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여상 ‘특성화高’ 선정

중소기업청, 육성사업 대상 학교로 금융·비서 사무분야 전문인력 양성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가 사무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고교로 선정됐다.

 

안양여상은 중소기업청의 특성화고교 육성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시와 중기청의 지원을 받아 금융·비서 사무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양여상은 지난 2004년부터 학생들에게 선진화된 기업문화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베트남, 태국, 독일, 인도, 중국 등 5개국 10개 기업에서 현장학습을 하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해외 현장실습 대상자는 글로벌어학아카데미반 등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3주간 해외 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문화와 교육현장을 둘러보는 등 견문을 넓히고 있다.

 

해외 현장학습을 위한 항공료와 생활비는 학생들이 부담하고, 숙식비·실습비·문화체험비 등은 학교 측이 지원한다.

 

한진철 안양여상 교장은 “중기청의 특성화고교 지원대상 학교 선정을 계기로 사무분야 전문인력 양성 학교로 발전시키겠다”며 “글로벌 교육 강화를 위해 해외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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