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夏夏夏! 카드 혜택 봇물

항공권 할인ㆍ포인트ㆍ경품행사 등 휴가 고객 겨냥 여름 마케팅 후끈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할인혜택이나 포인트를 쌓는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여행 등을 할 때 최대 10% 이상의 캐시백이나 추첨을 통한 유명 관광지 무료 숙박권, 100만포인트 제공 등 실제 여행지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여름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외환은행은 외환카드 여행서비스인 예스투어(YES Tour)와 함께하는 여름이벤트 YES Tour Summer Vacation Festival을 진행한다.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행사기간 내 외환카드 여행서비스인 예스투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YES 포인트 100만점(1명), 2등 YES 포인트 30만점(5명)을 제공하는 등 총106명에게 YES 포인트 제공한다.또 YES 투어 내 하나투어 여행상품 이용시 구매금액대별로 60달러에서 최고 120달러까지 하계 휴가비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모두투어 여행상품 이용시에는 신라면세점 상품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아웃백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100% 당첨 사다리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예스투어(YES Tour)는 외환카드에서 제공하는 여행전문 서비스로, 카드별, 여행상품별 최대 12% 할인서비스가 가능하다.이와 함께 외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캐리비안베이 만원의 써프라이즈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인 7~8월 해외사용 GoGoGo 페스티발, 음식주유업종 이용고객 대상 특별포인트 적립 이벤트 등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신한카드는 휴가와 관계된 업종에서의 다양한 혜택을 한 데 모아 夏! 夏! 夏!~ 신한카드, 좋아요! 이벤트를 진행한다.우선 휴가와 직접적 관련이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ENJOY VACATION은 여름 휴가철에 필수적인 숙박, 요식, 주유 3대 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만원을 캐시백해 준다.또 JUMP INTO SUMMER는 7,8월 두 달 간 오션월드, 캐리비안베이, 블루캐니언, 워터피아 등 전국 26개 유명 워터파크 및 스파와 한강 둔치의 여의도, 뚝섬 수영장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발론교육의 겨울방학 필리핀 어학캠프(5주), LG전자 42인치 3D TV, 한솔 오크밸리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해외여행 및 항공기 이용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FLY HIGH는 6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여 등록한 후, 해외가맹점, 국내 8대 면세점, 국내항공사, 은행환전 등 4개 분야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최대 3%, 5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우리은행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환전고객 등을 대상으로 즐거운 여행, 알뜰한 환전 페스티벌을 오는 9월 16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는 해외여행과 배낭여행유학 및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우리은행 전 영업점에서 미화 300불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70%까지 환율을 우대한다. 또 인터넷 환전고객에 대해서도 최저 50%에서 최고 70%의 환율 우대율을 적용하며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는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서비스도 진행된다. 특히 행사기간 중 영업점을 방문해 3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 중, 본인의 항공권 또는 예약증을 제시하거나 300달러 상당액 이상 외화예금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주요통화에 대해 60%의 환율 우대율을 적용하며, 우리카드(체크카드 포함) 신규 고객 및 여권제시 고객에게는 주요통화 5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자산관리公 저금리 전환대출 노려라

