕 왕곡초등 4 누리는 9살때 아빠를 잃었다. 누리가 어렸을 때부터 아프시던 아빠는 끝내 건강을 찾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그러자 그 충격으로 엄마마저 집을 나가고 만다. 혼자 집에 남게 된 누리는 견디다 못해 엄마를 찾으려 서울로 떠난다. 정들었던 찔레꽃 마을을 떠나 낯선 서울에 도착한 누리는 어디로 갈지 몰라 헤매게 된다. 두려움에 떨며 서울역 화장실로 들어간 누리는 거기에서 화장을 하고 있던 강자언니를 만나게 된다. 누리가 갈곳이 없는 걸 알게된 강자언니는 자기가 일하는 냉면집으로 누리를 데리고 가 거기에서 심부름하며 살게 해준다. 그런 강자언니가 누리에게는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천사 같았다. 그러나 강자언니마저 냉면집을 떠나자 힘들게 일하던 누리는 다시 엄마를 찾기위해 그 집을 나온다. 그러다가 나쁜 아저씨를 만나 매를 맞으면서 곡예를 배워 술집에서 공연을 하게된다. 그 곳에는 누리말고도 여러명의 아이가 붙들려와 비참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중 영발이 오빠를 만나게 되어 탈출하게 되고 엄마를 찾기위해 영발이 오빠와 트럭을 타고 전국을 떠돌게 된다. 그러나 엄마는 찾지못하고 대산 강자언니를 다시 만나게 된다. 용발이 오빠와 강자언니가 결혼을 하자 누리는 오빠랑 언니랑 함께 살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여 중학교에 다니게 된다. 하지만 강자언니가 낳은 애기가 아프자 누리는 자신의 힘으로 살려고 공장에 들어가 야간학교에 다니면서 돈도 번다. 공장이 부도가 나고 월급도 못받고 공장사람한테 맞아서 병원에 입원한 누리는 의사선생님의 소개로 누고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처음엔 이상했던 할아버지지만 차츰 누리랑 정이 들어 한가족처럼 잘살게 된다. 누리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학교도 열심히 다닌다. 그러다가 영발이 오빠가 누리를 찾아와 아기가 죽고 강자언니도 떠났다며 슬픈 모습으로 사라진다. 어느날, 누리는 한동네에 사는 옆집아줌마가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엄마는 이미 다른 두아이의 엄마였고 다른 가정을 가지고 있었다. 엄마의 행복을 위해 엄마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누리의 마음은 정말 찢어지는 것처럼 아팠다. 엄마는 부산으로 이사를 가고 누리는 대학에 입학한다. 그리고 그림을 잘그렸던 영발이 오빠는 미술대전에 입상하여 신문에 실린다.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오빠를 찾아갈 생각으로 즐거워하는 누리. 누리야 누리야는 여기서 끝난다. 9살부터 19살까지의 누리가 어떻게 살아 갔는지를 보여준 이 소설을 보고 나는 엉엉 울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누리가 너무 불쌍하고 엄마랑 다시 헤어질때는 너무 슬펐다. 세상에는 저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책을 덮고 두가지 생각을 했다. 첫째, 무슨일이든 포기하지 말자. 누리는 공장일을 하면서도 공부를 포기 하지 않았다. 나는 하기 싫은 일이 있으면 하지않고 포기하는데 이제 누리처럼 포기하지 말아야 겠다. 둘째, 희망을 갖자. 누리는 어떤 어려움 있어도 엄마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희망도 안가져보고 겁부터 먹고 미리 울고 그런다. 그러나 누리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내가 만약 엄마도 잃고 아빠도 잃고 이런처지에 놓여있다면 아마도 고아원에 가있을지도 모른다. 누리는 참 대단한 아이다. 참 용기있는 아이다. 이제 누리가 좀더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동시/가을나무 평택 이충초등4 심수지 가을 나무 밑에 빠작 마른 나뭇잎 나뭇잎을 밟으면 부스럭 부스럭 가을 나무 가을 나무 다람쥐의 집 그래서 그래서 다람쥐는 편안하지요.
