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문>내가 신문에 나온날 김도연<수원 명인초등3> 내가 아침을 먹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전하를 하셨다. 나는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내가 신문에 나왔다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생각 했다. “내가 신문에 나오면 엄마 아빠께서 놀래시겠지?”하고 생각 했는데 내 생각이 맞았다. 나는 그래서 뷔페에 갔다.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 날이다.
<생활문>새학년이 되어서 차민우<동수원초등2> 나는 2학년이 되어서 기분이 좋다. 1학년 동생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좋은 형 노릇을 잘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사이좋게 지내겠다. 새 담임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 집에서 엄마, 아빠 말씀을 잘 듣고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겠다.
<동시>환웅님의 마술 최고은<성남초등3> 환웅님의 말씀 잘 들으면 사람으로 뚝딱! 백일이면 정말 사람이 되네 도깨비 방망이가 있나? 요술 지팡이가 있나? 미술사 이신가? 어떻게 하면 환웅님처럼 될 수 있지? 나도 그렇게 되면 마법을 부려서 백 년은 살 수 있겠지?-
<동시>친구 김수아<평택 진위초등2> ‘하하하’웃으며 내 옆에서 노래하는 내 친구에게… 내가 옆에 붙어서 같이 노래해 주고 “끙끙끙” 힘없이 공부하는 내 친구에게… 내가 옆에 붙어서 가르쳐 준다.
<동시>안마 안소현<평택 진위초등2> 두손을 꼭쥐고 쿵쿵쿵 살살살 안마하면 할머니 어깨가 시원해지고 두손을 쫙펴고 꾹꾹 토닥토닥 주무르면 할아버지 어깨가 쫙 펴지네
<동시>비누방울 방용일<하남 고골초등2> 동글동글 동글한 비누방울 호빵같네 우리 동생처럼 동글동글 비누방울
<동시>하늘 김다이<평택 티장초등3> 하늘을 보면 무엇이 생각나니? 구름. 구름이 어떻게 생겼어? 공룡, 토끼, 민들레처럼 생겼지. 해님을 보면 무엇이 생각나니? 해바리기 속 동그란데 생각나지. 파란 가을 하늘을 보면 무엇이 생각나니? 으응 슈퍼맨. 하늘을 날잖아. 와! 나무도 빨갛고 정말 아름다은 하늘이야.
<동시>아지랑이 이우상<평택 이충초등5> 봄이 오면 땅속에서 올라오는 아지랑이 땅속에서 “아! 잘났다”하며 기재개를 켜고는 따뜻한 봄날 하늘로 올라가 산나게 놉니다. 그러다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아지랑이
<독후감>’아낌 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김다혜<수원 영일초등5> 나는 나무를 싫어한다. 하지만 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너무 감동을 했다. 소년과 나무의 우정이 너무 감동스러웠던 것이다. 어린 소년은 항상 나무 옆에 같이 있었다. 그 소년은 나무와 그네를 타고 숨바꼭지 놀이를 하면서 놀았다. 나는 나무와 소년이 너무 부러웠다. 소년이 맨날와서 그 나무와 놀다니 정말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그 소년도 나이가 많아졌다. 나무는 혼자있을 때가 많았다. 그 소년이 맨날 맨날 안오는 것이었다. 나는 그걸 보고 그 소년을 혼내주고 싶었다. 물론 애인은 애인끼리 놀아야지만 나무가 너무 불쌍하다. 나라면 애인은 애인끼리 놀고 나무는 나랑 같이 놀았으면 한다. 소년은 아저씨가 되어 나무한테 찾아왔다. 소녀는 나무의 모든 것을 가져갔다. 그리고 노인이 되어 찾아온 나무에게 쉴수 있게 마지막 부탁을 해서 너무 안타깝다. 그리고 좀 슬프다. 늙는 것은 너무 슬프다. 나도 나무처럼 착하고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고 나무처럼 행복해지고 싶었다.
