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오는 7일부터 부활 시기인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수원교구는 부활 시기에도 여전히 폭력과 유혈 사태로 고통받는 미얀마의 조속한 평화를 위해 미사 봉헌을 결정했다. 첫 미사는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천주교 수원교구 이주사목회관에서 거행된다. 미사 참례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한다. 수원교구는 군부에 맞선 미얀마 국민을 위해 3만달러를 우선 전달한 바 있다. 교구민의 관심과 후원을 요청하며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모금 계좌도 만들었다. 모금 기간은 5월 23일까지로, 모금된 금액은 수원교구민의 이름으로 미얀마 국민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용훈 수원교구장(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은 십자가와 부활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는 사순 시기의 절정인 성 주간에, 십자가의 길을 걷는 미얀마 형제ㆍ자매들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아픔에 형제애와 연대로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자연기자
4월4일 부활절을 맞아 전 세계 기독교인이 함께하는 온라인 부활절 예배가 개최됐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주최하는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는 기쁜 소식 강남교회에서 오전 5시30분과 오전 10시 두 차례 열렸다. 이번 부활절 예배는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현장 예배와 함께 6개국어 동시통역으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해외 주요 방송사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부활절 예배에는 각국 주요 교단 목회자와 정치인을 비롯한 100여개국 기독교인이 참여해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전 세계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음을 모았다. 멕시코의 호세 루이스 라라 아기레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주셨다며 예수를 믿음으로 우리가 영원한 구원을 얻는다고 예수 부활의 의미를 전했다. 레소토의 레파 딕슨 모나헹 목사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다시 사셨다며 이것이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자고 강조했다.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를 통해 전 세계가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낸시 템보 말라위 천연자원부 장관은 코로나19로 불안과 곤고함 속에 부활절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활절은 믿음의 중심이며 예수님이 죽음을 물리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부활절에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가 회복되고 평안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조로 에피판 발로 코트디부아르 시민능력강화부 장관 역시 예수님의 부활은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부활이다라며 이번 부활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를 구원하는 날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활절 연합예배의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죄인인 우리가 예수님으로 의인이 됐다는 내용으로 설교했다. 또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죄인이라고 하는 것은 십자가를 모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내 생각으로 보면 나는 죄인이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롭다고 돼 있다라며 예수님의 피로 내 모든 죄가 영원히 씻어졌다는 사실을 믿으면 마음이 죄에서 벗어나면서 성령이 역사 하시고 삶이 변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특히, 박 목사는 죄를 사하기 위해 여러분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100% 일해야 한다며 내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작은 예수로 살면서 세상을 밝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4일 부활절을 앞두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가 메시지를 냈다. 고명진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장 목사는 코로나19 속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부활의 빛으로 하나가 될 것을 강조했다. 고 회장은 흑암의 세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부활을 알지 못한 채 흑암의 권세에 억눌려 심한 고통과 신음 가운데 절망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전쟁과 기근, 질병과 팬데믹은 인류의 역사 속에 늘 있어왔다면서도 19세기 말 우리나라에 콜레라로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어갈 때 선교사들과 그리스도인 형제자매들이 모두가 꺼렸던 콜레라 환자들과 함께했다라고 말했다. 고 회장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는 지금,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부활절이 되자고 밝혔다. 고 회장은 우리 주위에 희망 없이 허덕이는 이웃들이 너무도 많이 있다며 코로나19로 사랑하는 가족을 이별했거나 투병 중인 자신과 가족들, 인적이 끊어진 시장과 공장의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은 그 누구보다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땅에서 늘 소외되고 어려운 자들과 함께 하신 예수님처럼, 작지만 내 곳간의 빗장을 풀고 우리 교회의 통장을 헐어 울고 있는 그들 곁으로 함께 하는 부활절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끝으로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영원한 생명의 첫 열매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부활의 빛으로 하나가 되자고 전했다. 정자연기자
