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은 고아성이라는 신예 배우의 탄생에도 주목하게 한다. 고아성은 박강두(송강호 분)의 딸이자 괴물에게 납치당하는 현서로 출연했다. 몇 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는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이 가장 신경써서 캐스팅한 배우.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으면서도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기 죽지 않고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작년 '괴물' 촬영 당시 중학교 1학년생이었던 고아성은 처음 출연 제의를 받고서는 거절했다고 한다. 괴물이 등장하는 데다 물에 빠지기도 하고, 괴물과 둘이서만 좁은 공간에 갇혀 있어야 하는 등 육체적 고통이 심할 것이 뻔히 예상됐기 때문이다. 봉 감독은 고아성을 설득하기 위해 장시간 영화에 대해 설명해야 했고, 마침내 출연 승낙을 받아냈다. 힘겨운 설득 작업은 고아성의 빼어난 연기로 모든 이에게 만족감을 주는 캐스팅이라는 칭찬으로 이어졌다. 박해일 역시 "영화를 보면 고아성이 주인공이다. 송강호 선배도 '영화를 보니 고아성이 주인공이고, 나머지는 모두 들러리'라고 말할 정도로 고아성이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아성이 괴물의 아지트에서 벗어나려다 실패해 도망가지도 못한 채 괴물 앞에 서 있는 장면은 영화의 긴장감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며칠째 갇혀 있어 얼굴에 그을음을 잔뜩 묻힌 채 함께 갇히게 된 어린 남자아이를 끝까지 보호하는 장면 역시 인상적이다. 한강둔치에서 매점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가족이 돌연변이로 출현한 괴물과 맞서 싸우는 내용의 영화 '괴물'은 27일 개봉한다. /연합뉴스
CJ미디어의 푸드ㆍ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 네트워크는 '섹시&트렌드'를 주제로 한 4편의 여름 스페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타이라 쇼'의 수영복 특집(10일 낮 12시)과 '템테이션 아일랜드 호주편'(12일부터 매주 수ㆍ목요일 밤 1시), '마이애미 패션 스트리트'(14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팻보이 슬림 프로젝트'(24일부터 매주 월ㆍ화요일 저녁 8시)가 그것. 10일 방송되는 타이라 쇼에서는 여름에 수영복을 멋지게 입는 비결과 셀프 태닝 기법, 초보자를 위한 서핑 레슨 등이 소개된다. '템테이션 아일랜드 호주편'은 애정과 신뢰가 깊은 4쌍의 연인들을 호주의 아름다운 섬에 각각 떼어놓고 매력적인 외모의 유혹자들로 하여금 그들을 유혹해 연인을 배신하도록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혹과 외도라는 다소 위험한 소재 논란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템테이션 아일랜드 호주편'에서는 푸르른 바다와 해변이 펼쳐지는 호주의 아름다운 대자연과 함께 매력적인 수영복 차림의 남녀들이 등장해 서로를 유혹하고 쾌락에 빠져드는 장면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미국 마이애미의 2006년 여름 최신 수영복 패션과 비치웨어를 소개하는 '마이애미 패션 스트리트'에서는 파라과이 태생의 유명 모델인 신디 테일러가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수영복 패션쇼'를 찾아 최신 트렌드의 수영복과 섹시한 비치웨어를 소개해준다. 또 마이애미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에스테반 코르타자와 함께 뜨거운 여름을 한껏 즐기고 있는 마이애미의 사람들을 만나보고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최고의 클럽들을 방문, 마이애미의 여름을 즐기는 모든 방법을 알아본다. '팻보이 슬림 프로젝트'는 살에 묻혀 자신의 목선과 가슴, 무릎, 팔꿈치, 허리도 찾아보기 힘든 12명의 도전자가 몸무게 감량에 도전해 자신감과 행복을 되찾는 과정을 조명한 프로그램. 매주 감량한 몸무게를 측정하고 투표를 통해 서로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사람을 선정, 한 명씩 팀에서 추방한다. 마지막까지 남은 한 사람은 2만5천 파운드의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연합뉴스
탤런트 박형재(31)가 8일 5년간 교제해온 채자연(28)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웨딩의 전당에서 열린 결혼식은 탤런트 김성민이 사회로 진행됐으며 가수 윤종신이 축가를 불렀다. 주례는 박형재의 은사인 최상식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장이 맡았다. 성우 송도순의 아들인 박형재는 현재 이화여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채씨와 5년 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한편 박형재는 SBS 새 아침드라마 '맨발의 여자' 출연이 결정돼 신혼여행을 미루고 드라마 촬영에 임하게 됐다. 1995년 SBS 공채탤런트 5기로 데뷔한 박형재는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낭랑 18세' '왕꽃선녀님' '반올림' '열여덟 스물아홉' '고향역'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연합뉴스
김성주 아나운서가 MBC의 간판 오락프로그램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MC로 투입된다. 차범근-두리 부자와 함께 한 2006 독일 월드컵 MBC 중계방송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그는 '검색대왕' 후속으로 16일 신설되는 '경제야 놀자' 코너의 진행을 맡는다. '경제야 놀자'는 딱딱한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코너. 독일에서 12일 귀국 예정인 김성주 아나운서는 23일 방송분부터 진행자로 나서 개그맨 김용만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첫 회인 16일 방송은 김용만과 박경림이 진행을 맡는다. 월드컵 이전 MBC 라디오 '김성주의 굿모닝 FM'을 진행했던 김성주 아나운서는 독일에서의 활약으로 귀국 후 어떤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관심을 모아왔다. /연합뉴스
