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서울대 대표 석학들 초빙 ‘융합과학기술학술포럼 시리즈’

한국을 빛낼 과학자로 알려진 스타급 연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원장 강남준)은 공동으로 오는 18일부터 융기원 1층 컨퍼런스룸에서 융합과학기술 학술포럼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초빙되는 연사들은 모두 서울대 대표 석학교수들로, 탄소 나노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임지순 교수(물리천문학부), 대한민국 의약바이오컨버전스를 이끌고 있는 김성훈 교수(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젊은 과학자상 수상 및 서울대 최연소 선도과학자인 권성훈 교수(전기정보공학부),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된 국가 과학자 김빛내리 교수(생명과학부), 세계 100대 화학자에 뽑힌 현택환 교수(화학생물공학부)등이다. 이들 모두 미래 한국의 산업들을 선도할 과학기술의 기반을 개척하는 과학자로서 큰 주목을 받았고, 서울대 선정의 노벨상 유망 교수로 이름을 올리는 등 과학계에 큰 별로 손꼽힌다. 18일 첫번째 포럼에서는 임지순 교수가 과학기술의 도전: 상상력과 효율 사이에서 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강연에서는 미래 과학기술의 발전방향, 그리고 상상력과 효율 사이의 긴장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각 분야 연구자 및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후 다음달 13일에는 김성훈 교수, 27일에는 권성훈 교수, 9월26일에는 김빛내리 교수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전문가 및 연구자 뿐 아니라 융합과학기술에 관심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및 일반인도 들을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문의:031-888-9015, 9130)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무제한 음성시대 개막, 내게 맞는 요금제는?

지난 11일 LG유플러스가 무제한 음성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이동통신3사의 무제한 음성 서비스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이동통신3사는 이번 음성무제한 요금제를 통해 그간의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통3사의 무제한 요금제는 가장 저렴한 3만원대 요금제까지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 및 문자가 가능하다. 따라서 망내 음성통화 및 문자를 뺀 나머지 부분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 음성통화 많은 고객에겐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3사 중에서 망내 뿐 아니라 망외 음성까지 무제한 서비스된다는 점에서 음성통화가 많은 직장인에게 매력적인 요금제다. 6만9천원이면 자사뿐 아니라 타사 가입자에게도 무제한 음성서비스가 적용되며 24개월 약정 시 기본료도 1만8천원에서 2만5천원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예를 들어 월6만9천원 LTE음성 무한자유69의 경우 24개월 약정하면 한달 5만1천원 내는 식이다. 따라서 음성통화료가 5만원 이상 나오는 소비자는 LG유플러스의 LTE 음성 무한자유 요금제 4개 중 하나를 선택하면 좋다. 음성통화료가 6만~7만원대라면 8만9천원이나 9만9천원짜리 LTE 음성 무한자유 요금제를 선택하면 휴대전화 뿐 아니라 유선전화까지 망내ㆍ외 음성통화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LG유플러스의 무제한 요금제는 LTE에 한해 제공된다. ■ 데이터 이용 많은 고객에겐 KT KT의 망내 무제한 요금제인 모두다 올레는 데이터량에 강점이 있다. 4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는 SKT와 LG유플러스보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량이 많다. 최소 0.1GB에서 최대 4GB까지 더 준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게임 이용동영상 시청 등을 하는 경우 한 달에 2~3GB 정도의 데이터가 소비된다. KT는 5만5천원짜리에서 SKT보다 0.5GB가 많은 2.5GB, 6만5천원짜리에서 SKTLG유플러스보다 1GB가 많은 6GB를 제공한다. 또 모든 요금제에서 쓰다 남은 데이터를 이월할 수 있으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 2대까지 LTE 데이터를 무료로 나눠 쓸 수 있다. ■ 특정인과 통화 많은 고객에겐 SKT SKT의 T끼리 무제한 요금제는 제공하는 망외 무료 음성통화량 및 데이터량이 3사 중 가장 적지만 망내 무료 음성통화 및 문자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 SKT 가입자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절반가량 되기 때문이다. 전화를 걸면 웬만해서는 SKT 가입자이기 때문에 음성통화료가 들지 않는다는 얘기다. 가족이나 친구, 커플 등과 주로 통화를 하는 소비자라면 가장 싼 월 3만5천원짜리 T끼리 35 요금제에 가입해도 충분하다. 더구나 24개월 약정 시 7천2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 월 2만7천800원만 내면 된다. SKT의 무제한 요금제는 타사 가입자와의 무료 음성통화량이 3사 중에 가장 적지만 이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망내ㆍ외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면 된다. 이 요금제는 LTE 스마트폰 뿐 아니라 3G 스마트폰 이용자도 가입할 수 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입맛대로 꾸미기' 스마트폰 런처 경쟁… 네이버·다음 이어 페북·카톡도