오는 4월 4일 부활절을 맞아 범세계적인 목회자 단체,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주최하는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 예배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된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 30분과 10시 두 차례 열리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로 동시통역 된다. 저녁 7시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가 온라인으로 공연된다. 공연에서는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사흘 만에 부활한 이후의 과정이 세계적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강사로 진행되는 이번 예배에는 로날드 하든(미국 에픽신학교 총장), 호아킨 페냐(미국 Chuch of God 비숍), 리고베르토 베가(코스타리카 기독교 개신교협회장), 드미트리 폴랴코프(러시아 기독교복음주의교회연합 회장), 루터 차틀라(인도 벧엘침례복음연합 회장), 아서 기통가(케냐 기독교 대주교) 등 각국 주요 교단 목회자를 비롯한 100여 개국 기독교인들이 함께한다. CLF는 이에 앞서 고난주간인 1일부터 3일까지 부활절 집회와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하루 두 차례 유튜브로 중계되는 부활절 집회와 특별 콘서트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고, 찬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활절 연합예배와 집회 주강사로 나서는 박옥수 목사는 부활절을 기념하면서도 예수 부활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십자가에서 피 흘려 우리 죄를 영원히 사하시고, 부활하셔서 우리를 의롭다 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 부활절의 참 의미다. 내 죄가 씻어졌고, 의롭게 된 것을 믿는 부활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와 부활절 칸타타 특별 공연, 부활절 집회와 콘서트는 유튜브 채널 CLF KOREA를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세계 175개국 7천500여 지역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오는 27일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극복을 돕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자 온라인 예배로 전환된다. 신자들은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며 지구촌 가족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김주철 총회장 목사는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열어주신 구원의 길이라며 각종 재난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모두가 유월절을 지켜 희망찬 삶을 살고 천국 축복까지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월절은 한자로 넘을 유(逾), 건널 월(越), 절기 절(節)이며, 영어로는 패스오버(Passover)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경상 날짜는 성력 1월14일 저녁으로 양력 3~4월경에 해당한다. 구약시대 애굽(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켜 장자(長子)를 멸하는 큰 재앙에서 보호받고 해방된 역사에서 유래한다(출애굽기 12장). 이 같은 유월절이 신약시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 구원을 위한 새 언약으로 제정됐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희생하기 전날 밤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라며 베드로, 요한 등 제자들과 유월절을 지켰다(누가복음 22장).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고 인류에게 죄 사함과 영생을 약속했다(마태복음 26장, 요한복음 6장). 이후 사도 바울과 초대교회도 유월절을 소중히 지켰다(고린도전서 5장, 11장). 그러나 오늘날 예수의 가르침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교회를 찾아보기 어렵다. 초대교회 이후 교회가 세속화되면서 325년 니케아 회의를 통해 유월절이 폐지됐기 때문이다. 1천600년 넘게 지켜지지 않았던 새 언약 유월절을 회복해 지키는 곳은 하나님의 교회뿐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매년 성경대로 세족(洗足) 예식과 성찬 예식을 거행하며 유월절을 지킨다. 예수는 유월절 날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세족 예식을 행하며 내가 너를 씻기지 않으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 너희가 행하게 하려 본을 보였다며 지킬 것을 당부했다(요한복음 13장).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유월절을 정성껏 준비한 뒤 경건하게 참여할 예정이다. 교회 관계자는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면 하나님의 성체와 보혈이 내 안에 있으니 재앙에서 보호받고, 죄 사함과 영생을 받아 천국에 갈 수 있다며 유월절이야말로 인류에게 가장 큰 행복과 희망의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성경에는 유월절을 포함해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가 기록돼 있다. 유월절과 무교절, 초실절(부활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이다. 각 절기에는 영생, 죄 사함, 부활, 성령 등 하나님의 큰 축복이 허락돼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이를 모두 지킨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코로나19 예방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 3만매를 지원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3천만원을 기탁해 취약계층 생계와 의료지원, 마스크 전달을 도왔다. 