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궤도 진입 후 첫 적외선 촬영 영상 공개

지난 1월 30일 나로호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된 나로과학위성이 정상궤도 진입 후 촬영한 적외선 열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공개된 영상은 나로과학위성의 성능 점검을 위해 촬영한 적외선 탑재체의 시험영상으로, 위성이 지난달 17일과 21일 각각 촬영한 한반도 상공의 열 영상과 중국 상공의 열 영상이다. 한반도 영상은 약 500㎞ 고도에서 촬영됐으며 천리안 위성 적외선영상(고도 3만 6000㎞의 정지궤도에서 촬영)과 비교할 때 센서가 정상적으로 동작함이 확인됐다. 나로과학위성은 1월 31일 새벽 3시28분 KAIST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에 성공한 후 1개월의 초기 운용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달부터는 정상운용을 시작한다. 위성은 초기운용기간 동안 본체 기본 기능 점검과 탑재체의 기능시험, 적외선 영상 센서를 이용한 지구 열 영상 자료 수집, 반작용 휠을 통한 자세제어 수행, 이온층 관측센서와 방사선량 측정 센서를 통한 초기 관측 자료 수집, 펨토초 레이저 발진기의 우주 시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향후 1년 간의 정상운용 기간 동안 위성은 지구 타원궤도(3001500㎞)를 하루에 14바퀴 돌며, 탑재된 이온층 관측센서와 우주방사선량 측정센서로 지구 주변의 우주환경을 관측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험영상 촬영에 성공한 적외선탑재체를 이용, 지구의 열 영상 자료 수집해 기초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전시+체험+수출… 기능성게임 마켓으로 ‘새출발’

국내 유일의 기능성게임 축제인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굿 게임쇼 코리아(GOOD GAME SHOW KOREA)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선보인다.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3일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굿 게임쇼 코리아 2013(이하 굿게임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굿 게임쇼의 전신인 경기기능성페스티벌은 지난 200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간 국내 기능성게임 산업 발전과 수출 증가에 가교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관람객 5만명, 참가기업 134개, 현장계약 1천158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김건중 도문화산업과장은 기존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회 개최 장소를 성남에서 킨텍스로 옮겨 전시, 체험, 수출 상담까지 할 수 있도록 규모를 넓혔다고 말했다. 대회 규모 확대를 위해 도는 먼저 유럽과 북미,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각 곳의 해외 바이어 70여 개 사를 초청, 대회장이 세계적 기능성게임 마켓이 되도록 했다. 또 중소 콘텐츠 개발사를 위한 투자 마켓도 운영해 많은 도내 중소 기능성게임업체에게 기회를 주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교육헬스건강 등 다양한 게임들의 기획관, 체험관 및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게임 애호가와 청소년,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도 쉽게 기능성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MWC 2013', 모바일 기기ㆍ차세대 OS '관심' 뜨겁다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기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크레스(MWC) 2013가 25일 3일간의 일정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이 기간 세계적인 IT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약을 꿈꾸는 수많은 중ㆍ소 업체들도 자사를 대표하는 모바일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선보일 차세대 모바일 기기, 안드로이드와 iOS를 초월하는 새로운 OS(운영체제)의 등장, LTE보다 빠르고 정확한 통신망 등장 등이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 MWC를 달굴 국내ㆍ외 모바일 기기는 지난해 갤럭시 시리즈로 세계 모바일 시장을 주도했던 삼성은 이번 MWC2013에서는 스마트폰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일찌감치 밝혔다. 대신 갤럭시 노트 8.0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상도는 아이패드mini의 1024768픽셀보다 높은 1280800픽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 S펜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MWC에서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F시리즈를 선보인다. 옵티머스 F시리즈는 올해 처음 출시될 LTE 스마트폰 제품군으로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됐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F시리즈는 옵티머스 F5와 옵티머스 F7 등 2종이다. 2분기 유럽을 시작으로 선보일 옵티머스 F5는 4.3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옵티머스 F7은 4.7인치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에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2GB램을 장착했다. 해외 브랜드 제품 가운데는 한국을 맹추격하고 있는 중국의 화웨이 제품도 눈에 띈다. 화웨이는 풀HD급 해상도를 갖춘 전략 스마트폰 어센드 P2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풀HD급 해상도의 4.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노키아도 이번 MWC를 통해 재기를 노린다. 노키아는 윈도8 운영체제를 탑재한 최신 루미나폰을 공개한다.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의 주요 신제품으로 루미아 720과 루미아 520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 MWC2013의 뜨거운 감자, 차세대 OS 모바일 기기 다음으로 차세대 OS 등장 역시 이번 MWC의 주요 관심사다. 다양한 스마트기기 간 호환성을 내세운 차세대 표준 HTML5를 채택한 새 OS가 속속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iOS와 안드로이드가 장악한 모바일OS 시장의 지각변동도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삼성과 인텔이 주도한 타이젠어소시에이션은 오는 26일 열리는 내부 행사에서 새로운 운영체제인 타이젠2.0을 탑재한 스마트폰 공개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어 게리 코박스 모질라 CEO가 키노트 연설자로 나서 HTML5를 기반으로 한 파이어폭스폰로 알리기에 나서고 중국 ZTE가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파이어폭스와 타이젠은 안드로이드과 iOS가 양분하고 있는 모바일 OS 시장에 변화를 시도한다. 캐노니컬이 발표하는 리눅스 기반 우분투 포 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OS는 제스처 동작 기반이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버튼 없이 터치만으로도 모바일 기기를 작동시킨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뜨는 앱, 튀는 앱]40주 태교 도우미 外

