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잔류농약 국제평가서 '우수시험기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4일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주관한 잔류농약분야 국제 분석능력 평가프로그램에(FAPAS) 참가해 우수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국제 분석능력평가 프로그램으로, 이번 잔류농약분야에서 77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기 품관원은 이번 평가에서 배 시료 중 잔류하고 있는 농약성분과 잔류농도를 측정해 정확도를 인정받음으로써 국제적으로 우수한 분석능력을 갖춘 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특히 경기 품관원은 지난 2009년 중금속 분석능력 평가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어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를 계기로 경기 품관원은 2009년에 취득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의 자격을 유지하면서 국제 규격에 맞는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 국내농산물 및 수출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을 한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구돈회 경기지원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분석결과로 수출농산물에 대한 사전 맞춤형 안전성 분석 지원을 통하여 해당 국가에 적합한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국내 농산물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농협 우수조합원 자녀 장학금전달

안양여상 ‘특성화高’ 선정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가 사무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고교로 선정됐다.안양여상은 중소기업청의 특성화고교 육성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시와 중기청의 지원을 받아 금융비서 사무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21일 밝혔다.안양여상은 지난 2004년부터 학생들에게 선진화된 기업문화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베트남, 태국, 독일, 인도, 중국 등 5개국 10개 기업에서 현장학습을 하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해외 현장실습 대상자는 글로벌어학아카데미반 등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대상자로 선정되면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3주간 해외 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문화와 교육현장을 둘러보는 등 견문을 넓히고 있다. 해외 현장학습을 위한 항공료와 생활비는 학생들이 부담하고, 숙식비실습비문화체험비 등은 학교 측이 지원한다.한진철 안양여상 교장은 중기청의 특성화고교 지원대상 학교 선정을 계기로 사무분야 전문인력 양성 학교로 발전시키겠다며 글로벌 교육 강화를 위해 해외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보건소, 일선 학교와 건강사업추진 협약

안양보건소가 지역 초중고와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시 보건소는 지난 14일 신성중학교를 시작으로 안양지역 초등학교 6곳과 중학교 4곳, 고등학교 4곳 등 총 14개교와 학교건강증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위해 시 보건소와 교육지원청, 학교가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009년부터 추진된 학교건강증진사업은 학교를 통해 영양, 운동, 비만, 한방교육 등 다양한 교육으로 아동의 건강과 학부모, 교사 등 지역주민의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과체중 및 비만학생 비율이 높아지는 반면 흡연시작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최근 추세를 반영, 비만예방 및 관리를 위한 팀플레이 웰빙교실, 식품안전섭취를 돕기 위한 식품첨가물 체험교실, 한의학적으로 바라본 한방비만강좌, 금연 및 흡연예방을 위한 크린스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허범행 안양시보건소장은 청소년의 주 생활터전인 학교를 중심으로 비만, 영양, 운동, 금연, 음주예방교육을 펼침으로써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정착과 체력증진, 금연예방 정착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교도소 심리 안정위한 원예치료

안양교도소가 수형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원예치료를 시작했다.안양교도소(소장 유승만)는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의 협조를 받아 오는 6월21일까지 15회에 걸쳐 원예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자아 찾기를 원하는 수형자 2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배양하고 자아 존중감을 회복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뤄진다.안양교도소는 주로 정신질환 및 심신장애 수형자, 자살우려자, 교화상 필요한 수형자를 선정해 꽃꽂이, 천연염색, 토피어리 만들기, 화초를 이용한 스트레스 조절하기 등 감성배양과 분노조절능력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한된 공간에서 사회와 단절돼 느끼는 자괴감이나 절박함, 불안정한 마음을 치유하고 안정시켜 수형자의 심성순화와 정서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한 조모 수형자는 식물을 가꾸고 꾸미는 원예활동을 통해 식물의 가치와 생명체의 모습을 보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프로그램을 진행한 노은순 원예치료사는 원예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수형자 개개인이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에 인내심을 배양할 수 있고, 완성한 후에는 자부심과 긍정적인 자존감을 일깨우는 데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범죄의 원인을 치유해 재범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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