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ㆍ졸업 시즌에 맞는 인기 PC는

PC(개인용 컴퓨터) 업계의 최대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졸업ㆍ입학ㆍ취업 시즌이 찾아왔다. 매년 새해부터 3월까지 졸업과 입학을 앞둔 학생은 물론 취업, 사회생활을 앞둔 직장인까지 전체 PC 수요의 30%이상이 이 시기에 판매된다. 하지만 다양한 PC가 쏟아지면서 선택의 폭은 넓어졌고 이를 골라야 하는 소비자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PC를 모아봤다.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드라마, 예능 등 방송에서 많이 노출되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해진 분리형 PC. 대표적인 제품은 삼성전자의 ‘아티브 스마트PC’. 윈도8에 특화된 컨버터블 PC로 평상시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급형 제품인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는 인텔 3세대 프로세서 코어 i5와 128GB SSD를 탑재했으며 4GB의 메모리를 채택했다. 일반형 ‘아티브 스마트PC’는 인텔의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64GB 저장 공간을 갖췄다. 무게는 각각 890g, 744g이다.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화이트 제품도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프로가 159만원, 스마트PC가109만원이다.

◆ 에이서 아스파이어 S7-191

에이서는 초슬림?초경량 ‘아스파이어 S7-191’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11.6인치 디스플레이의 이 제품은 두께가 12.2mm, 무게가 1.04kg에 불과하다. 국내 출시된 제품중 가장 가벼운 무게다.

얇고 가벼운 외관을 구현하면서 성능도 함께 잡았다.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i5, i7)를 탑재했고 128GB의 SSD, 4GB DDR3메모리를 탑재했다. 가격은 144만9천원~164만9천원이다.

◆ 삼보컴퓨터 슬림북 PS-301

성능, 무게, 차별성도 좋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면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은 가격.

삼보컴퓨터에서는 실속파를 위한 ‘슬림북 PS-301’을 출시했다. 13.3인치의 디스플레이에 인텔 펜티엄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500GB의 HDD와 8GB까지 확장 가능한 메모리를 제공한다.

두께는 20.7mm, 무게는 1.6kg이다. 가격은 40만원대 초반이다.

◆ LG전자 탭북

새로운 대학생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소비자라면 콘텐츠 소비에만 최적화된 태블릿보다 태블릿의 장점과 간단한 업무도 함께 처리할 수 있는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을 추천한다.

LG전자에서 출시한 ‘탭북 H160’은 평소에는 태블릿 PC 처럼 사용하다가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스크린이 올라가면서 숨겨진 키보드가 나와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텔 아톰 코어 프로세서와 64GB SSD를 적용했다. 무게는 1.05kg이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90만원대다.

◆ 애플 아이맥

올인원PC의 절대강자 ‘아이맥’이 약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 연말 돌아왔다. 그것도 매우 날렵해진 몸매로. 신형 아이맥의 가장자리 두께는 불과 5mm. 초박형 울트라북의 두께보다도 더 얇다.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i5, i7)을 탑재하고 최대 3TB의 HDD와 765GB 플래시 스토리지를 채택할 수 있다.

또 이번 신형에는 퓨전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퓨전드라이브는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SSD에 저장하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은 HDD에 저장해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21인치 아이맥 가격은 169만원부터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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