<독서감상문>이웃의 모습에서 사랑 배우기 ’초록정거장’을 읽고 홍예은<수원 칠보초등5>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픔을 겪는 11살짜리 주인공을 통해 이웃의 여러가지 모습을 주제로 한 조영훈 작가의 ‘초록 정거장’을 읽었다. 요즘 통계자료를 보면 하루에 평균 250명씩 어른들이 이혼을 한다고 한다. 이 책의 사건은 승우의 엄마 아빠가 의견이 맞지 않아 이혼한 일이다. 책 속의 푸름이는 엄마를 따라 그대로 집에 남게 되었다. 그러나 승우는 아빠를 따라 한강 앞에 있는 집에 전세를 얻어 살았다. 그 집에는 이웃이 참 많았다. 영선이라는 여자아이의 집도 있었다. 핸드폰 할아버지를 비롯해 화가 아저씨, 달빛 아줌마의 집도 있었다. 그리고 승우가 좋아한 가을이의 가을이의 집도 있었다. 이 집에 이웃들은 승우처럼 가족간의 아픔을 갖고 있었다. 승우가 좋아한 가을이는 어릴 적에 가을이 아줌마에게 입양이 되었고 핸드폰 할아버지의 고향은 댐이 생겨 물에 잠기게 되었으며 아들이 할아버지를 남겨두고 이민을 갔다. 그리고 달빛 아줌마는 중학교 때 눈이 멀어 남편에게 매일 매를 얻어맞는다. 씩씩한 영선이의 아버지는 회사가 부도나자 가출하셨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어려운 삶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살고 있다. 아무리 고향에 댐이 생겨도 핸드폰 할아버지는 화가아저씨께 고향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려달라고 한다. 달빛 아줌마는 매를 많이 맞지만 화분에 물을 주며 꽃을 정성스럽게 키운다. 화가 아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 모든 정신을 그림에 쏟아 붓는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을 만나고 나니 나도 생각한 바가 많다. 이제부터라도 현실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모든 일에 희망을 갖고 살고 싶다. 또한 나만의 감정을 생각하기보다는 가족의 마음을 배려해 주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더 나아진 나의 모습을 갖고 싶다. 나는 여태까지 이혼과 사랑의 아픔을 주제로 해서 쓴 책을 많이 읽어보았지만 이번 같이 생각을 많이 한 것은 처음이다. 나에게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해준 만큼 이책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많고 간단한 것 같지만 그 속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이 책의 머리말에 보면 벽장안에 갇힌 도마뱀을 위해 10년동안 다른 도마뱀이 먹이를 물어다 주었다. 하찮은 미물도 우정과 사랑, 인내를 아는데 만물의 영장이라 칭하는 우리 사람이 이런 사랑, 인내, 책임을 모른다면 우리는 도마뱀보다 못한 동물이 될 것이다. 나아가서 어른들도 이 책을 읽으면 어린이들의 아픔도 헤아릴 수 있어 깨달은 바도 많을 것이다.
<글짓기>조그마한 돈도 한푼한푼 모으자 김유현<수원 영일초등5> 요즈음 조금한 돈은 금방금방 쓰거나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런 돈을 한푼한푼 세보면 큰 돈이다. 또 요즈음 저축하는 사람이 조금씩 줄고있다. 이렇게 왜 줄고 있냐면 조그만한 돈이라고 군것질이나 신경안쓰고 버리기 때문이다. 98년 때 우리는 IMF가 걸렸었다. 우리는 IMF가 걸리자 조금씩 저축을 하여 이겨냈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또 언제 IMF가 걸릴 수 있다. 그러면 다른나라 사람들은 우리 나라가 ‘저축같은 것을 안하구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다시는 걸리지 않도록 저축을 10원짜리라도 아무리 조금한 돈이라도 한푼한푼 모으면 우리 나라는 미국·영국같은 선진국 처럼 우리 나라도 선진국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군것질도 조금씩 하고, 필요 없는데에 쓸 돈은 저축하면 언젠가는… 꼭! 언젠가는 머지않아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난 믿는다. 돈이 없으면 용돈을 조금씩 타다가 저금하자! 난 바로 이 주장을 발표하고 있다. 짧게 말하자면 ‘우리 모두 한푼한푼 저금하여 선진국이 돼자’이다.
<편지글>훌륭한 일꾼 든든한 기둥 백문향<수원 효성초등6> 아버지께 아버지 안녕하세요? 저 철부지 문향이예요. 꽃셈 바람에 조심스럽게 고개 내민 목련이 아름다운 4월이에요. 아빠 요즘 회사 일로 얼마나 힘드세요? 버스 운전하시는 일도 힘드시지요? 아빠와 같은조 아저씨께서 아프셔서 쉬시지도 못하고 일하셨잖아요. 그래서 매일밤 끙끙 앓으시는 소리를 들으면 제 가슴이 아파요. 너무 과로하시지 마세요. 요즘 너무 수척하세요. 사장님께서 너무 잘못 하시는 일아 많다고 걱정을 많이 하시지요? 열심히 일하시는 아저씨와 아줌마들의 월급을 제대로 주시지 않는다고 한 숨을 푹푹 쉬실때면 어린 저의 가슴도 미어지는 것 같아요. 또 보통리 주민들을 위해서 시간표까지 만드셔서 앞장서시는 아빠를 존경합니다. 예전에는 아빠의 직업이 부끄러운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열심히 땀흘리시는 아빠를 보며 제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어요. 새벽이면 동네 한바퀴를 돌면서 쓰레기를 주으시지요. 