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국제청소년연합(IYF)은 2001년 설립 당시부터 ‘마음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청소년교육과 연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그 무대를 온라인으로 옮겨 비대면 시대에 대응해 전 국내는 물론 세계 학생들이 서로 문화를 교류하고, 마음을 여는 장을 만들었다. 지난해엔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열린 대학생 글로벌 교류의 장 <2020 IYF 온라인 월드캠프>를 열어 비대면 시대 몸과 마음이 지쳤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캠프에서는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과 명사 초청강연, 클래식음악, 세계 전통 댄스 등 문화공연, 23종류 아카데미와 그룹 활동 등 비대면 콘텐츠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캠프기간에 열린 K-POP콘테스트가 열리는 등 비대면 특성상 98개국에서 1억5천만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또 중·고등학생을 위한 ‘월드유스캠프’, 지난해 8월 말부터는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코리아캠프’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코로나 시대에 지친 청소년들과 학생들의 마음을 녹이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IYF의 이러한 활동들은 온라인 시대에 비대면 일상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할 뿐 아니라, 교류를 통해 변화를 입은 젊은이들이 주도하는 비대면 문화를 새롭게 정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오는 21일 오후 7시에는 1년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굿뉴스코해외봉사단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문화공연, 뮤지컬, 체험담 등으로 꾸민 ‘2021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유튜브로 중계된다. 22~24일에는 전 세계 94개국의 굿뉴스코 동문과 함께 하는 ‘2021 온라인 글로벌 캠프’가 개최될 예정이다.
IYF의 마인드교육은 단순히 청소년들의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각종 사회적 사건과 사고로 피해를 본 사람, 고립된 사람들의 마음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다. 최근에는 각국 정상과 교육부 및 청소년부에서 자국의 청소년 대안교육으로 IYF의 마인드교육을 도입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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