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이용한 투자는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개인의 상환능력을 초과한 대출은 많은 이자비용 발생으로 또 다른 투자기회를 잃게 되는 수가 있다.그렇기 때문에 대출을 받을 때는 대출금액이나 대출기간동안의 변수를 잘 파악해 대출금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주거관련 부채는 대출원금과 이자상환액, 보험료, 아파트관리비를 포함한 지출금액이 총소득의 28%가 적정하며, 총 부채는 나이에 따라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총 자산대비 40%이내이어야 적정하다고 할 수 있다.그렇다면 요즘처럼 금리가 올라가고 있을 때 대출금리를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기존 기준금리인 CD금리가 은행의 조달비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자금조달비용지수, 코픽스(COFIX)다. 코픽스는 자금조달비용을 평균으로 계산해서 대출금리에 반영시키며, 현재잔액기준 코픽스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로 구분해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매월 15일에 공시하고 있다.CD금리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의 시장금리 변화가 바로 반영되므로 시장의 변동기에 있어서는 굉장히 민감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잔액기준 코픽스는 12개월 연동상품을 선택했을 때 과거에 조달한 금리까지 반영, 12개월 마다 조정받기 때문에 오르는 금리 폭이 완만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금리가 오르는 불안정한 시기에는 잔액기준 코픽스를 선택하는 것이 대출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결론적으로 금리가 상승기냐 하락기냐에 따라서 대출상품의 선택도 달라져야 한다.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신규취급기준코픽스를 선택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잔액기준코픽스를 선택하는 것이 위험을 더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할 것이다.단, 내집마련을 위한 대출의 경우 대출기간이 장기인 경우가 많아 금리가 어떻게 변할지 가늠하기가 어려워 단기간 운용이 아니라면 안정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김민자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 상담팀장(CFP)
삼성생명 경인사업본부(이하 경인본부)가 지상 20층 규모의 신사옥을 준공하고 구월동 시대를 열었다.경인본부는 12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대지 2천455㎡(743평), 연면적 3만6천884㎡(1만1천157평) 규모의 지상 20층, 지하 7층 규모의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신사옥에는 경인사업부 및 남동지역단 산하 9개 지점 등이 입주했으며 2층에는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보험 및 대출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고객플라자가 마련돼 있다.삼성생명은 인천시청 부근인 중심상권지역에 최첨단 신사옥을 세워 인천지역의 새로운 영업 거점으로 삼는 한편, 오피스 임대를 통해 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구월동 신사옥은 인천지하철 1호선(예술회관역)과 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인천시청 근처라 인지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구월동 신시가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인본부는 지난 해 1조 7천억 이상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거두는 등 전국 7개 사업부 중 선두권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지원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류제홍기자jhyou@ekgib.com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다.금통위는 11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격월로 인상되면서 2008년 12월 이후 2년3개월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연 3.0%로 올라선 뒤 석 달만인 지난 6월 연 3.25%로 인상됐다. 이후 두 달째 동결이다.그동안 물가불안을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으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이 금리 동결 배경으로 작용했다.여기에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경제금융 관련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실업률 등 고용지표도 호전되고 있어 이번 동결은 불확실성에 대한 한시적 관망일 뿐 국내 경기둔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게 한은의 입장이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금융업계가 생활비를 절감하거나 생활에 유용한 신용카드와 금융상품 등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각광받고 있다.