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잔류농약 국제평가서 '우수시험기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4일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주관한 잔류농약분야 국제 분석능력 평가프로그램에(FAPAS) 참가해 우수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국제 분석능력평가 프로그램으로, 이번 잔류농약분야에서 77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기 품관원은 이번 평가에서 배 시료 중 잔류하고 있는 농약성분과 잔류농도를 측정해 정확도를 인정받음으로써 국제적으로 우수한 분석능력을 갖춘 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특히 경기 품관원은 지난 2009년 중금속 분석능력 평가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어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경기 품관원은 2009년에 취득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의 자격을 유지하면서 국제 규격에 맞는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 국내농산물 및 수출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을 한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돈회 경기지원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분석결과로 수출농산물에 대한 사전 맞춤형 안전성 분석 지원을 통하여 해당 국가에 적합한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국내 농산물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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