'입맛대로 꾸미기' 스마트폰 런처 경쟁 네이버다음 이어 페북카톡도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의 '런처(Launcher)'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첫 화면을 다양하게 꾸미는 응용프로그램 런처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각종 스마트폰 기업에서 경쟁이 시작됐다. 스마트폰 런처 경쟁은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톡 같은 주요 인터넷 기업이 런처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본격화 되고 있다. 런처 경쟁은 스마트폰 첫 화면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탈하지 못하게 하고 첫 화면을 자사 어플리케이션 위주로 꾸미도록 도와준다. 런처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6억 명에 가까운 스마트폰 이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SNS 업체 페이스북도 12일 스마트폰을 '페이스북폰'으로 만들어주는 '페이스북 홈'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한 바 있다. '페이스북 홈' 어플리케이션은 화면을 이용자나 공급자 입맛에 맞게 구성해 화면을 예쁘게 꾸미고, 각종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국내에서는 NHN이 '도돌 런처',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지분을 투자한 버즈피아가 '버즈 런처'를 내놨고 카카오톡도 앱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스마트폰 런처 경쟁은 스마트폰 사용자 10억 명 시대에 이용자들을 붙잡고 거기서 수익을 창출해 내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점점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런처 경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마트폰 런처 경쟁 이제는 기기보다 런처인가", "스마트폰 런처 경쟁 난 저런거 하나도 몰라서 기본 바탕화면인데", "스마트폰 런처 경쟁 난 뭘 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스마트폰 런처 경쟁, 연합뉴스

MS, 윈도XP 지원 종료… 국내 33% 이용자 '상위OS 업그레이드 해야'

MS, 윈도XP 지원 종료 국내 33% 이용자 '상위OS 업그레이드 해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운영 체제인 '윈도XP'에 대한 모든 지원이 내년 4월 8일 종료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1년 뒤인 2014년 4월 8일을 기점으로 윈도XP에 대한 지원을 전 세계적으로 동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윈도우XP 지원 종료에 따라 향후 윈도XP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나 최신 드라이버 지원, 온라인 기술 지원은 물론 취약성에 대한 보안 패치 제공도 더이상 이뤄지지 않게 된다. 한국MS는 "전자상거래, 금융서비스 등 민감하고 중요한 서비스가 인터넷으로 이뤄지는 오늘날의 환경에서 지난 2001년 출시된 윈도XP로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지원 종료 이전에 시스템을 상위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 보안환경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의 보안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내 윈도XP 이용 비율은 32.9%로 전세계 평균 23.4%를 크게 웃돌며 국내 은행 ATM의 90%가 윈도우XP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은행권은 윈도XP 지원 종료가 지척으로 다가오면서 대대적인 OS 교체를 준비에 나섰다. 국민기업하나우리신한은행 등이 하반기부터 OS업그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며 공공기관이나 공기업도 상위 버전 OS로 전환을 시작한다. 이에 한국MS 측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라 2002년 당시 발표된 회사 규정에 따른 것이고 지난해부터 기업과 공공기관에는 공지를 해왔다"며 시스템 전환에 큰 혼선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혼선이 빚어질 경우에도 "이미 수차례 언급을 한 상황에서 연장 기간을 늘리는 등의 계획 수정은 일절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윈도XP 지원 종료, 연합뉴스)

