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조직 내 갑질 행위를 근절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갑질 근절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마사회는 2018년부터 매년 갑질 근절 계획을 수립해 전년도 주요 과제의 성과를 점검하고 신규 과제를 발굴‧이행하고 있다. 마사회는 올해 갑질을 근절하기 위해 ▲갑질행위 사전 예방 기반 구축 ▲신고 및 모니터링 체계 운영 ▲가해자 처벌 강화 및 피해자 보호 ▲민간 부문 갑질 근절문화 확산을 4대 추진전략으로 수립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운영한다. 특히 갑질 행위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갑질 징계처분이 확정된 관리자는 개인근무평가 최하위 등급이 부여되며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행위의 경우 징계 감경이 불가능하고 승진제한 기간이 2배 가중된다. 피해자 보호 조치도 강화할 예정이다. 마사회 내부 익명신고시스템인 ‘케이휘슬’ 운영을 활성화해 갑질 신고 접근성을 높이고 2차 피해 신고에 대해서는 따로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여기에 피해자에게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기환 회장은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갑질 근절 의식을 내재화하고 조직 내 상호 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과천소방서(서장 최준)가 최근 의용소방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청렴실천 및 정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용소방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각종 재난 상황에서의 능숙한 소방 보조활동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청렴의식 함양 교육 ▲2025년 의용소방대 업무 추진계획 안내 ▲공동주택 화재 시 대피 요령 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이날 교육은 최준 서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청렴문화를 위한 감수성 정립과 공정하고 투명한 의용소방대원의 자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최 서장은 “의용소방대원은 또 하나의 소방대원으로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 시민은 2029년부터 전국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받는다. 389억원이 투입돼 과천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해서다. 18일 시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관련해 원수 수질 악화 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녹조로 발생하는 맛과 냄새 등을 제거하기 위해 과천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국비 7억원에 도비 265억원, 시비 117억원 등 모두 389억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용역과 경제성 검토 등을 마치고 현재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적인 정수처리방식(응집, 침전, 여과, 소득)으로 제거가 어려운 원수의 맛·냄새, 유발 물질, 미량의 오염물질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정수장 물을 고도정수 처리하면 원수 수질 악화 시에도 안정적으로 양질의 수질을 확보할 수 있고 특히 녹조로 발생하는 맛과 냄새 농도는 환경부 먹는 물의 감시기준인 ℓ당 20ng보다 강화된 ℓ당 10ng을 맞출 수 있다. 여기에 급속여과지와 활성탄흡착지로 이어지는 2단계 처리공정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과 공급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팔당상수원 수질 악화와 조류 발생 빈도 증가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늘고 있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게 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만큼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천정수장은 하루 5만㎥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과천 전체 인구 중 99%인 8만4천여명이 수돗물을 마시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은 표준정수처리공정에서 완전히 처리되지 않는 냄새 유발 물질 등을 제거한다. 앞으로 시민들은 맛, 냄새 등이 향상된 최고 수준의 수돗물을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가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기본계획 수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일자리와 복지, 주거, 문화 등 30여개 사업에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가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주거지원사업으로 기존 공무원 공용주택(관사)을 활용해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에게 시세의 50%로 임대하는 다움주택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움주택지원사업은 오는 30일까지 접수한 결과 6가구 모집에 343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다음 달 입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입주 대상자로 확정된 가구는 오는 7월부터 입주한다. 청년들의 능동적인 정책 참여를 위해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기본계획에는 청년층 현황과 실태율 조사,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청년정책 방향 설정과 청년 친화도시 조성 등 청년 정책 세부 실행계획이 포함돼 있다. 청년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청년들이 취업 시 면접에 도움을 주는 청년면접 모두드림사업을 비롯해 청년기본소득, 청년멘토링, 청년역량강화 기회지원, 청년 월세 한시 지원, 청년 근로자 통장 등을 추진해 청년들이 자립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문화 분야도 7개 사업에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청년축제를 시작으로 청년네트워크 운영, 청년공간 비행지구 운영, 청년 낭만 프로그램 운영, 청년 동아리 지원, 청년을 위한 문화예술공간 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청년 문제는 개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에서 지역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확대됨에 따라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올해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시가 관악산 정상에 올라가지 않고도 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누리 전망대’를 설치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노약자와 주민들이 관악산 일출과 시 전경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악산 중턱에 해누리 전망대를 올해 안에 설치하기로 했다.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으로 추진하는 해누리 전망대는 해발 160m에 설치되며 덱 전망대 설치 면적은 520여㎡ 규모다. 시는 관악산의 자연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자연 훼손이 가장 적은 암반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주민 이용 편의를 위해 관악산 둘레길과 연결했다. 200여명을 수용하는 해누리 전망대는 A존, B존, C존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벤치와 그물네트, 포토존 등의 편의시설들이 설치된다. 해누리 전망대는 관악산 둘레길 출발점에서 10~20분 소요된다. 이곳에선 서울 서초구 일대와 3기 신도시, 주암지구, 지식정보타운 등 과천시 전체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토지주인 국토부 등과 사용 승낙에 합의하고 실시설계와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악산 일출과 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관악산 둘레길에 해누리 전망대를 설치키로 했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누리 전망대는 관악산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기업체의 관심이 집중됐던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식산업용지 4-3블록은 (주)세라젬이 분양대상자로 확정됐다.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14일 4-3블록 용지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주)세라젬이 분양 대상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4-3블록 용지는 원텍과 삼보모터스, 세라젬, 일성 아이에스 등 5개 기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기업의 기술 능력과 재무 능력, 사업 수행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세라젬이 1순위 분양신청자로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 10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평가위원의 평가결과를 검토한 후 제라젬을 최종 분양대상자로 확정했다. 지식 4-3블록 부지 면적은 2천278㎡규모로 용지 공급액은 149억 6천 646만원이며, 세라젬은 이곳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공사는 빠르면 올 상반기 안에 토지 분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에 설립한 (주) 세라젬은 글로벌 홈 헬스케어 혁신기업으로, 세계 7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고, 누적 수출액은 1조 원이다. 