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브라질 소로까바시가 행정과 문화 등 다방면에서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한다.
지속가능한 도시연합회 참석 차 브라질을 순방하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소로까바시를 방문해 Jose Ailton Ribeiro(호세 아일톤 리베이로) 부시장과 양 시간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소로까바시는 행정, 문화, 경제, 체육 등의 분야에서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하며, 상호발전과 정보교환 및 공유 등으로 문호를 넓혀나가기로 했다.
양 시는 지난 1997년 9월 19일 첫 자매 결연을 맺은 이후 그동안 특별한 교류도 없었지만, 이날 협약서 체결로 소홀했던 교류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수도 상파울로 서쪽에 있는 소로까바시는 456㎢(안양 7.8배) 면적에 인구 59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정보통신과 자동차 부품 및 제약 산업이 발달돼 있고, 브라질 최고 법학대학을 포함해 4백여개 학교가 소재한 교육도시로도 명성이 높다.
특히 이곳의 아틸레티코 소로까바 축구단은 한국인이 구단주(구단주 김흥태)로 있는 유일한 브라질 축구단으로 120명의 선수와 4개의 전용구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상파울로주 A그룹 1부 리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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