강호동의 3년 만의 MBC 오락프로그램 복귀작인 '황금어장'이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7일 첫 방송된 '황금어장'은 1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밤 시간대 연착륙을 알렸다.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이 18.3%으로 동 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세븐데이즈'는 11.7%로 나타났다. '황금어장'은 강호동, 신정환, 정선희, 임채무, 김혜성 등이 시청자들의 고민을 재연하는 상황극 형태의 프로그램. 일단 오락프로그램의 첫 번째 요소인 웃음을 자아내는 데 성공하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한동안 금요일 밤 시간대에 자리를 잡지 못했던 MBC가 '황금어장'으로 판도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을 모은다. /연합뉴스
온미디어의 스타일 채널 온스타일은 10일부터 매주 월ㆍ화요일 오후 5시 기무라 다쿠야 주연의 일본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을 방송한다. 2002년 일본 후지TV를 통해 방송된 '하늘에서…'는 이뤄져서는 안될 두 주인공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그해 일본 TV드라마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기무라 다쿠야), 여우조연상(시바사키 고), 각본상(기타가와 에리코), 감독상(나카에 이사무, 히라노 신), 캐스팅상, 드라마 음악상 등을 휩쓸며 일본 열도에 '기무라 다쿠야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자신에게 없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찾아 헤매는 고독한 남자 가타세 료(기무라 다쿠야)는 우연히 만나게 된 도지마 유코(후카쓰 에리)와 사랑에 빠지지만 알고 보니 유코는 료가 어린 시절 헤어졌던 여동생이었다. '하늘에서…'은 충격적인 사랑을 소재로 한 탄탄한 스토리뿐 아니라 주옥같은 대사와 아름다운 배경음악으로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일본 안방가를 장악했다. 온스타일 관계자는 "1996년 드라마 '롱 배케이션'으로 일본 최고의 배우로 급부상한 이후 현재까지 주연한 모든 드라마를 히트시키며 일본 드라마의 살아 있는 신화로 군림하고 있는 기무라 다쿠야가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로 한국에서 또 한번 '기무다쿠 신드롬'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백지영의 '사랑 안 해'가 음악 사이트 벅스(bugs.co.kr)가 집계한 인기가요 순위에서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7월 둘째 주 벅스차트에서 백지영은 '사랑 안 해'로 정상을 질주한 것은 물론 SBS TV 드라마 '나도야 간다'의 O.S.T '꿈일까봐'도 14위에 올려놓았다. 여성 3인조 가비 엔제이와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신인 여성 4인조가 함께 만든 프로젝트 그룹 H7미인은 '러브 올'을 5위에 랭크시키며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2004년 여름 교통사고로 멤버 한 명이 사명한 그룹 원티드 출신의 하동균은 솔로앨범 수록곡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공개하자마자 16위에 진입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 음반의 다른 노래 '환생'과 '넋두리'도 41위와 42위를 차지했다. 5년 만에 컴백, '마주치지 말자' '그 남자 그 여자'로 사랑받은 장혜진은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불꽃'마저 22위에 올려놓으며 중견 가수의 저력을 과시했다. 남성 2인조 캔이 리메이크해 발표한 '맨발의 청춘'은 시원한 멜로디와 리듬을 내세워 29위를 기록하며 사랑받았다. 벅스는 1주 동안의 스트리밍, MP3 다운로드, 음반 판매량을 토대로 매주 벅스차트를 발표한다. ◇온라인 가요 베스트 20 1.사랑 안 해(백지영) 2.남자를 몰라(버즈) 3.내 사람(SG워너비) 4.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스윗소로우) 5.러브 올(H7미인) 6.눈물샘(별) 7.그 남자 그 여자(바이브) 8.마이 스타일(업타운) 9.그래서…(타이푼) 10.편지(김종국) 11.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신화) 12.홀드 더 라인(조PD, 브라운아이드걸스) 13.위 아 더 원(싸이) 14.꿈일까봐(백지영) 15.누나의 꿈(현영) 16.그녀를 사랑해줘요(하동균) 17.웃는 거야(서영은) 18.들리나요(정재욱) 19.여인의 향기(씨야) 20.사랑아 가지마(임정희) /연합뉴스