농협 인천본부는 농협 매장을 이용하면 각종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농협 장바구니 통장을 출시했다. 농협 장바구니 통장은 예금 평균잔액이 50만원 이상이면서 하나로마트나 NH쇼핑 등 농협 매장을 이용하면 실적에 따라 잔액 200만원까지 최고 3% 이내에서 우대 금리가 제공되고 수수료 면제와 포인트 적립 혜택 등도 준다.외환카드의 넘버엔 Epass 카드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회 탑승시 100원(주말 200원)씩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월 2만5천원까지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V카드 티아라는 택시비를 이카드로 결제하면 보통 월 5만원 이내에서 10%를 할인해 준다. 밥값을 아낄 수 있는 신용카드도 있다. 씨티은행의 씨티 클리어 카드는 전국 모든 음식점에서 5% 할인받아 월 1만원까지 혜택받을 수 있다. 알뜰 주부라면 KB카드의 국민 와이즈 홈 카드도 권할만 하다. 전국 아파트단지 1만4천여곳에 적용되는 이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 납부하면 관리비를 10% 할인해 준다. 보통 월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 The APT 카드는 적립된 카드 포인트로 아파트 관리비를 무제한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카드사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5%의 특별 적립률이 적용된다. 교육비가 걱정스럽다면 신한카드의 신한4050카드를 소개할만 하다. 입시외국어음악미술유치원 등 전국 학원 1만4천여곳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가능액은 월 2만원이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롯데닷컴 보험몰 My보험(insu.lotte.com)은 8일 여름철을 맞아 치아건강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여름철은 아이스크림과 이온음료 등을 자주 먹게 돼 구강 내 각종 세균이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사계절 중 다른 계절에 비해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유독 늘어나는 시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2005년~2009년)에 따르면 7월과 8월에 치과를 찾는 환자 비율이 다른 달보다 평균 8% 이상 높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치아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간단한 퀴즈를 풀면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추첨을 통해 어드밴스 파워 전동칫솔(10명), 휴대용 칫솔살균기(20명)를 제공한다. 또 치아전문보험 페이지에서 피보험자의 나이와 성별을 입력하면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보험도 선택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롯데닷컴 My보험에서는 치과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치아보험 상품도 추천하고 있다. 치료 시 큰 비용이 드는 임플란트나 보철치료를 보장하는 상품 중에서는 AIA생명의 (무)실속보장치아보험(갱신형)이 좋다. 이 상품은 임플란트나 브릿지와 같은 고액 치료에 대해 반복적으로 보장이 가능하며 보장을 받지 않아도 5년 후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만 1세부터 가입할 수 있는 에이스손해보험의 에이스치아안심보험은 충치, 치과 검진, 스케일링 등 생활형 치료와 금 충전이 필요한 치아 치료의 보장까지 제공한다. 롯데닷컴 My보험은 어린이 전문 치아보험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이번 하반기 LIG손해보험의 (무)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 키즈덴탈플랜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전국적으로 개발 붐이 갑자기 일어나거나 투기 거래가 될 만한 지역. 또는 지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지역에 한해 정부에서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을 한다. 1천 ㎡이하의 땅을 주말 농장으로 구입 할 땐 허가를 받지 않아도 취득이 가능 하나 그 이상을 구입하려면 세대가 전부 주소를 이전하고 그 지역에 거주하며 자경을 목적으로 시군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경매나 공매를 통해 낙찰을 받은 때는 전국 어느 지역의 토지를 낙찰 받더라도 평수에 제한이 없고 주소 이전 없이도 소유권을 이전 받을 수 있다.1천㎡ 이상의 토지를 구입하면 농지원부도 만들 수 있는데 거주하는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농지원부를 만들어 놓으면 자경이 인정돼 각종세금( 취득세 50% ) 이 감면되는 혜택 등이 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일시적으로 투기세력을 잡기 위한 용도이므로 많은 지역이 해제되기도 했다.