그런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교훈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덕분에 저도 쓰레기를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빠 전 항상 아빠가 자랑스러워요. 아빠가 회사를 위해 항상 힘써 주시며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힘드실까? 하면서도 회사의 많은 직원을 위해서는 참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 아빠가 계신 모든 곳에서 꼭 필요하신 분이라는 자랑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에서는 훌륭한 일꾼 저의 집에서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신 점도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아빠를 믿고 따르는 가족과 회사 동료들을 위해 이제부터는 건강도 생각하세요. 항상 건강도 지키시기를 빕니다. 이렇게 아빠 자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아빠,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해요! 2000년 4월 2일 아빠를 사랑하는 문향이 올림
<편지글>나의 연필에게 김한울<평택 지장초등2> 연필아, 안녕? 나는 너의 주인 한울이야. 너 때문에 글씨도 그림도 그릴 수 있어서 고마워. 그런데 내가 너를 함부로 사용해서 미안했어. 니가 부러졌을 때 예쁘게 깍아서 써야 되는데 귀찮아서 그렇게 못했어. 그때 너 속상했지? 다음부터 너를 잘 사용할게 우리 같이 예쁘게 글씨도 쓰고 그림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럼 안녕? 너의 주인 김한울 씀
<생활문>강아지와 카페트 한규진<수원 영동초등4> 이제 한 달만 기다리면 우리 가족이 생긴다. 강아지가 오기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의 같은 라인에 여자 친구가 살고 있다. 그 친구 다영이의 할머니께서 개를 키우시는데 이번에 새끼를 네 마리나 낳았다고 한다. 그래서 다 키울 수 없는 할머니는 친척들에게 나누어주는 데, 그 중 한 마리가 우리 집으로 오기로 되어 있었다. 한 달동안 강아지가 죽지 않고 살아서 우리 가족이 되기를 빌었다. 우리는 수컷을 원하였다. 그 이유는 다영이네 강아지가 암컷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잘 키워서 서로 결혼시킨 다음 새끼를 생기면 다른 사람이나 친척에게 또 나누어주기로 하였다. 나는 걱정이 생겼다. 우리 집에 올 강아지가 젖 때기 전에 죽으면 어쩌나 괜한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 아빠가 문제였다. 엄마보다 아빠는 강아지를 아파트에서 키우는 것을 싫어하셨다. 그렇지만 나와 동생 규현이와 나누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마음이 변하셨다. 드디어 허락을 하신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강아지가 오기 전에 카페트를 샀는데 강아지의 발자국이 나 있었다. 우린 강아지가 그려 놓은 줄 알고 강아지처럼 좋아라 겅중겅중 뛰었다. 강아지가 빨리 보고 싶다.
<동시>유관순 허지영<남양주 양지초등4> 꽃다운 소녀 유관순 “나라 도로 찾아야” 가슴 속 큰 뜻 품고 아우내 장터에 우뚝서서 “대한 독립 만세!” 불렀다. 우렁찬 함성 하늘 높이 퍼져 겨레의 별이 된 유관순. 민족 사랑 한마음 횃불처럼 활활 나라를 밝혔다. 오래 전 가셨지만 하늘나라 천사되어 한반도 자유평화를 영원히 지켜주신다.
<동시>쇼파 김한수<수원 신영초등1> 여러 사람이 앉는데 아프지 않을까? 어린이들이 뛰어 다니는데 등이 아프지 않을까? 서서 다니니까 다리가 아플거야! 내가 가서 앉혀 줘야지.
<동시>비 이소영<의왕 왕곡초등3> 주룩주록 큰비 내리네 언제쯤 그칠까? 쨍끗쨍긋 햇빛나면 뚝하고 그치지. 조록조록 이슬비 내리네 언제쯤 그칠까? 초롱초롱 달빛되면 뚝하고 거치지. 또롱또롱 또롱비 내리네 내 동생은 뭐하지? 우산갖고 빙글빙글 돌리고 있네 벌써비는 그쳤는걸 호호호.
<동시>딸기 박민기<평택 이충초등2> 새콤 달콤 맛있는 딸기 빨간 얼굴에 까만 주근깨 한 입 깨물면 입안게 가들 살살 녹는 맛 엄마가 한 바구니 씻어 놓은 딸기를 보며 흐뭇해 미소짓다 먹으려고 손을 댄 순간, “같이 먹어야지!” 손 등을 툭! 아이 따가워. 딸기는 딸기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최고의 과일
<동시>달력 이도원<성남초등 3> 다력은 날짜를 매일매일 알려주네 언제나 내 옆에서 요일도 알려주네 내 친구 부지런한 친구 변함없는 내 친구.
<독후감>곤충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김송이<수원 구운초등3> 개미가 된 아이를 읽고 개미가 된 아이 책 표지에는 개미들이 훈련을 받고 있었다.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서 책장을 얼른 넘겼다. 민이가 멍석에서 자고 있는데 개미가 되어 개미나라에 갔을 때 참 잘됐다고 생각했다. 안내원 개미와 함께 개미나라 여행을 했는데 책장을 넘기면서 나도 개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민이가 사령관 개미가 되어 불개미 나라와 한판 붙어서 흑개비를 구해서 너무 기뻤다. 민이는 4가지 착한 일을 해서 사람으로 돌아와 열나는 닭에게 씌웠던 양말을 벗겨 주었고 더이상 곤충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나도 개미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