심혜진과 윤다훈이 코믹 연기 대결을 펼친다. ‘스마일 어게인’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에서 10년차 부부 역할을 맡아 함께 출연하는 것. 6일 오후 충남 태안군 안면도 촬영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내 밝은 모습이었다. 심혜진은 “극본 자체가 재미있어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밝은 터치의 드라마이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돌아와요 순애씨’는 영혼 뒤바뀜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의 드라마다. 억척스런 40대 아줌마인 하순애(심혜진)는 비행기 기장인 남편(윤다훈)이 스튜어디스 한초은(박진희)과 교제중이라는 사실을 알자 초은과 격돌하게 된다. 차안에서 서로 말다툼을 하며 머리채를 잡고 싸우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순간,둘의 영혼이 뒤바뀐다. 생기발랄한 20대가 40대 여성의 몸에 갇힌 반면 일상에 지쳐있던 아줌마는 순식간에 20대로 돌아가는 행운(?)을 얻게 된 셈이다. 물론 이 상황을 모르는 남편의 허풍과 가식은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밖에. 심혜진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는 윤다훈은 “제가 맡은 캐릭터는 10년 동안 헌신한 아내와 20대의 매력적인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그렇다고 미워할 수는 없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극 설정상 심혜진씨에게 맞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하루는 NG가 계속 나는 바람에 100대 이상을 맞고 기절하기도 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본인이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심혜진은 “만약에 바뀐다면 지나온 20대보다는 버라이어티하게 살고 싶다”며“20대에는 일터에서 많이 지내서 다시 돌아간다면 여행도 하고 일도 열심히 하며 살고 싶다”고 답했다. 극중 인물이 본인이라면 두 여자 중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윤다훈은 얼굴에 웃음기를 거두며 단호하게 말했다. “제 아이를 키우고 시어머니까지 모시면서 10년 넘게 내조한 아내를 어떻게 버립니까. 드라마 속에서는 갈등을 하겠지만 저라면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하루하루 평범하게 살아가던 40대 아줌마, 남편과 이혼하라고 당돌하게 요구하는 20대 스튜어디스, 머리 좀 붙들고 싸웠더니 영혼이 바뀌었다? 아줌마의 입장에서 보면 '고것 참 쌤통'이다. 하루아침에 20년의 세월을 돌려 스튜어디스로 둔갑했고 심지어 아가씨는 아줌마로 변해버렸으니 통쾌하기 그지없다. 심혜진이 드라마에서 이 통쾌함을 누린다.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에서 심혜진은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순애에서 섹시한 20대 스튜어디스 초은과 영혼이 바뀌는 '즐거운' 사고를 당한다. 촬영이 한창인 6일 태안군 안면도의 한 펜션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들뜬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아직 빙의된 이후를 촬영하지 않아서 영혼이 바뀐 연기를 안 해봤어요. 그런데 그게 가능할까요? 대답이 없네. 절망이야. 불가능하다는 거죠? 하하." MBC '안녕 프란체스카'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지만 심혜진은 전작 SBS '그 여자'로 정통 멜로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엔 다시 코믹으로 돌아온다. "사실 우리 드라마도 불륜이에요. 지루하지 않게, 코믹하고 무겁지 않게 다루고 있어서 다른 '불륜' 드라마와 조금 다르지 않겠나 싶어요. 30~40대를 위한 새로운 장르가 되지 않겠어요?" 통쾌함을 누리던 순애와 하루아침에 스무 살을 더 먹어버린 초은은 결국 좌충우돌하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간다. 섹시함을 무기로 남의 남편을 '공략'하던 초은이 40대 아줌마의 몸에 갇혀 괴로워하는 풍자가 유쾌하다. 정작 심혜진 본인이 20대가 된다면 어떨까. 현실에서 정말 영혼이 바뀌는 사고가 일어나 인생의 시계를 20년 앞으로 끌어온다면 말이다. "거짓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20대가 되고 싶지는 않아요, 사실. 만약에 바뀐다면 제가 지내온 20대보다는 '버라이어티'하게 살고 싶죠. 저는 20대에 일터에서 많이 지내서 다시 돌아간다면 여행도 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그렇게 살고 싶어요." 그러고보니 심혜진은 줄곧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대중 옆에 있었다. 몇 년간 사라졌다가 어느 날 신비롭게 컴백하지 않고 부지런히 관객과 시청자를 만나왔다. 비슷한 나이의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나 영화를 찾기 힘든 요즘, 심혜진을 드라마 한가운데서 본다는 것은 즐거운 일. 본인도 자신의 나이에 맞는 역할이 편안하다고 웃음짓는다. "이제 제 나이대의 역할을 찾아서 편하고 즐거워요. 전에는 아닌 줄 알면서 역할을 하게 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나이에 맞게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되니까 편안해지네요. 그래도 못해본 역할이 없어서 후회는 없어요." /연합뉴스
탤런트 이다해가 한국ㆍ터키 합작드라마 '스피드'(극본 마진원ㆍ손황원, 연출 진형욱)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제작사 씨케이미디어웍스는 6일 "내년 1월 KBS 2TV 월화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인 '스피드'의 여주인공으로 이다해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카레이싱을 소재로 한 '스피드'는 터키를 배경으로 이국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한 남녀의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미모의 신경과 의사 서지원 역을 맡은 이다해는 어려서 터키로 밀입국해 세계적인 카레이서로 성장하는 이수 역의 이서진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총제작비로 약 100억원이 투입될 '스피드'는 8월 말부터 40여 일 동안 터키에서 이국적인 풍경과 대규모 전쟁 장면, 레이싱 장면 등을 촬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