동시/내가나무라면 안성 공도초등1이민재 내가 나무라면 하늘 저 높이까지 쑥쑥 크고 싶다. 저 하늘에 누가 살 길래 비도 뿌리고 햇살도 비추는 지 궁금하거든 내가 나무라면 수없이 많은 가지를 뻗고 싶다. 집 없는 새들이 모두 모여 오순도순 살아가라고.
생활문/땀의 소중함 화성 팔탄초등6유요한 어느날 부모님이 일을 갔다오시고 바로 잠자리에 드셨습니다. 내상각에는 너무 힘이 들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을 위해 아침 일직 나갔다가 늦은 밤에 드어 오십니다. 부모님이 들어오시면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나는 부모님이 일을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들어 외면 너무 힘들어 하셔서 부모님이 일을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기위해서는 부모님이 회사를 가야 우리들이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에 회사는 꼭 가야 됩니다. 부모님은 회사에 오시면 “밥은 먹었니” 이러십니다. 들어오시면 우리들 걱정을 먼저 하십니다. 나는 이제부터 부모님한테 잘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나는 부모님이 힘들어 하실때마다 한번씩 집안 청소를 대신 해줍니다. 저는 요즘에 부모님을 위해 청소를 도와 드립니다. 그래야 부모님이 들어 오시면 집이 깨끗해서 좋아하시니까요. 부모님은 이런 저를 보고 “요한이 철들었구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럴때는 부모님을 위해 효도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읍니다. 이제부터는 부모님 말씀을 썩히지 않고 효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슴을 잘들을 것 입니다. 이제 제가 이제부터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했더니 좋아하셨습니다. 이제부터는 부모님께 효도를 하겠습니다.
동시/수호천사 안성 공도초등5이정옥 언제나 떠오르는 태양처럼 언제나 내 곁에 있어주는 수호천사 비 내릴 때 비 막아주는 우산처럼 언제나 날 지켜주는 수호천사 아침 햇살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나의 수호천사 우리엄마
일기문/병아리 수원 명인초등1김지용 10월22일 화요일 <병아리> 병아리를 사러 갔다. 키우기 힘들것 같아서 한마리만 샀다. 병아리는 참 귀여웠다. 같이 놀고 같이 밥을 먹었다. 새 집도 만들어 주었다. 병아리는 나를 아빠라고 생각하고 나를 좋아한다. 나도 병아리를 좋아한다. 난 기쁘다.
동시/임진각 평택 이충초등6 이해찬 오랜만의 나들이 임진각 관광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눈가엔 이슬이 맺힌다 아롱다롱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을 붉게 물들인 ‘전쟁’이란 두 글자 내 몸이 지우개 되어 ‘분단’이란 글자를 지워버리고… 온가족 다 모시고 금강산 꼭대기까지 달려가 봤으면
생활문/저, 선생님이 될래요! 평택 진위초등5이의경 나는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친척 동생들이 오면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우리 집에 있는 동안에는 내가 그 동생들의 누나이고 언니고 엄마가 된 기분이다. 우리 오빠는 동생들과 놀아주는 일이 힘들고 귀찮다고 하지만 함께 놀아줄 때 깔깔깔 웃는 동생들의 해맑고 거짓없는 웃음을 보면 나까지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페스탈로치 아저씨도 아이들을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셨다. 사랑의 마음과 따뜻한 미소를 언제나 잃지 않는 페스탈로치 아저씨처럼 나도 커서 어린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는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너무 예뻐서. 페스탈로치 아저씨처럼 나도 언제나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c 독후감/종이의 여행 수원 영일초등5김유현 나는 종이입니다. 