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드는 방송… 재밌고 신나요”

교장선생님, 궁금해요! 매주 월요일 아침 귀인초등학교(교장 이미경) 학생들은 아주 특별한 방송을 시청한다. 교실에 설치된 TV 모니터를 통해 6학년 방송반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귀인 아침 뉴스가 생방송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귀인초 6학년 9명의 방송반 학생들은 매주 목요일 방송반 기획회의 시간을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뉴스 진행, 촬영, 취재와 인터뷰,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는 6학년의 13명 학생들이 취재한 학교 안팎의 생생한 소식까지도 귀인 아침 뉴스를 통해 볼 수 있다. 교장선생님 인터뷰 교장선생님, 궁금해요를 시작으로 복도 통행 방법을 재미있게 보여 준 복도 통행 애정남, 운동장 사용 유의점을 다룬 귀인의 불편한 진실까지 방송반 학생들은 생생하고 유익한 방송을 만들고자 오늘도 제작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귀인초 방송반의 연출 담당인 한규하 학생은 전교생들이 관심 있게 보고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교장은 올바른 학교문화 형성에 이바지 하는 어린이 방송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 브라질 소로까바시와 교류협역 협약식

안양시와 브라질 소로까바시가 행정과 문화 등 다방면에서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한다. 지속가능한 도시연합회 참석 차 브라질을 순방하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소로까바시를 방문해 Jose Ailton Ribeiro(호세 아일톤 리베이로) 부시장과 양 시간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소로까바시는 행정, 문화, 경제, 체육 등의 분야에서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하며, 상호발전과 정보교환 및 공유 등으로 문호를 넓혀나가기로 했다. 양 시는 지난 1997년 9월 19일 첫 자매 결연을 맺은 이후 그동안 특별한 교류도 없었지만, 이날 협약서 체결로 소홀했던 교류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수도 상파울로 서쪽에 있는 소로까바시는 456㎢(안양 7.8배) 면적에 인구 59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정보통신과 자동차 부품 및 제약 산업이 발달돼 있고, 브라질 최고 법학대학을 포함해 4백여개 학교가 소재한 교육도시로도 명성이 높다. 특히 이곳의 아틸레티코 소로까바 축구단은 한국인이 구단주(구단주 김흥태)로 있는 유일한 브라질 축구단으로 120명의 선수와 4개의 전용구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상파울로주 A그룹 1부 리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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