자료제공 : 수원법률경매정보(주) Tel:031-212-3007 추천 경매물 수원 영덕중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 상가▲소재지: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동아프라자 1/3층▲감정가:4억원 ▲최저가: (51%) 2억480만원 ▲대지권:84.255㎡ (25평) ▲전용면적:110.28㎡(33평)▲보존등기일:2003년11월 ▲입찰일:8월19일▲이용 상태: 영덕중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아파트단지 각종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이 혼재/인근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사정은 보통 / 남동측 로폭 약 15미터의 포장도로와 접함. 중심 상업지역 으로 상권 좋으며 월세 수익 기대 실 투자금 6천 만원. 화성시 석우동 대단위 아파트단지 ▲소재지:화성시 석우동 동탄예당마을신일유토빌 24/27층▲감정가:5억9천만원 ▲최저가: (80%) 4억7천200만원 ▲대지권:89.612㎡ (27평) ▲전용면적:128.379㎡ (39평)48평형▲보존등기일 :2008년11월 ▲ 입찰일:8월19일 ▲이용 상태: : (방4. 욕실2. 주방 거실 드레스룸 등)/반송중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형성/인근에 노선버스정류소가 위치 제반 대중교통여건은 보통 / 경락잔금 대출 낙찰가의 80% 가능. 2회 유찰돼 시세가 절반 가격 주택▲소재지: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2층건물▲감정가:2억6천500만원 ▲최저가: (64%)1억6천900만원 ▲토지면적:170㎡ (51평) ▲건물면적 :154.42㎡ (50평)▲보존등기일:1984년3월 ▲입찰일:9월1일 ▲이용상태: (1층: 방4 욕실2 거실 겸 주방2 2층: 주택) /세류사거리 남측 인근에 위치/부근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및 중소규모의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 인근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 및 운행빈도 등 보아 일반적인 대중교통사정은 보통 / 2회 유찰돼 시세가의 절반 가격. 중부고속국도이천휴게소 북동측 인근에 위치 다가구▲소재지:이천시 신둔면 용면리 3층건물▲감정가: 2억7천700만원 ▲ 최저가:(51%) 1억4천200만원 ▲지분토지:814㎡ (246평) ▲건물면적:241.05㎡ (73평) ▲보존등기일: 2007년8월 ▲입찰일:8월22일▲이용상태: 주택/중부고속국도이천휴게소 북동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농경지 전원주택 임야 등이 형성/중소형 차량출입 가능 / 월세 수익 가능하고 대출 70% 가능함. 과천시 과천동 3/4층 다세대▲소재지:과천시 과천동 3/4층▲감정가:3억8천500만원 ▲최저가:(80%) 3억800만원 ▲대지권:70.47㎡ (21평) ▲ 전용면적: 84.87㎡ (26평)36평형▲보존등기일:2009년7월 ▲입찰일:9월6일▲이용상태: (방3 거실 주방 욕실겸화장실2 다용도실) /'남태령로' 동측 인근에 위치/주변은 고급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 /근거리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인천 삼산저수지 남동측 인근 답▲소재지: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하리 답▲감정가: 6천만원 ▲최저가: (100%)6천만원 ▲토지면적: 1152㎡ (348평) ▲평당가:17만 3천원▲입찰일: 8월18일▲이용상태: 삼산저수지 남동측 인근에 위치/주변은 전 답 농림주택 등이 소재/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 사정은 보통 / 인접도로 대비 등고평탄한 사다리형 토지/남측 노폭 약 4m 북동측 노폭 약 10m 도로에 각각 접함. 소액투자 가능한 물건 실투자금 3천만원 안성시 금광면 조령마을 북동측전▲소재지:안성시 금광면 삼흥리 전▲감정가: 2천700만원 ▲최저가: (80%) 2천100만원 ▲토지면적:833㎡ (252평)▲평당가:8만4천원▲입찰일:8월22일▲이용상태: 조령마을 북동측 근거리에 위치/주위는 농경지 및 임야 등이 혼재/ 남서측 원거리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 편의도 는 다소 불편함 /부정형의 인접지 대비 완경사지/남동측 노폭 약 2~3m 내외의 도로와 접함. 소액투자 가능한 물건. 농가주택.농경지 중소규모 공장 임야 등 혼재 답▲소재지: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궁화리 답▲감정가:3억7천800만원 ▲최저가:(49%)1억8천500만원 ▲토지면적:6561㎡ (1985평)▲평당가:9만3천원 ▲입찰일:8월22일▲이용상태:신당리마을 남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농가주택 및 농경지 중소규모의 공장 임야 등이 혼재/ 인근에 자연부락 및 차량통행이 빈번한 간선도로가 소재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 /동측 폭 약3-4m 정도의 비포장 도로에 접함. 계획 관리지역 내의 땅으로 개발 가능한 토지. 절반가격으로 떨어진 물건. 투자 양호 전▲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전▲감정가:11억6천600만원▲최저가:(49%) 5억7천100만원▲토지면적:23839㎡ (7211평) ▲평당가:7만9천원 ▲입찰일:8월22일▲이용상태: 서광초등학교 남서측 원거리에 위치/주위는 농경지대로 전 및 과수원 임야 등이 혼재/교통사정 무난. 부정형이며 완경사지/ 북측 폭 약 34m 도로 및/ 동측 폭 약 6m 시멘트 포장도로와 접함. 계획 관리지역 내의 땅이며 절반가격으로 떨어진 물건. 투자 양호.