수출 10억불 공로로 금탑산업훈장과 대한민국 산업훈장 받았으며, 세계유망기업 지원기업 선정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중견기업으로는 최초이며, 삼성, LG, 오리온에 이어 네번째이다. 공사 관계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중견 혁신기업이 입주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 세라젬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마사회(회장 정기환)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등 7개 합법 사행산업 기관들이 13일 오후 신년 하례회를 갖고,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신년 하례회에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사행산업 운영기관과의 효과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심오택 사감위 위원장은 “사감위는 2025년을 ‘불법사행산업 근절과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각 기관들이 불법도박 근절 동참, 청소년 도박예방 등 사행산업 건전화를 위한 적극적 협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정기환 회장은 “사이버 공간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불법도박의 근절을 위해 사감위와 기관 간 더욱 적극적인 공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건전하고 성숙한 레저문화의 정착과 함께 사회공익 승마, 대학생 장학관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지역 학부모들이 고등학교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경기일보 2024년 11월23일자 인터넷) 신계용 시장이 11일 고교 정상화를 위해 교육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이날 시청 현관에서 열린 ‘2025 현안사업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적정 규모의 학생 수와 남녀성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달 추경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 과천 교육환경 분석 연구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구조 개선을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학부모, 과천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지원청이 인정하는 과학특화 공유학교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과천지역 학부모들은 과천지역 고교는 재학생 수 부족과 성비 불균형 등의 문제로 중학교 졸업생 상당수가 관외 고교로 전학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교 재학생 수 감소, 전출 및 자퇴 증가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과천시와 교육당국에 대안 마련을 촉구해 왔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버스 공영주차장에서 대해서도 주민 편의를 위해선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정차하는 지하철이 오는 2027년 개통하기 때문에 지정타에 입주한 주민들이 교통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는 그동안 15대의 버스를 증차하는 등 교통난을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영주차장이 지정타와 멀리 떨어져 있어 기·종점 조정으로 배차간격을 단축하기 위해선 공영 버스주차장 설치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사업 설명회 등을 열어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가 과천-위례선과 관련, 주암역 대신 우면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신 시장은 과천-위례선은 과천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인만큼 반드시 주암지구나 과천지구 등지에 역이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천-위례선 노선에 과천대로역(문원역) 신설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신 계용 시장은 “과천시는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과천지구 내 대학병원 유치 사업, 탄소중립 실현,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사업 등 추진해야 현안이 많다”며 “올해 과천지역 현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0년 후에도 과천에서 살고 싶어요.”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지정타)의 상당수 주민들이 10년 후에도 계속 살고 싶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는 10일 지정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책욕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중 76.5%가 10년 후에도 지정타에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지정타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일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일대일 면접 조사로 이뤄졌다. 응답자 중 61.6%는 생활에 만족한다고 대답했고, 불만족하다는 응답은 8.8%로 나타났다. 불만족 사항으로는 편의시설과 교통, 교육, 환경 등을 꼽았다.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한 질문에는 65.3%가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 신설을 꼽았으며 버스노선 확대(32.2%), 단설중학교 신설(28.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10년 후에도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6.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83%가 의향이 있다고 답변해 연령대별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신계용 시장의 공약사업 인지도 질문에는 78.5%가 알고 있다고 응답해 주민들이 시정 운영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정활동 만족도에는 69.8%가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도 90.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지정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님비(NIMBY)는 ‘Not In My Back Yard’의 약자다. 우리말로는 ‘내 뒷마당에는 안 된다’라는 뜻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내 혐오시설 입주를 반대하는 현상으로 공동체 의식 결여와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나타난다.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과천 과천지구(3기 신도시)가 발표되면서 하수처리장 부지 위치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국토부는 지구계획 수립 당시 과천지구에 하수처리장 부지를 지정했는데 서울 서초구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하수처리장 위치가 서초구와 가깝다는 게 이유였다. 서초구의 반발로 과천지구와 주암지구 택지개발사업이 3년여간 중단되는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지난해 하수처리장 위치가 조정되면서 과천·주암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재개됐다. 하지만 3년간 개발사업이 중단되면서 국가적으로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낭비된 데다 주암지구에서 대토사업을 추진해 온 토지주들은 금융이자 등으로 현재까지 수백억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 하수처리장 건설 문제로 큰 피해를 입은 셈이다. 현재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내 공영주차장 설치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대중교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을버스 15대를 증차하고 갈현동 167-1번지 일대 부지 1천여㎡에 마을버스 공영주차장 설치계획안을 발표했다. 시는 애초 공영주차장은 지상에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감안해 지하화로 바꿨다. 하지만 주민들은 아파트 인근에 쓰레기소각장이 있는데도 30여면 규모의 버스주차장 설치는 또 다른 혐오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며 특히 버스 통행량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은 물론이고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영주차장 설치사업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도 밟지 못하고 있다. 혐오시설이나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지자체와 주민 간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주민설명회를 열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합의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주민들도 기피시설 설치를 막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상생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시는 앞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교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묘안을 찾아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