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환경부 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과천시가 환경부 주관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급수인구 5만 명 이상 20만 명 미만 그룹 중 최우수 등급인 A 등급을 받고, 종합 2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결과로 과천시는 환경부로부터 인증패와 함께 포상금 1천만 원을 받는다.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는 환경부가 수도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전국 161개 일반수도사업 지자체와 수자원공사 7개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상수도 일반·운영·정책 등 3개 분야의 29개 항목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기본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상위 20% 지자체를 선발한 후, 2차 발표 평가를 추가로 진행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과천시는 수질기준관리 준수, 상수도 음용률 향상을 위한 노력, 정부 정책 이행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시민들은 이번 성과를 통해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과천시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철저한 관리로 수도서비스 품질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깨끗한 물 공급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앞으로도 과천시는 최고의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관내 기업인들과 소통 자리 마련..."지정타 애로사항 알고 있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기업체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사업 확장이 어렵습니다.” 지난 27일 과천 디테크타워에서 열린 기업간담회에서 한 기업체 대표의 하소연이다. 과천시는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인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관내 기업체 대표, 관련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 시장의 시정 설명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기업인들은 주로 인프라 확충과 행정 절차 간소화,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여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기업인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됐는데, 현재도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기업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특히 지하철 아직 개통이 되지 않고, 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아 교통으로 인한 애로가 상당하다. 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터운에 입주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알고 있다. 국토부와 LH 등 관계기관에 수차례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인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기 신도시 개발은 과천의 미래를 이끌 중요한 프로젝트로, 기업들의 발전과 협력을 함께 고려한 계획을 수립 중”이라면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시와 기업인이 현안을 놓고 대화를 나누는 소통창구가 마련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과천시의회,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바로마켓 유치를 위한 토론회’ 성료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는 지난 25일 과천시 상권활성화센터에서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바로마켓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지식정보타운은 입주가 늘어남에 따라 급증한 유동인구에 비해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등과 같은 상업시설의 부재로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직거래 장터 유치가 지역 상권 활성화의 대안으로 꾸준히 제기되어 온 실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하영주 의장, 황선희 부의장을 비롯한 과천시의회 의원들과 최기식 국민의힘 과천의왕당협위원장, 지식정보타운 상인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구진옥 과천지식정보타운 스마트케이 상인회장은 지식정보타운 상권의 현황과 문제점, 유동인구 증대, 상권 차별화, 지역연계 사업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다. 발제 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종길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초대회장, 이헌규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바로마켓 운영국장, 이찬주 행정사가 토론자로 나서 바로마켓과 같은 직거래 장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윤미현 의원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바로마켓 유치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편의 제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향후 직거래 장터 및 상권 전문가들과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바로마켓과 같이 직거래 장터 시설을 지식정보타운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지식정보타운 바로마켓 유치를 위한 여론조사 온라인 설문’에서는 총 109명의 시민들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95%가 지식정보타운 내 바로마켓이 생길 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바로마켓 이용 시 중요 고려사항으로는 가격(32%)-품질(31%)-접근성(24%)-주차(14%) 순이었으며, 상업단지(24%)보다 주택단지(76%)를 바로마켓 개설에 적합한 위치로 꼽았다.

과천시, 내년부터 공공 테니스장 대상 시민 이용 편의 개선 추진

과천시는 내년부터 관문체육공원, 문원체육공원, 맑은물사업소 등 공공테니스장 세 곳을 통합 운영해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관문체육공원 테니스장은 과천시테니스협회, 문원체육공원 테니스장은 문원테니스클럽 등이 각각 위탁 운영 중이며 맑은물사업소 테니스장은 매봉테니스클럽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 중이다. 지역 인구 유입으로 인한 체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자유롭고 편리한 공공테니스장 이용 방안에 대한 개선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재건축 등으로 아파트단지 내 민간 테니스장이 줄어들면서 시설 이용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설 운영을 목표로 오는 29일까지 수탁기관을 모집하고 다음 달 중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투명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들이 공공 체육시설을 편리하고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확충과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운동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테니스 수요 증가에 맞춰 내년 상반기에 관문체육공원의 농구장을 인라인장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테니스장 3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 맑은물사업소 테니스장의 노후한 인조잔디도 내년 중 교체할 예정이다.