대부분 부모들은 돈에 대해서 자녀와 대화하기를 부담스러워 한다. 또 자녀 역시 부모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얼마만큼의 저축하고 소비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오히려 부모들은 자녀에게 돈 걱정을 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자녀가 자라면서 돈의 대한 소중함이나 가치를 배워야 할 것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시켜 규모 있는 소비생활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자녀에게 가정 전체 소득과 지출이 어느 정도 인지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자녀가 갖고 싶어하는 물건이 있다면 자녀와 함께 예산에 반영하고 다른 지출을 억제함으로써 자녀도 가정의 한 일원임을 깨우쳐주는 것이 올바르다. 이때 예외보다는 규칙을 지켜 규모 있는 소비생활을 익힐 수 있도록 훈련하는데 중점을 갖도록 하자.두 번째는 자녀들에게 용돈을 줄 때 돈의 가치와 소중함을 함께 일깨워주게 하는 것이다. 자녀는 그들의 노력에 대해 물질적 보상을 얻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을 배우게 된다. 또 그 이득 안의 범위에서 얼마를 썼고 얼마를 남게 했는지를 스스로 계산하게 한다. 용돈을 줄 때는 일반적인 방법과 특별한 경우를 잘 구별시켜 자녀가 나름대로 노력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세번째는 저축하는 습관이다. 자녀들에게 돈에 관해 가르치려는 장기적 목적이 저축의 가치인데 쓰고 남은 용돈으로 금융기관을 이용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때 아이들이 저축을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반드시 물어 자녀가 희망하는 목표를 통장에다 표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녀는 저축도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것이다.마자막으로 자선행위를 가르치는 것이다. 자선은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쉬운 일부터 참여하게 하거나 가족기부금을 만들어 부모와 동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김민자 농협경기지역본부 인계동지점 상담팀장(CFP)
소득수준이 낮은 장애인들이 금융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대출이나 보험 가입 시 비장애인들과 차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차별 때문에 장애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가 많지 않지만, 그 중 생계형 비과세 혜택 등 몇 가지 상품은 장애인들이 활용할 수 있기에 잘만 이용하면 유용하다.은행권에서 장애인을 위해 따로 마련된 금융상품은 사실상 거의 없지만 생계형 비과세 예적금 상품을 통해 이자에 대한 세금을 물지 않는 방법을 받을 수 있다.비과세생계형 저축은 조세특례제한법 및 동법 시행령에서 정하는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과세저축 상품이다. 시중에 판매 중인 은행권의 상품 가운데 생계형 비과세로 가입하면 보통 금융상품의 이자세율인 15.4%(소득세 14%+주민세 1.4%)를 내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한도는 3천만원까지 가능하다.현재 시중은행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4.2%대의 예적금 금리를 적용하고 저축은행의 경우 이보다 높은 5.1%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생계형 비과세 상품에 가입하려면 장애인등록증이 필요하고 대리인이 가입할 때는 가족관계 증명서나 인감도장 등의 서류가 추가로 필요하다.또 장애인은 보험상품 가입이 어렵다. 병력이 있으면 보험사에서 이를 꺼리기 때문이다.이에 암 보장과 사망을 보장하는 생명보험 상품으로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우체국에서 장애인전용 무배당 곰두리 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자동차 보험으로 장애인 전용보험은 동부화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동부화재의 곰두리 자동차 보험은 운전할 수 있는 장애인들이 사고 시 필요할 수 있는 특약이나 담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체보조장구지원금을 담보로 할 경우에는 간병인 비용이나 의족전동휠체어 등 보조 장구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치솟는 기름값으로 가계살림이 빡빡해지고 있다. 물론 대중교통만을 이용한다면 부담을 줄일 수 있겠지만 여건이 안될 경우 간단한 운전 습관을 바꿈으로서 기름값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특히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될 때 바른 운전습관과 다양한 절약 수단은 여행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에 연비를 절약하는 운전 습관과 네비게이션 활용, 부품교환, 타이어 공기압체크 등 다양한 연비 줄이기 아이디어를 알아보자.■ 연비운전 길들이기 신호대기를 했다가 출발할 때 급속한 가속은 줄이자. 무리한 과속이나 급출발이 기름먹는 하마라는 것은 상식이다. 자동차 출발 후 처음 5~6초간은 20킬로 서행하는 것이 엔진 무리와 연료소모를 줄여, 하루 10번정도만 가속 습관을 줄이면 연 6~7만원 정도 줄일 수 있다.특히 운전 중에도 앞차와의 거리가 멀다고 급가속하거나 앞차 바로 뒤에서 급 브레이크를 밟는 운전은 타이어 마모도 빠를 뿐만 아니라 연료 소비도 많아 비경제적이다.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한 채 소형차는 시속 60㎞ 중형차는 70~80㎞ 대형차는 90㎞ 정도의 경제속도를 유지하자. 