GS25 '알뜰폰 전문 점포'로 오세요

편의점 GS25가 본격적인 알뜰폰 판매에 돌입한다. GS25는 유심 판매 및 바로 개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알뜰폰 전문 편의점 500점포를 선정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GS25 알뜰폰 전문 편의점에서는 삼성노리폰, LG 아이스크림2, 프리스타일(이상 피처폰), 옵티머스 빅 등 스마트폰, 유심이 필요 없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폰과 LG안드로이드폰, 스카이웹홀릭삼성코비폰 같은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폰 등 다양한 상품을 4만~9만원대에 판매한다. GS25는 다양한 알뜰폰(MVNO)업체를 이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먼저 LG U+ MVNO업체인 프리텔레콤과 함께 기존 300여개 매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로 판매해 왔던 단말기와 알뜰요금제를 계속 판매한다. KT 알뜰폰 업체인 에버그린 모바일과는 제로 요금제와 스마트 제로 요금제를 선보인다. 음성 전용 제로요금제인 제로100은 가입비 없이 월 청구액이 1만원으로 음성기본 100분이 제공된다. 스마트폰 요금제인 스마트 18요금제도 가입비 없이 월 청구액이 1만8천원에 음성 150분, 문자 300건, 데이터 100MB가 제공된다. SKT 알뜰폰 업체인 아이즈비젼도 손잡았다. GS25는 이달부터 선후불 간 번호이동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선불 요금제로 사용할 수 있는 유심 1만원권을 9천900원에 판매한다. 1만원 충전 시 35분 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이달 중 SK텔레콤의 T끼리 무제한 요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GS25는 매장 내 개통 단말기 설치를 상반기 중 전국 알뜰폰 판매점포로 점차 확대, 매장에서 개통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탈취 악성코드 극성

PC에 저장된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 유출을 유도하는 악성코드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IT보안업체 안랩은 최근 개인 PC 사용이 많아지는 주말 동안 유포되는 공인인증서 탈취 기능을 가진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악성코드는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악성 콘텐츠를 사용자 몰래 PC로 다운로드하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방식으로 사용자 PC에 침입한다. 사용자가 변조된 웹사이트에 접속만 해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 악성코드는 공인인증서 탈취뿐 아니라 실제 공인인증서 사용화면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유사한 화면으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까지 탈취를 시도한다. 사용자가 악성코드가 포함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PC에 악성코드가 다운로드 된다. 이후 자동으로 PC내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검색해, 파일전송 프로토콜을 통해 공격자에게 전달된다. 또한 감염된 PC에서 공인인증서 관리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자동으로 가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화면을 보여주고 비밀번호 탈취를 시도한다. 실제 화면과 매우 유사하게 구성돼 있지만, 가짜 공인인증서 관리프로그램에는 입력 창과 커서가 하나씩 더 있다. 안랩은 피해를 막기 위해 공인인증서를 PC에 저장하기보다는 USB와 같은 이동식 디스크에 저장하고,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으로 유지해야하며, 안랩 사이트가드와 같은 웹 전용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호웅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웹사이트를 방문만 해도 감염될 수 있는 방식은 개인PC 사용이 증가하는 주말에 주로 활용된다며 사용자들은 백신 업데이트와 공인인증서 별도 보관 등 기본적인 보안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손안의 '더 큰 도서관'…국내 전자책시장 '꿈틀'