이외에도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재난 취약계층에게도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품과 식료품,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고산당 혜원(慧元) 대종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을 지낸 고산당 혜원(慧元) 대종사가 23일 원적했다. 법랍 74년, 세수 88세. 1933년 경남 울주군에서 태어난 고산스님은 13세가 되던 해 출가해 3년 만에 동산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고, 8년 뒤 비구계를 받았다. 1961년 당대 최고 강백(講伯)으로 꼽히는 고봉선사로부터 전강(傳講)을 받고서 청암사, 범어사 등의 강원에서 후학을 키웠다. 고산스님은 쌍계사를 중창해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게 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쌍계사 주지였던 그는 절이 폐사 직전에 있는 것을 안타까워했고, 돈을 구해 재목을 사들이고, 시주를 받아 본사와 국사암을 중창했다. 부천 석왕사, 부산 혜원정사 등을 설립했다. 후학 양성을 위해 고산장학회를 창설하기도 했다. 권재민기자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최근 미얀마에서 발생한 쿠데타 및 시위 사태로 인한 인권의 위기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이날 HWPL에 따르면 이들은 평화적 해결 노력에 전 세계가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HWPL은 이만희 대표와 전 세계 평화가족 일동의 명의로 발표한 미얀마의 인권위기 사태에 따른 공식 성명서를 통해 폭력 없는 대화로 현 사태를 해결할 것을 모든 회원들이 한 목소리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HWPL은 최근 미얀마 내 시민들의 비폭력 시위에 대한 군의 진압은 불행히도 수많은 목숨을 빼앗아 갔다며 어떠한 입장 차이도 사람의 목숨을 희생시키는 폭력을 용인하지 못하며, 특정 집단의 이익이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로운 집회와 또 변화를 위한 목소리를 폭력으로 막는 것은, 미얀마의 국민의 뜻에 벗어나는 행위라며 국가가 먼저 국민의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HWPL은 세계 각국의 모든 HWPL 회원과 함께, 미얀마에서 발생하는 폭력 사태로 인해 국민들이 받을 피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현 상황의 해결은 어떠한 압력이나 힘이 아닌,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대화와 합의로써 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HWPL은 미얀마의 모든 국민들의 인권과 안전이 보호되는 조치들이 이루어지도록 UN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HWPL은 국가와 시민들이 대화의 장(場)에 참여함으로써 미얀마가 스스로 평화를 되찾게 함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해 줄 것을 지구촌 평화의 가족들에게 호소했다. 미얀마 내 언론인 몬 뉴스 에이전시의 카사우 몬 대표는 HWPL의 성명서 발표에 대해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고 청년, 여성, 아이 등 2천여 명이 군부에 체포되었다며 우리는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 운동에 대한 HWPL과 한국인들의 지지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우리는 평화적 시위자들에 대한 군부의 잔혹한 행위 중단을 촉구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WPL은 2018년 2월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의 법조, 교육, 종교계 대표 500명이 참석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미얀마 법조계 인사 130명이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촉구를 지지하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황선학기자
코로나 팬데믹을 맞닥뜨린 현재 국내외 교회와 지도자들이 성경으로 돌아가 믿음의 목회를 전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회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을 주제로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찾아나섰다. 투모로우(Tomorrow)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영상으로 참여한 미국 기독교방송 CTN 허먼 베일리 기자를 비롯해 국내외 언론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위기를 극복하려면 성경으로 돌아가고, 믿음의 목회를 펼쳐야 한다는 한목소리를 냈다. 미셀리 보우소나루(MICHELLE BOLSONARO)브라질 대통령 영부인은 발제를 전한 영상을 통해 오랜 팬데믹으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고통 받는 오늘이야말로 우리가 하나가 되어 기도할 때라며 십자가의 메시지는 복음의 핵심이다. 전진하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뜻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지기 위한 힘을 하나님께서 더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데즈 워즈워스(Desmond Wadsworth) 목사는 지난해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선거와 정치적 문제, 교회 분열 등 많은 분쟁이 있었다며 요한복음 17장에 나와있듯 우리가 하나 되기 위해 예수님께서 사망하셨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서는 박옥수 목사(기쁜소식선교회ㆍ기독교지도자연합(CLF) 설립자)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박 목사는 영상을 통해 브라질 사람들이 코로나19로 길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장면을 여러 번 보면서 굉장히 마음이 뜨겁고 슬펐다. 이는 브라질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에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하다 지난해 성경세미나를 통해 성경 말씀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려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각각 94개국 276개 방송, 125개국 655개의 방송국의 전파를 탔다. 