경제속도는 차량이 가장 좋은 연비를 낼 수 있기에 연 20만원 이상의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엔진회전 수 2천~2천500rpm 사이에서 최소한의 엔진 힘으로 최대의 주행 관성 운전습관을 갖는 것도 기름값을 최대 6%나 아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차량은 내리막길에서 연료차단기능 작동이 되는데 이런 관성운전을 통해 브레이크만으로 속도를 조절해서 운전하면 약 20%의 연비 상승과 오염물질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중장거리 여행을 할 때 출발 시 에어컨을 최대한 크게 튼 뒤 온도를 낮추는 것이 경제적이다. 운행 전에 목적지를 내비게이션으로 최단거리를 맞춰놓는 것도 중요하다. 목적지를 제대로 찾지 못해 이곳저곳 헤매면서 기름만 낭비하는 것도 손실이 만만치 않다.타이어 공기압을 검사하는 것도 중요 포인트다. 공기압 부족상태로 고속 주행하면 연료 낭비는 물론 타이어 과열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 작은 충격에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적정 공기압 유지는 연비개선 효과를 발생시켜 에너지 정기적이고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출발 전에 트렁크를 비워 무게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여러 가지 물품을 넣고 다니면 기름이 많이 든다는 것은 운전자라면 모두가 다 아는 사실. 트렁크에서 10㎏만 줄이고 1년에 1만㎞를 운행하면 3만원 가량 줄일 수 있다.아울러 수천원짜리 점화플러그를 자주 점검해 엔진연소 장애를 줄여 최대 10% 가량 연료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보험 활용운전자 범위와 운전자 연령 한정을 좁혀야 한다. 이는 운전자 한정특약이라고 하는데 가족운전 한정특약이나 부부 한정특약 1인한정특약 등 다양한 특약을 이용해 지출을 줄이는 것을 말하며, 범위를 좁힐수록 보험료가 싸진다.또 보험 가입시 지자체 운수회사 등에서 운전직으로 근무한적이 있거나 법인 운전직 군대 운전병 외국에서 자동차보험 가입경력이 있는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지혜다. 자동차가 여러 대 있으면 동일증권으로 묶어 가입하며, 에어백, ABS 도난방지장치 등이 있는 것을 보험사에 알려주는 것도 할인 혜택을 받는다. 기본 긴급출동서비스 외에 추가로 일정 금액을 납부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추가 납입금액은 2~3만원대면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긴급출동서비스는 비상시 배터리 충전, 비상급유, 타이어교환, 잠금장치 해제, 견인, 등이 있어 위급 시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될 수 있으면 가입하는 것이 좋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유럽발 금융위기에 이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쓰나미가 증권시장을 덮치면서 국내 경제가 패닉에 빠졌다.어디까지 떨어질지 예측조차 할 수 없는 증시 급락으로 빚더미에 앉게 된 개미 투자자들이 속출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脫 한국을 외치며 2조원 넘게 순매도했다.8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가의 예상을 깨고 블랙 먼데이의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4.30p(3.82%) 내린 1869.45p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 1900선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믿었던 개미들에게는 지옥 같은 하루였다. 외국인과 개미가 손실폭을 줄이기 위해 저가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 낙폭은 한때 143.75p까지 떨어져 1800선마저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촉발시킨 리먼브라더스 사태보다 시장 여파가 컸던 셈이다.이날 저가 매도로 공황에 빠진 코스닥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됐고, 코스피시장에서는 선물가격 하락으로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특히 지난 닷새간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 예상액과 맞먹는 170조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지면서 지수 방어에 나선 기관조차 사태를 지켜보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등 끝없는 증시 추락에 대한 공포감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상황이 이렇자 이날 도내 각 증권거래소에서는 손절 타이밍마저 놓친 개미들의 절규가 끊이지 않았다.최익태씨(66)는 연금을 받아 모은 6천만원을 주식에 투자했는데 오늘 하루 동안만 1천400만원 정도를 잃은 것 같다며 이 곳에는 주식투자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이 많아 의자에서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로 패닉 상태에 빠진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이호진유진상기자 hj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