신용도가 좋지 않아 일반 금융권의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직장인 A씨(32)는 지난해 한 대부업체에서 1천여만원의 대출을 받고 40% 가량의 고금리 이자를 내고 있다.연봉이 2천여만원에 불과해 월급을 받으면 차량 기름값, 보험료, 저축 등을 하고 한 달 월급의 20% 가량인 월 33만원여원을 이자로 내고 있는 것이다.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가계대출 잔액이 439.8조원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일반 금융권의 높은 턱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더욱이 지난 10일 한국은행이 변동금리를 0.25%p 인상함에 따라 기존의 사금융이나 대부업체를 이용했던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높은 이자를 내게 될 수밖에 없다.이에 자산관리공사가 신용회복기금과 연계해서 판매 중인 바꿔드림론과 대환대출 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새희망홀씨, 햇살론을 소개해 본다.■ 바꿔드림론13일 자산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전환대출 상품인 바꿔드림론은 최근 3개월 소득이 확인되는 직장인 또는 자영업자가 신청 가능하며, 신용회복기금 홈페이지, 자산관리공사 지점,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단, 신용등급이 6~10등급이며, 3개월 이내 10일 이상 연체기록이 4회 이상 없어야 한다.자산관리公 신용회복기금 연계바꿔드림론 등 잘만 활용하면연10%대 이율로 가계부담 줄어상품의 특징은 연 20%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9.5%~13.5%에서 8.5%~12.5%로 하향조정이 가능하며, 3천만원까지 대환이 가능하고 소득 대비 부채비율도 일정부분 반영할 수 있다. 또 6개월 이내의 채무가 있으면 그 금액만 제외하고 전환대출이 가능하며,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으로 최대 5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전환대출을 위해서는 신분증, 재직증명서(사업자등록증), 소득서류(급여통장,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건강보험료납부료, 국민연금납부료 중 택일) 등을 구비, 가까운 연계은행이나 자산관리공사,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새희망홀씨새희망홀씨 대출은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저신용자 대출 상품으로, 전국 16개 은행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율은 은행과 개인에 따라 8~13%로 적용되며, 연소득이 3천만원 이하이고 연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90% 이하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 연소득 3천만원 이상 4천만원 이하면 신용등급이 5등급 이하로 된다. 대출은 주거래 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승인률이 높으며 연소득과 기존 대출에 따라서 최대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요건은 직장인이나 사업자로서 소득 증빙이 돼야 하며 재직 및 사업기간은 보통 3~6개월 이상이며 최근 6개월 내 잦은 연체기록이 없어야 한다. 상환기간은 5년까지 가능하며 매달 원금과 이자를 같이 납부 하거나 이자만 납부하다 만기일에 원금을 상환할 수도 있다. 직장인은 신분증, 재직증명서(건강보험증), 소득서류(급여통장 등) 사업자는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소득금액증명원 등이다.■ 햇살론햇살론은 신용보증재단과 농협, 신협, 마을금고 등 2금융권 상호금융기관이 연계해서 판매하고 있는 저신용자대출 상품이다.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거나 연소득이 2천500~4천만원 이하이고 신용등급 6~10등급의 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현재 연체중이거나 최근 잦은 연체기록, 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150%를 넘어가면 대상자에서 제외된다.직장인은 3개월 이상 근무를 할 경우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창업지원은 최대 5천만원, 기존 사업자는 최대 2천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일반 상호금융은 10.3%정도, 저축은행은 13.1%정도의 이율이 나온다.대출 서류는 직장인은 4대보험 될 시 신분증, 재직증명서(건강보험증), 급여통장 3개월치 거래내역서, 거주중인 주택의 임대차계약서, 등본이 필요하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재테크 브리핑

하나銀, 내년 하나달력 디자인 공모하나은행은 2012년도 하나은행의 달력에 사용될 디자인 공모를 위해 제15회 하나 달력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7월 15일까지 접수 받는다.하나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엄선된 수상작들은 하나은행 달력으로 제작돼 전국의 하나은행 지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배포된다.작품 응모에는 참가자격 제한이 없으며, 하나 달력디자인 공모전 홈페이지(http://design.hanabank.co.kr) 를 참고해 공모전 운영사무국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공모전에서는 총 1천여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시상되며, 대상 1팀에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199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회를 맞는 본 공모전은 접수되는 출품작에 개성 있고 참신한 작품들이 많아 매년 디자인 업계와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기존 금융권 달력들이 유명작가의 미술작품이나 풍경 사진 등을 위주로 만들어졌던 것에 비해 하나은행은 공모전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용자 선호의 달력을 만들어 왔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우리銀우리e-공동구매정기예금 판매우리은행이 공동구매를 통해 최고 연 4.3%의 고금리를 지급하는 인터넷 전용상품 제16차 우리e-공동구매정기예금을 총 1천억원 한도로 17일까지 판매한다.제품의 특징은 모집금액과 가입기간에 따라 최고 연 4.3%의 고금리 지급하는 인터넷 전용상품으로,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어 소액예금도 고금리 제공하고, 절세상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저축기간은 3개월, 12개월, 24개월로 다양하며, 이자지급방식은 만기일시지급식과 월이자지급식 중 선택할 수 있고 세금우대 및 생계형 비과세 저축 등 절세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공동구매 형식으로 모집금액이 많을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며, 저축기간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 24개월 가입인 경우 300억원 이상 모집 시 연 4.2%의 높은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우대금리 0.1%p 적용 시 연 4.3%의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12개월 만기인 경우 최고금리는 연 4.2%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노후 생활자금 ‘주택연금’ 인기 상종가