■ 나노조/Officialnanojo/아이폰ㆍ안드로이드/무료 나노조는 생일과 같은 기념일에 친구에게 선물을 해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평소 주변 친구들의 기념일을 기억하기 힘들고, 값비싼 선물을 주기도 어려운 관계의 친구에게 가볍고 재미있게 선물을 줄 수 있다. 주변 친구들의 기념일을 앱에 등록하면, 알림을 통해 알려주고, 메시지와 함께 나노(1천원 상품권)를 보낸다. 선물을 받은 친구는 주변 친구들에게 받은 나노를 통해서 매장에서 선물을 교환하고 다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 스마트안전귀가/행정안전부/아이폰ㆍ안드로이드/무료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도와주는 앱으로 행전안전부에서 제작했다. 이 앱을 탑재한 스마트폰 사용자가 귀가 시 지정한 보호자에게 주기적으로 위치정보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한다. 대상 지역도 과거 일부지역에 한정하던 것에서 최근 전국지역으로 확대됐다.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 40주 태교 도우미/이지데이/안드로이드/무료 40주 태교 도우미 앱은 소중한 순간인 임신 기간 10개월(40주) 중 예비 엄마, 아빠를 위한 임신 주차별 정보 알림 서비스다. 임신 주차로 알림을 설정 해 놓으면 예비 엄마의 몸의 변화와 뱃속 아기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40주 동안 임신주차에 맞추어 알려준다. 태교를 위한 정보는 물론, 주차 수에 따른 건강체크도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입학ㆍ졸업 시즌에 맞는 인기 PC는

PC(개인용 컴퓨터) 업계의 최대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졸업ㆍ입학ㆍ취업 시즌이 찾아왔다. 매년 새해부터 3월까지 졸업과 입학을 앞둔 학생은 물론 취업, 사회생활을 앞둔 직장인까지 전체 PC 수요의 30%이상이 이 시기에 판매된다. 하지만 다양한 PC가 쏟아지면서 선택의 폭은 넓어졌고 이를 골라야 하는 소비자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PC를 모아봤다.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드라마, 예능 등 방송에서 많이 노출되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해진 분리형 PC. 대표적인 제품은 삼성전자의 아티브 스마트PC. 윈도8에 특화된 컨버터블 PC로 평상시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급형 제품인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는 인텔 3세대 프로세서 코어 i5와 128GB SSD를 탑재했으며 4GB의 메모리를 채택했다. 일반형 아티브 스마트PC는 인텔의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64GB 저장 공간을 갖췄다. 무게는 각각 890g, 744g이다.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화이트 제품도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프로가 159만원, 스마트PC가109만원이다. ◆ 에이서 아스파이어 S7-191 에이서는 초슬림?초경량 아스파이어 S7-191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11.6인치 디스플레이의 이 제품은 두께가 12.2mm, 무게가 1.04kg에 불과하다. 국내 출시된 제품중 가장 가벼운 무게다. 얇고 가벼운 외관을 구현하면서 성능도 함께 잡았다.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i5, i7)를 탑재했고 128GB의 SSD, 4GB DDR3메모리를 탑재했다. 가격은 144만9천원~164만9천원이다. ◆ 삼보컴퓨터 슬림북 PS-301 성능, 무게, 차별성도 좋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면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은 가격. 삼보컴퓨터에서는 실속파를 위한 슬림북 PS-301을 출시했다. 13.3인치의 디스플레이에 인텔 펜티엄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500GB의 HDD와 8GB까지 확장 가능한 메모리를 제공한다. 두께는 20.7mm, 무게는 1.6kg이다. 가격은 40만원대 초반이다. ◆ LG전자 탭북 새로운 대학생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소비자라면 콘텐츠 소비에만 최적화된 태블릿보다 태블릿의 장점과 간단한 업무도 함께 처리할 수 있는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을 추천한다. LG전자에서 출시한 탭북 H160은 평소에는 태블릿 PC 처럼 사용하다가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스크린이 올라가면서 숨겨진 키보드가 나와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텔 아톰 코어 프로세서와 64GB SSD를 적용했다. 무게는 1.05kg이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90만원대다. ◆ 애플 아이맥 올인원PC의 절대강자 아이맥이 약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 연말 돌아왔다. 그것도 매우 날렵해진 몸매로. 신형 아이맥의 가장자리 두께는 불과 5mm. 초박형 울트라북의 두께보다도 더 얇다.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i5, i7)을 탑재하고 최대 3TB의 HDD와 765GB 플래시 스토리지를 채택할 수 있다. 또 이번 신형에는 퓨전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퓨전드라이브는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SSD에 저장하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은 HDD에 저장해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21인치 아이맥 가격은 169만원부터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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