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귀인초교 ‘귀인 아침 뉴스’ 화제
“교장선생님, 궁금해요!”
매주 월요일 아침 귀인초등학교(교장 이미경) 학생들은 아주 특별한 방송을 시청한다. 교실에 설치된 TV 모니터를 통해 6학년 방송반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귀인 아침 뉴스’가 생방송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귀인초 6학년 9명의 방송반 학생들은 매주 목요일 방송반 기획회의 시간을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뉴스 진행, 촬영, 취재와 인터뷰,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는 6학년의 13명 학생들이 취재한 학교 안팎의 생생한 소식까지도 귀인 아침 뉴스를 통해 볼 수 있다.
교장선생님 인터뷰 ‘교장선생님, 궁금해요’를 시작으로 복도 통행 방법을 재미있게 보여 준 ‘복도 통행 애정남’, 운동장 사용 유의점을 다룬 ‘귀인의 불편한 진실’까지 방송반 학생들은 생생하고 유익한 방송을 만들고자 오늘도 제작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귀인초 방송반의 연출 담당인 한규하 학생은 “전교생들이 관심 있게 보고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교장은 “올바른 학교문화 형성에 이바지 하는 어린이 방송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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