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모니터단 발족식

노재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공간나눔 네트워크 구축할 것"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밑거름 삼아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2대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를 맡은 노재천 대표이사의 취임 포부다.그는 서울예술의전당 근무를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를 거친 문화계의 전문인이다.덕분에 여러 경로를 통해 안양문화예술재단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는 노 대표는 안양은 문화예술의 저변이 넓고, 다양한 문화적 자원과 유산이 도시 곳곳에 깃들어 있는 곳이라고 설명한다.이에 안양아트센터, 평촌아트홀, 알바로시자홀을 운영하는 재단이 하드웨어 운영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문화역량을 결집하고 거버넌스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도 펼쳐야 한다는게 노 대표의 생각이다.그는 궁극적으로는 예술가에게 문화예술 창작기반을 제공해 마음껏 예술혼을 불태우는 안양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노 대표는 이를 위한 기본 방향으로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공간을 안양 시민에게 개방하고 문턱을 낮추는 한편 지역의 문화역량과 함께 키워나가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피력한다.그는 재단 뿐 아니라 지역 문화단체 등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문화를 고민할 수 있는 정책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 시민과 일상적으로 호흡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을 전면 개방하는 등 활성화 하는 것, 도시 곳곳에 문화 바이러스가 스며들 수 있도록 공간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여러 가지 구상을 하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어가며 실현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노 대표는 문화재단의 기본적인 임무는 문화예술의 토양을 풍요롭게 하고, 문화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안양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쉽게 예술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향유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오는 11월 시행예정인 예술인복지법에 발맞춰 안양만의 차별적인 복지시스템을 만들어 예술가들이 안양으로 구름처럼 모이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예술행정 전문가인 그는 마지막으로 문화예술이 활짝 꽃 피우고 있는 선진국들은 시민들의 예술 사랑이 자양분이 됐기 때문이라며 안양시민 스스로 투철한 예술사랑 정신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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