전자책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콘텐츠 부족으로 출시를 꺼려오던 도서업체들이 잇따라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킨들이 출시된 후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전자책 판매량이 종이책을 뛰어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출판협회 보고에 따르면 미국 내 2011년 전자책 매출은 20억7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두 배 넘게 성장했다. 아직 국내시장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지만 점차 콘텐츠가 늘고 있고 단말기도 다양해지고 있다. ■ 다양한 패키지와 함께 예스24 크레마터치(Crema Touch) 국외에서는 미국 아마존의 킨들이 전자책 단말기로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최대 온라인서점인 예스24와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교보문고가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예스24는 작년 말 터치 스크린형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 출시 이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단말기와 전자책을 패키지로 결합한 상품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지난 2월 내놓은 크레마 터치 박경리 조정래 에디션은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에 소설가 박경리의 토지, 소설가 조정래의 태백산맥, 한강을 수록한 상품이다. 같은 달 출시한 크레마 터치 지식 에디션 W는 국내 대표적인 인문교양 시리즈인 살림지식총서 시리즈 가운데 건강역사철학예술자연과학 등에서 고른 100권을 포함하고 있다. 크레마 터치는 와이파이 기능을 갖추고, 6인치 E-INK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전자책 단말기다. 무게가 215g으로 6인치 사이즈로 한번 충전 시 7천 페이지 이상 독서가 가능하다. 또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뉴에이스 국어사전, 영한사전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단말기를 전자사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예스24 관계자는 현재까지 크레마 터치의 총 판매량이 1만2천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콘텐츠가 자체 내장된 에디션 시리즈가 나오면서 판매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최초 회원제 E-북 서비스 샘(sam) 국내 최대의 오프라인 서점인 교보문고는 최근 샘이라는 이름의 단말기와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 전용 단말기 출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회원제 e북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e북 콘텐츠 단권 구입 방식과 달리 연간 회원제를 통해 e북 콘텐츠와 관련 서비스를 함께 제공받는 식이다. 쉽게 말해 매달 일정한 돈을 내면 그달에 몇 권까지 전자책을 빌릴 수 있다. 단, 최소 1년 약정은 해야 한다. 독서 습관과 양에 따라 월 1만5천원부터 3만4천5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 중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안에서는 다양한 부가 기능이 제공된다. 사용자의 독서 취향이나 패턴을 분석해주는 독서노트, 분야별 전문가와 출판사의 추천 서비스 샘통등이 제공된다. 가족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가족들이 한 달 12권의 전자책을 서로 공유하며 함께 읽을 수 있다. 새로 내놓은 전자책 단말기 샘도 IT업체 아이리버의 기술을 접목시켜 두께 9.6mm의 슬림한 디자인에 검정하양 두 가지 색으로 출시됐다. 무게 202g으로 휴대성을 강화했고, 충격에 잘 견디도록 강도를 높인 재질로 만들었다. 와이파이 접속 기능을 갖췄고 최대 3천권의 전자책을 저장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연속 67권을 읽을 수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샘 서비스를 통해 국내 e북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나간다는 목표라며 앞으로도 진화된 서비스와 단말기들을 계속 내놓으며 전자책 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미리보는 '굿게임쇼'] KB말하는 적금ㆍ젊어지는 마을

1. KB 말하는 적금 / 제작사 : KB국민은행 / 장르 : 스마트 금융 / 주소 : www.kbstar.com KB국민은행의 KB 말하는 적금은 금융권 최초로 적금상품에 3D캐릭터 애니메이션이 접목된 스마트폰 특화상품이다. 국내 최초로 말을 하고 고객의 터치에 반응을 하는 귀여운 3D 캐릭터를 적금에 접목,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금융상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금융상품이기도 하다. 저축을 도와주는 귀여운 캐릭터는 저축상황 및 캐릭터의 감정에 따라 고객에게 말을 건네고,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터치할 때마다 캐릭터가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특히 고객 스스로 상품을 경험하고 자발적으로 지인에게 캐릭터를 보내면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캐릭터 게임을 즐기는 과정이 실제 저축으로 이어지도록 해 고객의 목돈 마련에 보탬도 된다. 2. 젊어지는 마을 / 제작사 : 유니아나 / 장르 : 기능성 아케이드 / 주소 : www.uniana.com 젊어지는 마을은 유니아나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치매 관련 인지기능향상 기능성 게임이다. 60대 이상의 노인의 치매예방 기능성 게임으로 국내서 개발된 게임으로는 최초로 서울아산병원 IRB(임상심의연구위원회)를 통과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서울시가 지정한 노인복지ㆍ요양 관련 시설인 데이케어센터 25개소에 보급이 완료됐다. 젊어지는 마을은 치매와 관련된 대표적 인지기능인 기억력과 판단력으로 구분해 총 9개의 인지 게임들로 구성하고 터치 인터페이스와 버튼을 이용해 노인들이 간단한 신체활동과 함께 시각이나 청각의 신호 자극을 이용, 인지기능의 각 요소를 자연스럽게 훈련하도록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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