과천시, 2025년 본예산안 5천434억 원 편성…도시 기반 시설 확충,교육·복지 확대

과천시는 내년도 본예산안 5천434억원을 편성,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인 4천961억원보다 9.5% 증가한 규모로, 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확충과 원도심 개발에 중점을 뒀다. 이번 예산안은 도시 경쟁력 강화와 주민 생활 편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식정보타운역 조성, 공공도서관 및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공공복합시설 조성, 경인 제2하부공간체육시설 조성 등에 366억원을 배정했다. 또 제2실내체육관,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궁도장 등 여가와 생활 편의시설 구축에도 105억원을 투자한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전체 예산의 29.9%에 해당하는 1천338억원을 편성해 아동, 청소년, 여성, 어르신 등 전 연령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 주민 건강 증진, 복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교육 분야에는 113억원을 투입, 첨단기술 기반의 디지털 과학교육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특히 코딩, 메타버스,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내 초·중·고교의 환경 개선을 병행한다. 과천시는 도시개발로 인해 재정 투입이 늘어나긴 했지만, 가용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재정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주요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복지가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 학부모들, 고교 교육환경 정상화 촉구 집회

과천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단(이하 대표단) 300여명은 지난 22일 과천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집회를 갖고, 과천시 고등학교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시와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대표단은 “과천고등학교의 교육 환경 문제는 단순히 학부모들의 불만을 넘어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라며 “특히, 고등학교 재학생수 부족과 성비 불균형, 그리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과천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대안을 마련하라.”라고 요구했다. 과천은 경기도에서도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나 그동안 관내 고등학교의 교육 환경 문제는 지속적인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지난 열흘간 진행된 온라인 서명운동에는 일반 시민 2천90명과 중학생 200명이 참여했으며, 98%가 고교 환경 개선에 찬성했다. 대표단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천의 중학생 중 53%가 관내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주요 이유로는 학년당 학생수 부족(47%)과 성비 불균형(16~23%)이 꼽혔다. 특히, 여학생들은 원치 않는 학교에 배정되는 불안을 이유로 들었다. 관내 고등학교는 남녀 학생의 수가 극심하게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과천중앙고와 과천고는 남학생 비율이 높다. 이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정서적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진로 선택에도 제약을 준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우려다. 대표단은 이러한 문제들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심각한 심리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내 중학교 졸업생의 상당수가 관외 고등학교로 전학을 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등학교 재학생수 감소, 전출 및 자퇴 증가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적정규모 미달로 인해 교사 부족과 수업 질 저하, 내신 불이익까지 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정은 대표단장은 “과천시의 고등학교 문제는 특정 학교나 성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는 우리 지역의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라며 “과천시와 경기도 교육청이 협력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단은 경기도교육청과 과천시에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하고, 경기도교육감 면담과 지역 국회의원 공약 이행 촉구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고등학교 현안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일·가정 양립 ‘자란다 프로젝트’ 시행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도모하는 ‘자란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21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 일가정양립위원회는 최근 출산장려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총 4개 분야 16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자란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출산 축하금 확대 ▲임신 중 6·4·1 근무제도 시행 △임신·출산 관련 휴가제도 개선 ▲육아시간 제도 시행 ▲육아휴직자 불이익 개선 ▲초등학교 1·2학년 부모 자녀 돌봄 지원 ▲육아·돌봄 휴가제도 개선 ▲육아·돌봄 위한 복지인프라 개선으로 구성돼 있다. 또 ▲교육·홍보를 통한 가족 친화적 문화조성 ▲독신·무자녀 가구 지원방안 마련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강화 ▲업무연속성 확보를 통한 수용도 제고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홍기복 한국마사회 노조 위원장은 “이번 자란다 프로젝트가 마사회는 물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 받기를 기대한다”며 “마사회가 세부적인 프로젝트 내용을 제대로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환 회장은 “자란다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고, 나아가 국가 저출생 극복 기조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시, 푸드테크 비전 선포…“글로벌 푸드테크 산업 허브도시 도약”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겠습니다.” 과천시가 푸드테크 산업의 거점 도시를 꿈꾸며 미래 식품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과천시는 20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월드 푸드테크 포럼·엑스포’에서 과천시의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다양한 성과와 비전을 밝혔다. 월드 푸드엑스포 과천시 세션에서는 ‘푸드테크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기원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디지털 기술과 푸드테크의 융합, 지속 가능한 농식품 산업의 방향을 논의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엑스포는 과천시가 푸드테크 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시는 UNIDO, 한국 푸드테크협의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푸드테크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 푸드테크 기업들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품 생산과 유통의 효율화를 주제로 다룬 발표는 기업 관계자와 연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들 기업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서울대와 한국 푸드테크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월드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과천 지식정보타운에는 ‘서울대 월드 푸드테크 창발센터’가 들어서고, 이곳을 중심으로 푸드테크 관련 기업들이 모이며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지식정보타운과 창발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과천의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 사업이 미래 식량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푸드테크 생태계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산·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 중심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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