현재 교회가 위기를 돌파하려면 성경을 제대로 전하고, 교회 간 더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 목사는 목사는 자신의 생각을 중요하게 말하기에 앞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내서 전달해야 한다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내 죄를 씻으셨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밝아지고 힘이 생긴다. 예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알아서 들려주면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다. 목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런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목사가 이끄는 CLF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교파, 교단이 함께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 배척받는 것에 대한 솔직한 의견도 제시됐다. 박 목사는 예수님께서 내 죄를 사하셨다고 하는 우리에 대해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이단이라고 한다면서 같은 병을 겪어도 마음에 믿음 있는 사람과 믿음 없는 사람은 천지차이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행복해하고 기뻐한다. 기도 안 한다, 회개 안 한다라고 비방하는데 회개 안 하고 믿음이 될 수 있는가.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이야기해야 한다.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 죄를 씻어주셨다. 예수님 말씀이 마음으로 들어왔을 때 우리 삶을 바꿔주시고 복되게 이끌어주시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목사는 한국의 많은 기독교인이 죄인의 위치에 있다. 이 죄인의 기도 들으십시오.라고 하며 하나님은 죄인의 기도는 듣지 않는다 했다.면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죄에 가로막혀 하나님 마음이 전달 안 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죄 사함 받으면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끝으로 목회자들 간 교류가 중요하지만, 아쉽게도 한국교회는 다 갈라져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서로 교류하면서 다른 견해도 들어보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지난해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방영하게 된 것을 계기로 브라질 헤지브라지우 TV 방송국은 박옥수 목사의 인생 다큐멘터리 Missao da Vida(삶의 미션)를 제작, 방영했다. 브라질 헤지브라지우 TV 방송국은 브라질 국토의 95%인 1억 2천만명의 시청자에게 방송하는 브라질 5대 방송국 중 하나다. 세미나를 통해 전해진 메시지 속에 담긴 박 목사의 믿음의 삶에 감명을 받은 주앙 루이스(Joao Luis) 헤지브라지우 TV 편성국장이 한 달간 한국을 방문해 촬영을 진행했고, 역경 속에서도 복음의 씨를 뿌린 박옥수 목사의 삶을 재조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5부작으로 지난해 12월28일부터 신년 1월1일까지 5일에 걸쳐 전파를 탔다. 방송일인 28일에는 방송국 서버가 멈출 정도로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이 대단했고 방영 이후 자신이 받은 감동을 표현하는 시청자들의 이야기가 교회로 전해졌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힘들었던 시기 다큐멘터리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기쁜소식선교회 관계자는 어려웠던 지난 한 해였기에 마음을 두드리는 울림을 기다려왔고, 시청자들은 크게 반응하며 감동했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깊은 어둠에 갇힌 이때 많은 사람들이 희망의 통로를 발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국제청소년연합(IYF)은 2001년 설립 당시부터 마음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청소년교육과 연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그 무대를 온라인으로 옮겨 비대면 시대에 대응해 전 국내는 물론 세계 학생들이 서로 문화를 교류하고, 마음을 여는 장을 만들었다. 지난해엔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열린 대학생 글로벌 교류의 장 2020 IYF 온라인 월드캠프를 열어 비대면 시대 몸과 마음이 지쳤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캠프에서는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과 명사 초청강연, 클래식음악, 세계 전통 댄스 등 문화공연, 23종류 아카데미와 그룹 활동 등 비대면 콘텐츠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캠프기간에 열린 K-POP콘테스트가 열리는 등 비대면 특성상 98개국에서 1억5천만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또 중고등학생을 위한 월드유스캠프, 지난해 8월 말부터는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코리아캠프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코로나 시대에 지친 청소년들과 학생들의 마음을 녹이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IYF의 이러한 활동들은 온라인 시대에 비대면 일상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할 뿐 아니라, 교류를 통해 변화를 입은 젊은이들이 주도하는 비대면 문화를 새롭게 정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오는 21일 오후 7시에는 1년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굿뉴스코해외봉사단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문화공연, 뮤지컬, 체험담 등으로 꾸민 2021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유튜브로 중계된다. 22~24일에는 전 세계 94개국의 굿뉴스코 동문과 함께 하는 2021 온라인 글로벌 캠프가 개최될 예정이다. IYF의 마인드교육은 단순히 청소년들의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각종 사회적 사건과 사고로 피해를 본 사람, 고립된 사람들의 마음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다. 최근에는 각국 정상과 교육부 및 청소년부에서 자국의 청소년 대안교육으로 IYF의 마인드교육을 도입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