나는 나무에 의해서 공장에서 태어났습니다. 창가에서 따뜻한 바람을 취하고 있던 나는 바람을 보았습니다. 바람은 나에게로 다가왔습니다. “안녕? 종이야. 이런 곳에 있음 힘이 들꺼야. 안그러니? 내가 가끔씩 도와줄테니까 여행을 해보지 않을래?” 나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런 여행도 한번쯤은 해도 재미있을 여행일꺼야. 바람아 날 데려다 줄래” 바람은 종이를 데리고 멀리 날아올라서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는 학교란 큰 건물로 날 내려놓았습니다. 교실 안을 보니깐 예쁘장하게 생긴 어느 여자가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고요한 소리 속에 빠져서 열심히 무엇인가를 필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굴이 주근깨 투성이고 웃음 속에 장난끼가 섞인 한 아니는 공책 아니, 나 같은 종이에다 멋진 만화 캐릭터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마지막 장까지 다 그리자 “어?”하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교실을 둘러보더니 나를 보았습니다. 그때 씩∼하는 의미있는 웃음을 지으며 낚아챌려고 할때 바람이 쌩하고 날아와 나를 낚아챘습니다. 종이는 크게 한숨을 푹 쉬었습니다. “휴∼ 바람아 고마워.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 도와주다니…” “아니야. 여행을 시작할 때 너와 약속했잖아. 도와주겠다고…” “아∼ 여기가 좋겠구나…” 바람은 어느 맛있어 보이는 호떡집 앞에 나를 두고 갔습니다. 난 먹고 싶어서 호떡집 주위를 빙글빙글 맴돌았습니다. 그때 오통통하게 생긴 귀여운 아이가 엄마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걸어왔습니다. 그 귀여운 꼬마는 호떡을 쥐며 뜨거워하다가 날 주워서 접어 호떡을 집었습니다. “아∼ 뜨거워. 아∼” 나는 몇번이고 뜨거웠지만 아이가 뜨거워하지 않는 걸로 만족하여 난 꾹 참았습니다. 아이는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난 날 데리고 집에 갈줄 아았는데 인정없이 버리고 엄마손을 잡고 갔습니다. 난 참으로 억울했습니다. “난 사람들에게 많은 걸 보답해 주었는데…. 왜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세일까? 바람도 안오고…” 어느 큰 차가 오더니 내 앞에 떡 하니 섰습니다. 앞에는 ‘재활용’이라고 써 있었습니다. 나 외의 재활용거리를 집더니 큰 차에다가 넣었습니다. 나는 차안에 있자 속이 울렁거렸지만 꾹 참았습니다. 나는 내가 태어난 곳에 갔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종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동시/팽이 안양 관양초등3정선은 빙글 빙글 돌아라 우리 팽이야 잘도 잘도 돌아라 우리 팽이야 빨리 빨리 돌아라 우리 팽이야 넘어지면 안돼 넌 나의 희망이니까
동시/하늘 평택 부용초등4민소담 맑은 하늘속엔 무엇이 있을까? 무지개가 뜨는 날엔 구름나라 선녀들이 무지개를 색칠하고 있겠지. 맑은 하늘속엔 무엇이 있을까? 빨간 해가 뜨는날엔 구름나라 선녀들이 무지개를 색칠하고 있겠지. 하늘, 하늘 속엔 구름나라 선녀들이 빨간해와 7가지 아름다운 무지개를 색칠하고 있겠지.
동시/가을 평택 이충초등4 안수연 넓은 들판에 일렁이는 황금물결 한 여름 바람과 비에 맞아서 붉게 멍들은 단풍잎 길가에 손님을 반기는 듯 한들거리며 손짓하는 코스모스의 합창 소리, 풀, 벌레 소리에 가을은 풍요로운 계절인가 보다
동시/강아지 안양 관양초등2 이가애 멍멍멍 누구의 목소리 일까? 아! 강아지로구나 기분 좋으면 꼬리가 살랑 살랑 졸졸졸 뒤만 따라오는 강아지 밥달라고 멍멍 졸리다고 멍멍 고운 소리 잘도 내지요.
동시/계절이 숨으면 평택 진위초등4이선미 봄이 숨으면 못찾을 줄 아나 새싹이 파릇파릇 알려주는 걸 여름이 숨으면 못찾을 줄 아나 햇님이 쨍쨍 알려주는 걸 가을이 숨으면 못찾을 줄 아나 낙엽이 우수수 알려주는 걸 겨울이 숨으면 못찾을 줄 아나 하얀 눈이 펑펑 알려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