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신계용 시장 “교육 정상화 위해 교육환경 개선” 약속

신계용 과천시장이 11일 오전 시청 현관에서 열린 ‘2025 현안사업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교육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11일 오전 시청 현관에서 열린 ‘2025 현안사업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이 신년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형표기자

 

과천지역 학부모들이 고등학교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경기일보 2024년 11월23일자 인터넷) 신계용 시장이 11일 고교 정상화를 위해 교육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이날 시청 현관에서 열린 ‘2025 현안사업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적정 규모의 학생 수와 남녀성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달 추경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 과천 교육환경 분석 연구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구조 개선을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학부모, 과천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지원청이 인정하는 과학특화 공유학교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과천지역 학부모들은 과천지역 고교는 재학생 수 부족과 성비 불균형 등의 문제로 중학교 졸업생 상당수가 관외 고교로 전학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교 재학생 수 감소, 전출 및 자퇴 증가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과천시와 교육당국에 대안 마련을 촉구해 왔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버스 공영주차장에서 대해서도 주민 편의를 위해선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정차하는 지하철이 오는 2027년 개통하기 때문에 지정타에 입주한 주민들이 교통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는 그동안 15대의 버스를 증차하는 등 교통난을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영주차장이 지정타와 멀리 떨어져 있어 기·종점 조정으로 배차간격을 단축하기 위해선 공영 버스주차장 설치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사업 설명회 등을 열어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가 과천-위례선과 관련, 주암역 대신 우면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신 시장은 과천-위례선은 과천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인만큼 반드시 주암지구나 과천지구 등지에 역이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천-위례선 노선에 과천대로역(문원역) 신설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신 계용 시장은 “과천시는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과천지구 내 대학병원 유치 사업, 탄소중립 실현,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사업 등 추진해야 현안이 많다”며 “올해 과천지역 현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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