70대 노인들의 주택연금 가입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 가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주택연금 연령별 가입자 중 70대가 54.7%로 지난해 48.8%보다 5.9%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직장생활을 은퇴한 지 10~15년이 경과해 노후자금이 소진된 70대 고령층이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주택연금 가입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또 물가상승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고령층이 월 지급금이 줄어드는 감소형 대신 평생 고정된 금액으로 소득범위 내 생활을 설계하고자 정액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부부 모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노인들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정부보증 역모기지 제도이다.주택연금을 이용하려면 HF공사의 고객센터(1688-8114)와 지사를 통해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고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중앙회대구광주부산 및 전북은행 등 10개 금융회사의 지점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면 된다.주택연금을 상담하는 HF공사 지사는 본사 영업부, 경기남부, 경기중부 등 전국에 15곳이 있으며, 자세한 이용안내는 HF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금리인상 직격탄…전셋값 인상 벌써 꿈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25%로 인상하면서 도내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 지고 있다.도내 전월세 시장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조금씩 들썩일 조짐을 보이는데다 금리가 오른 만큼 임대인들이 월세와 전세보증금을 인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가뜩이나 침체된 주택 구매심리 악화로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도 당초 기대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12일 도내 부동산중개업소와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에서 0.25%p 오른 3.25%로 인상하면서 집주인들이 월세나 전세 가격을 인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수원시 장안구 S공인중개사무소는 대출을 끼고 집을 산 소유자들은 금리가 올라가면 이자 부담이 늘어나 세를 올려 받을 수 없다며 결국 세입자들의 전월세 부담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성남시 분당구 M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도 금리인상으로 집주인들이 전세가격을 그만큼 올리거나 전셋집을 월세로 돌려 이자 부담을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로 시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오르게 돼 대출을 끼고 주택을 구입한 집주인들이 늘어난 이자상환 부담을 고스란히 전월세 임차인에게 떠넘길 가능성이 크다. 이번 금리인상은 전세시세가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라 더욱 충격파가 클 전망이다.닥터아파트 조사결과 6월2째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변동률은 -0.02%인 반면 전세가변동률은 0.05%를 기록하는 등 전셋값이 벌써부터 꿈틀대고 있다.안산시 건건동 대림e편한세상 79㎡ 전셋값은 전주 대비 750만원 오른 1억5천만~1억5천500만원, 고잔동 고잔3차푸르지오 89㎡는 500만원 오른 1억8천만~1억9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판교신도시 운중동 산운마을6단지 127A㎡ 전세는 1천만원 오른 3억2천만~3억4천만원선이다.국민은행 부동산팀 관계자는 2009년 7~8월에도 전세난이 있었는데 2년이 지난 올해 여름철을 맞아 다시 한번 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대출금리가 올라가 수요자들은 집을 사려는 마음을 접고 전세에 머무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한은 기준금리 인상 연 3.2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25%로 올렸다.금통위는 10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3.25%로 올렸다. 연속 두달째 동결 이후 석달만의 인상이다.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격월로 인상되면서 2008년 12월 이후 2년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연 3.0%대로 올라선 뒤 지난 5월까지 연속 두달째 동결됐다.대내외적으로 경기둔화 조짐이 일고 있고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하고 있는데도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물가의 근간인 `근원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기준금리를 올려 가계부채 이자상환 부담이 늘어나더라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면 가계부채 총액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한국경제 전반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그리스 재정위기의 장기화 가능성,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해지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나오고 있고, 물가가 오를 만큼 오른 상황에서 뒤늦게 금리를 인상했다는 비판도 거세질 전망이다.특히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만큼 가계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이자상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2금융권 '근저당 설정비' 엎친데 덮친격

최근 부실 저축은행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2금융권이 근저당 설정비 부담이라는 또 다른 복병을 만났다.예금 인출 등 고객들이 떠나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에 따른 근저당 설정비까지 부담하면 어려움이 가중되기 때문이다.7일 도내 제2금융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의 2008년 은행 표준약관이 정당하다는 서울 고법의 최근 판결에 따라 은행권과 제2금융권도 이르면 7월부터 근저당 설정비를 각 금융기관에서 부담해야 한다.이에 따라 농협(단위), 수협, 마을금고, 신협 등 각 금융권별로 적게는 15억여원에서 많게는 74억여원의 근저당 설정비용을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도내 160여개 영업점을 가진 A금융의 경우 올 들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부동산 담보대출금만 4천400여억원이 증가했다. 월 평균 880억여원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대출액과 우대 금리 등 상대적 수치를 제외한 평균 0.7% 정도의 근저당 설정비용을 적용하면 한 달에 6억1천여만원, 1년이면 73억9천여만원의 비용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도내 120여개의 영업점을 운영하는 B금융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월평균 460억여원씩 대출금액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근저당 비용은 월 3억2천여만원(0.7%)으로, 같은 비율로 대출 금액이 증가한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22억4천여만원의 신규부담이 발생한다.경인지역 150개를 웃도는 영업점을 보유한 C금융은 1월부터 4월까지 신규 대출금액이 1천134억원으로, 월평균 226억여원 증가했다. 연간 2천710억여원의 부동산 담보대출이 예상되며, 근저당 설정비용만 18억여원(0.7%)을 부담해야 한다.D금융의 경우 영업점은 20여개 지점이며, 1월부터 5월까지 대출금액만 930억여원에 달한다. 연간 2천232억여원의 부동산담보대출과 15억6천여만원의 설정비용이 발생한다.이와 관련 제2금융권 한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의 적용은 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을 위한 것임은 분명하지만 금융권 입장에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며 또 이를 악용해 금융권을 갈아타며 대출을 받는 이들도 나타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3월 기준 도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전체 가계대출은 38조5천990억여원이며, 이 중 12조6천600억여원이 주택대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근저당설정장래에 생길 채권을 최고액까지 담보하기 위한 저당권을 근저당이라 하며, 그 근저당을 설정하는 것을 근저당설정이라 한다. 즉, 부동산에 근저당을 잡아 놓은 금액만큼 돈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표시하는 것. 만약 채무자가 채무를 상환하지 않는다면, 채권자는 채권을 담보로 갖게 된 부동산을 처분해 우선 변제 받을 수 있다. 근저당 설정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주로 하며 지금까지 그 비용은 고객이 주로 부담했다.

IBK기업銀, 신개념 ‘IBK 상조 예·적금’ 출시 상조서비스 5% 할인혜택

IBK기업은행은 6일 상조금을 은행에서 안전하게 조성관리하고, 상조서비스 5% 할인 혜택도 받는 신개념 상품 IBK 상조 예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IBK 상조 예적금은 갑작스런 장례 절차에 대비해 꼭 필요한 목돈이지만, 상조업체의 계약해지 거부나 환급 지연, 납입금 횡령 등 고객 불안이 커지고 있는 데 착안한 상품이다.이 상품은 적금의 경우 최장 5년 동안 월 납입액 2만원~100만원까지, 예금은 가입기간 1년 3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고, 만기 후에는 일정기간(예금 최장 10년, 적금 최대 5회)동안 자동 재예치 된다. 가입 고객은 장례대행 전문업체인 좋은상조 등 기업은행 제휴업체의 서비스를 판매가보다 5%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미리 선택한 상품은 선납없이 향후 7년 간 동일 가격을 적용받는다. 그동안 상조회사의 선수금 예치 상품은 있었지만,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은행권의 상조 특화상품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 판매된다. 또 사용 시기를 예측하기 힘든 상조금의 특성을 반영해, 만기 이전에 상조서비스 이용을 위해 중도 해지하는 경우에도 가입기간별 기본이율을 적용해 고객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도록 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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